[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야간 운행을 자정까지로 잠정 축소한다.
지난 27일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에 대해 24시까지만 운행하기로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안전과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열차운행 종료 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는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 이후 지속적인 방역업무 증가로 방역 종사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품질 확보마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되는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열차운행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시민안전, 방역품질 확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정상운행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