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자체 지도앱 캡쳐] 애플 자체 지도앱에서 울릉군 옆 독도 표기를 찾아볼 수 없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애플의 자체 지도앱에서 독도 검색이 안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플 지도에서 독도 검색이 안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다른 지도와 달리 7.5km 축적에서부터 독도가 지워진다. 반면 구글 지도는 10km 축적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이폰으로 확인해 본 결과, 애플 지도에 ‘독도’라고 검색하면 울릉도 동남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가 아니라 ‘독도’ 상호명을 갖고 있는 음식점이나 길 이름 등이 검색됐다. 독도의 좌표(37.241885, 131.865090)를 검색해야 비로소 독도를 볼 수 있었다. [사진=애플 자체 지도앱 캡쳐]독도 좌표를 검색해야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현재 애플은 자체 지도에 ‘오픈스트리트맵’을 활용하고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참여형 무료 지도 서비스로 개인이 단순 정보 입력과 현재 위치 정보를 추가해 기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가 애플 지도에서 문제 리포트 기능을 사용해 독도 명칭 삭제를 요청하면 독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의 망 이용료 갈등이 소송으로 번졌다. 14일 IT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내용은 넷플릭스가 트래픽과 관련해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다. 넷플릭스는 통신사 측에 캐시서버를 무상 설치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이용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양측은 망 이용료 문제로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재정신청을 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넷플릭스 가입자가 증가하는 만큼 트래픽도 상승하기 때문에 캐시서버 설치는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중 이와 관련해 중재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LGU·LG헬로·딜라이브와의 협력 사례와 마찬가지로 수차례에 걸쳐 SK브로드밴드에 협력을 제안해 온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 소를 진행하게 됐지만 SK브로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두산그룹이 지난 1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두산솔루스 매각과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 삭감 방안 등이 자구안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회장을 포함해 부사장 이상은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로 급여 반납 비율을 책정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중공업도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의 지분 전량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에 나섰지만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8000억원 이상의 매각가를 원하는 것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업계의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 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신평은 ABS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은 ‘BBB+’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신평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사들의 ABS 신탁원본 회수 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ABS 회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한항공은 68~84%, 아시아나항공은 42~99% 감소했다는 것이 한신평의 설명이다. 항공운임채권 ABS는 항공권 판매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하는 채권으로 항공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 중 하나다. 지난달 말 두 회사가 갚아야 할 ABS 잔액은 대한항공 1조3200억원, 아시아나항공4688억원이다. 한신평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된 3월 이후 대다수 국가의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로 회수 실적 감소세가 2월보다 심해졌다”며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3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세계 181국이 한국발 입국을 금지·제한함에 따라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3차분에 해당하는 40억 달러가 14일 풀린다. 한국은행은 13일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세 번째 외화 대출 입찰을 오는 14일 오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 후 달러가 시중에 풀리는 시점은 17일이다. 40억 달러의 입찰액 가운데 6일물이 5억달러, 83일물이 35억달러다. 금융회사 별 최대 응찰 금액은 6일물 1억달러, 83일물 7억달러다. 입찰 대상 기관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총 4곳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기관 순으로 금액이 배분된다. 앞서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1차분 120달러, 2차분 85억달러를 입찰한 바 있다. 입찰 결과 1차는 87억2000만 달러, 2차 44억1500만달러가 각각 응찰해 두 차례 모두 공급 한도액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이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3차 입찰 금액이 1,2차보다 축소된 점도 이러한 결과가 반영됐다. 이번 입찰은 14일 오전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입찰 방식은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
[사진제공=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금호타이어가 12일부터 15일까지, 23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13일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량 감소에 들어감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5공장과 기아차 모닝·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 서산공장에 이어 기아차 소하리1·2공장, 광주2공장이 가동 중단을 검토중에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경우 유럽산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평택공장 순환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이달 30일부터 5월 초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노사 간 협의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가 공장가동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노사간 협의가 이뤄지면 추가로 공장 가동 중단 일정이 확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핵심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지난 11일부터 전면 중단된 가운데 타다 운영사 VCNC가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오는 14일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타다 프리미엄 차종 확대 등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타다가 택시와의 상생안 중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타다 프리미엄 사업설명회는 법원으로부터 1심 합법 판결을 받아 타다 베이직이 가능했을 때 나온 방안이었다. 당시 VCNC는 택시와의 공존을 위해 타다 프리미엄을 1000대까지 늘리고 차종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통과로 타다 베이직이 운행 중단된 상황에서도 VCNC가 설명회를 개최하자 VCNC가 택시 면허에 기반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방향을 틀어 사업을 확장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렌터카 기반이었던 타다 베이직과는 달리 택시 면허가 있는 기사들을 통해 준고급택시를 운영하는 서비스로 수도권에서 100여대 운행 중이다. VCNC는 타다 프리미엄과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품목별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맞춤 지원하고 임상시험 심사 및 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 중인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 재창출’ 관련 임상시험은 늦어도 7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 개발부터 국제공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식약처는 연구소 등에서 후보물질을 탐색하며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결성할 때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개발 중인 의약품과 백신의 효능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동물 모델을 개발·공유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연구 개발부터 허가심사 등 단계별로 지원한다. 안전성이 입증된 플랫폼으로 개발한 백신은 독성 시험 면제 등 자료 제출도 최소화해 조기에 임상시험에 진
[사진제공=남양유업] 회수된 '오렌지 채움' 제품 사진[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남양유업의 주스 제품 중 일부에서 역한 냄새와 용기 팽창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톱데일리는 ‘오렌지 채움’ 일부 제품에서 팽창 및 변질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한 편의점에서 남양유업의 오렌지 채움 주스를 사서 마신 후 복통 증세를 보였다. A씨는 이 주스를 마실 때 화학약품 같은 역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A씨가 구매한 오렌지 채움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오는 16~17일까지였다. 오렌지 채움은 비가열주스로 오렌지를 착즙한 뒤 가열살균하지 않고 냉장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런 비가열과즙음료는 변질 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나 대장균 등의 발생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양유업은 제품 클레임이 발생한 뒤 직원들을 파견해 확인 차 구매한 뒤 일부 제품의 관능 및 성상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폐기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편의점에서 발주가 정지되었으며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도 판매가 일시 중단되었거나 품절을 안내하는 페이지를 보이고 있다. 남양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팽창 클레임
[사진제공=요기요][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중심의 요금체계를 백지화한 가운데 요기요는 여전히 건당 12.5%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는 논란이 됐었던 배민의 새 요금체계인 건당 5.8%의 2배가 넘는 수수료다. 이전부터 주문 성사 건당 1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는 수수료에 대해 큰 논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달의민족과 비교된다. 요기요는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한해 건당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요기요는 “할인율은 프랜차이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건당 수수료가 5~8% 수준”이라고 밝히며 “프랜차이즈는 여러 매장에서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운영비가 적게 든다”며 수수료 할인이 가능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말해 요기요를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만 비싼 수수료를 내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성사액이 월 1000만원인 음식점의 경우 수수료로 125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요기요 앱을 통한 주문 건수가 많아 수수료 부담이 큰 업주들에겐 월정액 7만9900원짜리 ‘선택형요금제’를 추천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동방·CJ대한통운 등 5개사가 중공업 화물 운송영역과 운송 장비 임대 입찰에서 담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동방·CJ대한통운·세방·KCTC·한진 등 5개사에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정 명령과 과징금 5억5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부과액은 동방 3억800만원, CJ대한통운 1억4400만원, 셋방 5900만원, KCTC 2800만원, 한진 15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두산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한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 운송 장비 임대 입찰 2건에서 담합했다. 특히 동방은 두산중공업 입찰 7건, 현대삼호중공업 입찰 1건 모두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두산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이 낸 화물 운송 용역 입찰 6건에서 동방 등이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입찰가를 합의하고 실행했다. 두산중공업이 트레일러를 빌리기 위해 실시한 2건에서도 운송 장비와 임대 예정가를 합의하고 실행했다. 공정위는 “이번 적발이 향후 화물 운송 영역 입찰에서 유사한 담합행위를 억제하는 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동학농민운동은 실패로 끝났지만 동학개미운동은 성공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폭락 이후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국내증시를 끌어올리는 등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다. 개미들의 자금 집행은 국내증시 방어에 성공했으며 상승세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국인들의 2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에도 코스피가 1860선까지 회복한 것이다. 이런 현상을 1884년 반봉건·반침략 목표로 일어난 농민들의 사회개혁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 부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7조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2조641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4조2805억원을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선 테마주에 대해 무분별하게 투자를 하지 말고 단타투자를 피하며 여러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매수 시점을 분할해 투자하는 것이다. 아직 저점이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다시 한 번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목의 분산투자와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장기투자도 중요하
[사진제공=뉴시스] 김봉진 의장(좌)과 김범준 대표(우)[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배달의민족이 새 요금 체계를 철회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10일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또 배민은 “앞으로 주요 정책 변화는 입점 업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기존 정액제(광고 당 8만8000원)에서 정률제(주문 당 5.8%)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 요금체계인 정률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논란으로 인해 입점업주들과 정치권의 반발을 산 적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확정의약서를 체결하고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기로 밝혔다. 계약 금액은 4400억원(3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원화) 최대 계약금액으로 지난해 회사 연매출(7016억원)의 63%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치료제 개발 단계에 따라 이 금액을 순차적으로 나눠 받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후보 물질은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이 후보물질이 치료제로 최종 승인받지 못하더라도 계약금액을 모두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이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치료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 트랙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에 나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자금이 금시장으로 모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오전 11시경 한국거래소에서 금 1g 가격은 KRX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일보다 높은 6만5320원에 형성됐다. 이에 따라 금 한 돈(3.75g)의 가격은 24만4950원으로 계산된다.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금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41개 금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대부분 1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15개 펀드에서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40개 종목에서 최소 3% 이상 최대 10% 수준까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