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금호타이어가 12일부터 15일까지, 23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13일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량 감소에 들어감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5공장과 기아차 모닝·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 서산공장에 이어 기아차 소하리1·2공장, 광주2공장이 가동 중단을 검토중에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경우 유럽산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평택공장 순환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이달 30일부터 5월 초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노사 간 협의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가 공장가동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며 “노사간 협의가 이뤄지면 추가로 공장 가동 중단 일정이 확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