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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타다, 재시동 거나… ‘프리미엄 사업설명회’ 개최

택시 면허있는 기사 고용해 준고급 택시 운영… 향후 행보 주목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핵심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지난 11일부터 전면 중단된 가운데 타다 운영사 VCNC가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오는 14일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타다 프리미엄 차종 확대 등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타다가 택시와의 상생안 중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타다 프리미엄 사업설명회는 법원으로부터 1심 합법 판결을 받아 타다 베이직이 가능했을 때 나온 방안이었다.

 

당시 VCNC는 택시와의 공존을 위해 타다 프리미엄을 1000대까지 늘리고 차종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통과로 타다 베이직이 운행 중단된 상황에서도 VCNC가 설명회를 개최하자 VCNC가 택시 면허에 기반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방향을 틀어 사업을 확장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렌터카 기반이었던 타다 베이직과는 달리 택시 면허가 있는 기사들을 통해 준고급택시를 운영하는 서비스로 수도권에서 100여대 운행 중이다.

 

VCNC는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 등은 현행처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각에선 타다 프리미엄 차종이 확대될 경우 타다 베이직에 사용됐던 카니발 차량 일부가 프리미엄에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앞서 여객법 개정안에 따라 VCNC는 기여금을 내고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랫폼 운송사업 자격을 받아 타다 베이직을 유지할 수도 있었지만 총량 규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