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코로나19와 공장 화재사고 등 여파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31분기만이다. 8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2756억원, 영업손실 86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3%,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의 적자는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이 매출액 2조413억원, 영업손실 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 수요 감소와 제품판가 하락, 대산공장 사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08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시장의 수요가 위축되며 수익성이 다소 줄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4226억원, 영업손실 695억원으로 납사크래커(NCC)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수요 위축에 적자를 기록했다. LC USA는 매출액 1092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에탄크래커(ECC) 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제품판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전 계열사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20%를 자진 반납한다. 8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계열사 임원 100여명이 이달부터 경영 상태 정상화 시까지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악화되고 있는 경영 상황 타개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어든 1조43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4.7% 쪼그라들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중단과 판매 부진이 겹친 탓이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주주서신을 통해 다양한 미래 경쟁력 강화 대책 더불어 한국타이어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국내 유휴 부지 매각을 공지했다. 자산 효율화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비상경영체제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 혁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26일 세종시 국세청 기자실에서 '19년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납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8조원 이상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세수입은 6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5000억원 줄었다. 국세 수입의 감소 폭은 올해 1월 -6000억원, 2월 -1조8000억원에서 3월 -6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예산 기준 '세수 진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줄어든 23.9%로 집계됐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1년간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3월 기준 세수는 2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원 감소했다. 주요 세목 가운데 법인세 수입은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원 축소됐다. 가뜩이나 부진했던 지난해 반도체 업황에 올해 이어진 코로나19 여파가 겹쳐 실적부진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진단된다. 부가세 수입은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김택진 사장은 사내이사 보수총액 99억1500만원 중 94억5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국내 200대 기업의 등기 사내이사(CEO)의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8783만원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7919만원)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국내 200대 기업의 CEO·임원·직원 보수 격차를 분석한 결과, 국내 200대 기업의 CEO급 급여 총액은 4464억원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사내이사 649명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액은 6억8783만원이었다. 또 임원급에게 준 전체 보수액은 2조5662억원으로 임원 7189명 기준 1인당 급여는 3억5698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장급 이하 직원에게 지출된 인건비는 72조원이다. 직원 약 90만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919만원이다. 평균 보수액을 놓고 볼 시 CEO 보수는 직원보다 8.7배 더 많고 임원급보다는 1.9배 더 많았다. 임원 보수는 직원보다 3.8배 많았다. CEO 1인당 평균 보수는 최저 연봉(2094만원)보다 32.8배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서호(西湖) 지역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짓는 신축 공사(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 규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40층까지로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천99㎡다.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한다. 건물은 6성급 호텔 333실을 비롯해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업소) 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물 2개동 상부에는 인피니티 풀을 갖춘 6개 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된다. 공사는 올해 10월 착공해 약 40개월 간 진행된다. 앞서 롯데건설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각각 '롯데몰 하노이'프로젝트와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각 부처 재량지출의 10% 가량을 삭감토록 요구했다. 기재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로부터 지침을 전달받은 각 부처는 오는 31일까지 내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삭감을 요구한 재량지출은 정부가 정책 의지에 따라 대상과 규모를 통제할 수 있는 예산을 뜻한다. 정부의 총 지출에서 의무지출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하며, 전체 정부 예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의무지출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절감된 재원은 신규·핵심사업 재투자로 환원한다. 기재부는 이번 지침에서 보조금·출연금 정비를 위한 세부기준도 마련했다. 3년 이상 지원된 600여개 보조사업을 중점 검토하고 사업목적이 달성됐거나 민간의 역량이 향상된 사업은 폐지한다. 이월·불용이 잦거나 부정수급이 생긴 사업은 예산 감액을 검토한다. 출연사업과 관련해 500여개 사업의 통폐합·지출 효율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법적 근거가 충분치 않거나 사업목적이 달성된 출연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최근 갑작스레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 얼음컵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마트24는 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금요일) 얼음컵 판매량이 전년 동월 첫 금요일(5월 3일) 대비 38.3%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기준 26.2도까지 올라 지난해 5월 3일(26.1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5월 1일이 휴일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기온이 같았던 지난해보다 얼음컵 판매량이 40% 가까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 이는 4월 말까지 이어진 서늘한 날씨가 갑작스럽게 한여름 날씨로 바뀌어 상대적으로 얼음컵을 찾은 사람들이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밖에도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기온이 유사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캔맥주는 81.7%, 아이스크림은 53.6%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재취업을 위해 직종 변경을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268명을 대상으로 '2020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57.8%)은 구직활동 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6개월 이상(57.8%), 6개월∼1년(26.5%), 3∼6개월(26.5%), 1년∼2년(25.7%), 2년 이상(5.6%), 3개월 미만(15.7%) 순이었다. 재취업 시 기존과 같은 직종을 원한다는 답은 60.8%, 직종 변경을 통해 재취업하겠다는 답은 39.2%로 집계됐다. 직종 변경을 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연구직(60.0%)이었으며, 이어 단순노무직(50.0%), 사무관리직(44.2%), 영업판매직(43.7%) 등 순이었다. 직종을 변경을 희망하는 이유에는 연령 제한 등으로 인한 취업 가능성 희박(43.7%)이 가장 많았다. 또 희망직종이 중장년 취업에 용이해서(16.4%), 기존의 주 직종의 일자리가 부족해서(8.9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다만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셧다운'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는 미국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가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1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타나 셧다운에 들어간 바 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3월19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가 조업을 재개했지만 다시 3월30일부터 35일간 생산을 중단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공장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 오는 4일부터 생산을 재개하고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해 총 33만5500대 차량을 출고했다. 주력 생산 모델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이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작년 27만4000대 차량을 생산했다. 반면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6일 셧다운에 들어간 멕시코 공장은 멕시코 정부 정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던 지난 2009년 6월(-38.1%)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지역별 자동차 수출액(1∼25일 기준)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16.7% 줄어든 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은 21.4% 감소한 4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CIS(독립국가연합)도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신차 구매 감소로 58.6% 쪼그라든 1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5월 자동차 수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국은 1·4분기 성장률이 -4.8%로 집계돼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2·4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업계도 수출액이 10억2200만달러로 49.6% 급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 수출액(1∼25일 기준)은 미국 1억9000만달러, 유럽이 1억6000만달러로 각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4.3% 쪼그라들었다.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과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유가 급락이 겹친 탓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369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2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은 17.4% 줄었다.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이 코로나19 영향에 대폭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EU 수출은 하루 평균 수출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억달러에 그쳤다. 중국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며 3월부터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에는 일 평균 수출이 10년 만에 처음 4억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차 부품이 각각 36.3%, 49.6% 하락했고 반도체는 14.9%, 철강은 24.1%, 스마트폰은 43.6% 줄었다. 반면 한국산 방역제품 수요 증가로 바이오·헬스 수출은 29.0% 늘었다. 재택근무 및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컴퓨터는 99.3% 상승했다. 수출단가는 15.0%
뵨 하우버 벤츠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5년간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8월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뵨 하우버 신임 사장은 1996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해 독일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 전략, 네트워크 개발 등을 했다. 2007년부터는 중국 북경지역 벤츠 승용부문 세일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2013년 중국 푸저우지역 벤츠 밴 부문 대표를 역임한 후 2016년 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에 임명됐다. 스웨덴·덴마크에서 벤츠의 친환경 차량 전략 수립과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는 게 벤츠코리아 측 설명이다. 하우버 신임 사장은 "벤츠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서 벤츠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해 성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 임기가 끝나면 9월부터 벤츠 USA 영업 및 제품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드론산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산업 종합 지원을 위한 '드론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드론법)'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련 규제특례 운영, 창업 및 연구개발 지원, 드론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국토부는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도심 내 드론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물류배송, 치안·환경 관리, 나아가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는 드론법 시행일인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신청 공모를 진행, 심사를 거쳐 연내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다양한 드론산업 지원정책들과 결합해 '드론 특화도시'도 구축한다. 이밖에도 드론 관련 창업비용 및 장비·설비를 지원해 드론 벤처·새싹기업을 육성하고 국내 드론기업이 아프리카·중동·남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55조33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7.6%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믹스 개선과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2000억원 늘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이 둔화되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IT·모바일(IM) 부문은 분기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갤럭시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할 경우 지방비 부담분 1조원을 포함해 4조60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가 소요 재원은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추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안과 연계된 기금과 특별회계로부터의 예수금을 증액하고 외국환평형기금 등에 대한 예탁 규모를 줄여 일반회계에 대한 예탁금을 늘리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수입과 지출 규모를 1조5467억원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이 급속히 냉각되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우리도 코로나19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