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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기아차, 美공장 4일부터 생산 재개...기아차 멕시코 셧다운 연장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유지...현지 상황 따라 탄력적 운영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다만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셧다운'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는 미국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가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1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타나 셧다운에 들어간 바 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3월19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가 조업을 재개했지만 다시 3월30일부터 35일간 생산을 중단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공장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 오는 4일부터 생산을 재개하고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해 총 33만5500대 차량을 출고했다. 주력 생산 모델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이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작년 27만4000대 차량을 생산했다.

 

반면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6일 셧다운에 들어간 멕시코 공장은 멕시코 정부 정책에 따라 가동 중단 연장을 결정했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