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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 위기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임원 100여명 급여 20% 반납

경영 상황 타개 위한 자구책...1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24.7% 감소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전 계열사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20%를 자진 반납한다.

 

8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비롯한 계열사 임원 100여명이 이달부터 경영 상태 정상화 시까지 20%의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악화되고 있는 경영 상황 타개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어든 1조43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4.7% 쪼그라들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중단과 판매 부진이 겹친 탓이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주주서신을 통해 다양한 미래 경쟁력 강화 대책 더불어 한국타이어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국내 유휴 부지 매각을 공지했다. 자산 효율화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비상경영체제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