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식약처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영업한 맥도날드, KFC, 맘스터치 등 햄버거 매장 19곳이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유통기한을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위반한 식품위생법을 살펴보면 조리장 위생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이다. 맥도날드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맘스터치(6곳), KFC(5곳), 롯데리아(1곳)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의 안전관리 및 소통·지원을 강화하고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달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직원교육 등 업체의 자율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1월까지 햄버거 패티 조리 방식별 맞
사진제공=Holiday Land Festival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 공연티켓'의 환급 및 손해배상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2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 공연티켓'을 구입한 소비자 76명이 아티스트 공연 취소 등을 이유로 요구한 공연티켓 구입대금의 환급 및 손해배상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은 지난 7월 27~28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공연이다. 공연 주최사인 페이크버진은 “27일 출연 예정이었던 H.E.R.의 공연이 전일 갑작스런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돼 8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처리 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까지도 환급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 76명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신속한 환급 요구, 계약 내용과 다른 공연에 대한 환급, 손해배상 등의 주장을 담은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단분쟁조정 절차는 이미 참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 정책간담회에 초대받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탄력근로제 등 입법을 위해 경총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7시 25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정책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내년부터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산하는데, 원만한 정착을 위해서는 탄력근로제 등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제 정부가 고육지책으로 계도기간 부여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한 국회 입법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실적인 대안 조치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강대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등 당면한 도전에 대응하는 방법에 따라 한국경제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과거의 낡은 방식만 고집하면 뒤처져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혁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연구개발(R&D) 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남양유업이 2016년 대리점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후려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가자 피해구제를 위한 '자진 시정'에 나섰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공정위는 남양유업이 지난 2016년 1월 농협 거래 대리점들의 위탁수수료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깎은 혐의에 대해 심사해왔다. 남양유업은 과거 밀어내기 사태 당시 대리점의 매출 급감을 고려해 대리점이 가져가는 수수료를 15%로 인상했다가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2016년 수수료를 다시 13%로 인하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지난 7월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의 수수료 인하 경위, 시정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신속한 조치 필요성 등을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자진 시정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을 요구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20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교통혼잡과 물류차질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철도노조는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일 정오까지 한국철도공사와 정부가 정부 정책에 따른 노사합의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웠다. 하지만 한국철도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진에어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한 감항성개선지시(AD)에 따른 긴급 점검 결과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견된 B737NG 항공기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리 작업은 미국 보잉 기술진이 내한해 이달 1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균열이 발견된 해당 부품(Pickle Fork)뿐 아니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지상 점검 및 시범 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 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 결과를 확인 받았다. 해당 항공기는 오는 19일 부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에 도입된 보잉 737NG 기종 150대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가고 대한항공이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3대, 이스타항공 2대 등에 운항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동열(58)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열린 염 의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염 의원이 강원랜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본인의 청탁대상자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주도한 것이 객관적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며 "자신에게 부여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채용을 청탁하는 등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진 염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장 등에게 압력을 가해 지인과 지지자 자녀 39명을 강원랜드 2차 교육생으로 부정하게 채용되도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성동(59) 자유한국당 의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8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52시간제 입법 불발시 보완대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300인 미만 중소기업 주52시간 제도 적용에 대한 노동시간 위반 처벌이 사실상 유예된다. 이재갑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52시간제 보완대책 추진방향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탄력근로제 개선 등 입법이 안 될 경우 주 52시간제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주 52시간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체 50~299인 기업에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선계획을 제출한 기업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우대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다"며 "현행 근로기준법은 '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 발생'시에만 인가를 허용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에 대해서도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 시행이 1달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88차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조장하는 편법증여·대출, 불법전매 등 위법의심 거래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과열이 지속될 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지정도 검토한다. 18일 정부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투기수요에 의한 부동산시장 과열은 서민과 청년의 근로의욕을 떨어트리고 심리적 박탈감을 유발하는 등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 내지 불안 조짐이 있을 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추가지정을 검토하는 등 필요한 정책을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해온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유관기관 등 참석범위도 확대해나가겠다”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관계부처 합동 현장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7일 대한건설협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건설협회는 건의문에서 건설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이 2주에서 1개월로 바뀌는 것이 아닌 3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측은 “건설업 대부분 옥외에서 작업을 해 기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여러 업체의 협업 및 민원 등 변수가 많아 탄력적인 근로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공사의 경우 적정공기가 반영되지 않아 만성공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건설공사 중 70%가 계약기간 1년 이상인 상황으로 경사노위 합의안인 6개월만으로는 공기 준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협회는 주 52시간을 적용하는 것이 건설업체에 부당한 피해를 주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발주돼 진행 중인 공사는 206조원 규모로 이는 종전 근로시간을 적용해 설계 및 공정 계획이 세워졌다. 따라서 근로시간 단축은 시행일 이후 공사부터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2008년 주5일제 도입 때에도 건설업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1만2000개 수·위탁거래 기업의 불공정행위 조사에 들어간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만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2분기(4~6월) 수·위탁거래 관련 납품 대금 미지급이나 약정서 미발급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납품 대금 지연지급 시 지연이자를 냈는지, 어음 또는 어음대체결제 지급 시 어음 할인료·어음 대체 수수료를 냈는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지방공사 등 공기업 30개사와 가맹본부 100개사 등을 조사대상에 포함해 공공분야와 가맹업 관련 수·위탁거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당한 납품 대금 감액이나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여부, 위탁내용·납품 대금이 적힌 약정서 발급 여부, 물품 수령 시 수령증 발급 여부 등을 살펴본다. 법 위반이 확인될 시 개선요구 및 명단 공표, 벌점 부과등 조치를 취하고, 하도급법 또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위탁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영어회화 교육업체 야나두 부대표와 법인이 경쟁사의 기업설명회(IR) 자료를 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법원은 IR자료에 독창적 특징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아 저작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15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야나두와 부대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야나두는 지난 2016년 11월 업계 2∼3위를 다투는 경쟁기업 S사의 IR 자료 중 일부 표현을 모방해 자사 투자설명회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야나두가 모방한 경쟁사의 표현이 “사실에 해당하는 정보를 동종업계에서 사용하는 통상의 표현방식으로 일방적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며 “독창적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기에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저작권법 위반죄에서의 창작성 및 실질적 유사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S사가 자료 작성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임은 짐작되나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택배기사를 노조 설립 가능한 노동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CJ대한통운 등 택배사 및 대리점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시정을 명령한 재심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약간 이질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택배 기사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번 소송 참가인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도 노동조합법에서 정한 노동조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택배노조가 원고들에게 서면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니 원고들은 참가인의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할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은 측면에서 공고 의무 등을 인정해 원고의 재심 신청을 기각한 이 사건 재심 결정은 적법하다"고 부연했다.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법원의 결과에 따라 교섭에 나온다고 스스로 말했으니 이제는 즉각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지난 2017년 11월 정부로부터 설립 필증을 발부받아 택배회사와 대리점에 택배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권 실무자들과 만나 건전성 현황과 리스크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15일 5개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 상시감시 담당 임직원과 '2019년 2차 상호금융 상시감시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동산 개발 대출 등 잠재적 리스크가 큰 대출에 대해 사전심사와 사후관리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취약·연체 차주를 위해 '상호금융권 채무조정제도 및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중금리대출을 비롯한 지원 제도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 지연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 조합의 건전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취약차주의 연체발생 사전 예방과 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 지원 활동에도 상호금융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김민호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이 광범위한 증거인멸과 법정모독 행위 등을 벌였다"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조기패소 판결 등 제재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각) 미 ITC는 LG화학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디스커버리(증거개시) 과정 중 드러난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 정황이 담긴 94개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LG화학이 제출한 증거 목록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관련 조직에 LG 화학 관련 파일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증거보존 의무를 무시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와 ITC의 포렌식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법정모독 행위를 했다”며 “SK이노베이션이 패소했다는 판결을 조기에 내려주거나, LG화학의 영업비밀을 탈취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사실 등을 인정해달라”고 ICT에 요청했다. 사진제공=LG화학 앞서 ITC는 지난달 3일 "980개 문서에서 LG화학 소유의 정보가 발견될 구체적인 증거가 존재한다"며 "LG화학 및 소송과 관련이 있는 모든 정보를 찾아서 복구하라"고 포렌식을 명령한 바 있다. LG화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