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효성은 25일 경력 보유 여성,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7천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사회복지실무자, 돌봄 교사, ERP물류사무관리원 양성 교육 과정 등을 2013년부터 매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240여명의 여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3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인 취업상담과 구직 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효성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성들의 재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 여성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 예술가들의 활동 및 전시 지원, 중증 장애인 일터의 시설 개선 지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을 돕기 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표 배경 AI와 5G/6G 등 Network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도체가 IT를 넘어 자동차 등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며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간 패권 경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백신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고령화 추세도 심화되며 바이오제약 산업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이 됐다. 통상 분야에서는 경제 블록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사회적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PC그룹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18회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지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행사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각지의 30여개 단체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국 동시 소등 행사, 에어컨 설정 온도 높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본사 건물인 양재사옥 냉방기 온도를 지난 20일 14시부터 1시간동안 2℃ 높은 27℃로 설정하고 21시부터 5분간 내∙외부를 소등해 행사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전국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매장에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외부 간판이나 경관 조명 등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는 방향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등과 에어컨 온도 설정 등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큰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의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이 2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SK그룹은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등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 실천’을 주제로 강연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스튜디오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 ESG △ 환경 △ 소셜 △ 제도와 공정 △ 일과 행복 △ 거버넌스 △ 파이낸셜 스토리 △ 테크놀러지 등 주제별 강연 및 기조 발제, 패널 토론 등으로 꾸며진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 이천포럼의 기존 핵심 의제 외에 ‘딥 체인지’를 위한 SK의 실질적 변화에 도움이 되고, 시대적 관심이 높은 ‘공정’과 사회적 다양성 등을 다루는 ‘소셜’ 등 새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화) 2020 도쿄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재확인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개최했다. 환영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 박성현 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현대차그룹 사장단도 함께 했다. 환영회는 도쿄대회에서 양궁 남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회사와 이사회가 공동으로 구축해온 지배구조 혁신 내용과 추진방향을 평가 기관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시장과 소통에 나섰다. 모범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해 ESG 경영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 최근 김종훈 의장 주관으로 아시아기업지배구조연합(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 이하 ACGA) 및 회원사들에게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해온 발자취와 추진중인 현안을 소개하고 더 나은 지배구조를 구축하기위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최근 회사의 ESG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 개최 ▲온실가스 감축 구체적 이행계획 담은 ‘넷제로 특별보고서’ 발간 ▲ ESG 중심으로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ACGA는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할 뿐 아니라 정기적인 세미나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의 물적분할과 관련해 ‘분명히 긍정적이며 빠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물적분할 공시와 관련한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물적분할의 목적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투자재원 마련”이라며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고려한다면 이번 물적분할은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물적분할로 인한 지주회사 할인요인 발생 등 일부 불확실성 요인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2∼3년간 적극적인 배터리 증설 투자를 통해 선제적인 시장 확보가 배터리 기업가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적분할을 통해 모회사(SK이노베이션) 지원 아래 배터리 증설투자를 할 수 있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재원 마련이 기업가치에는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또한 “배터리 사업의 안정화 이후 인적분할은 이미 늦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배터리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이번 물적분할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발표된 공시자료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동남아투자법인이 6일 말레이시아 선도 핀테크 사업자인 ‘빅페이(Big Pay)’에 미화 6,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통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빅페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결제 및 국내외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자지갑(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및 계좌 등을 담아두고 결제하는 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도 이미 결제 및 송금 사업면허(License)를 확보해 동남아 전역으로의 핀테크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빅페이가 추진하는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향후 미화 4,000만 달러(약 450억원)까지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SK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역량과 핀테크 사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빅페이와 함께 동남아 핀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할부결제, 대출 및 고객 맞춤형 금융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한화그룹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익추구를 넘어, 국가와 인류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가치 창출로 한화의 정신은 확대될 것이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취임 40주년을 맞아 이런 각오를 공개적으로 밝힌다. 또한 "미래세대와의 약속인 탄소중립에도 적극 나선다"며 "이미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수소경제에서도 글로벌 탑티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우주항공분야에서도 한화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이고, 단기에 이익을 확신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미래세대를 위해 그 길을 택했다"며 "한화의 미래사업 도전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ESG경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탄소중립 : 태양광과 그린수소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박차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셀(탠덤셀) 양산을 추진한다.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전력 소비패턴과 관련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 잉여 전력을 통합 판매하는 분산형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은 지난 40년간 경영일선에서 경영철학, 인재경영, 글로벌 경영, 혁신 경영 등에서 핵심적 키워드로 '위기를 기회로' 이끌며 시장을 선점하고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김승연 회장의 주요 어록. 경영철학 "이제 우리는 ‘제2의 창업’을 의미하는 새로운 출발, 즉 자기혁신 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책임을 다하는 기업 그리고 ‘일생을 통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1981년 창립기념사 "‘고객과 한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용과‘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의리로서 고객들을 한화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2006년 신년사) "노련한 선장은 결코 한 곳에 닻을 내려 고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2006년 신년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터오듯이, 이제 우리 한화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대한민국과 함께 ‘비극태래’ (否極泰來)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2008년 신년사) "어둠 속에서 길을 떠나는 사람만이, 새벽녘 기회의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2008년 창립기념사) "쉼 없는 쟁기 질이 봄을 재촉합니다. 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김승연 회장은 탄탄한 해외 인적 네트워크와 뛰어난 리더십, 그리고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계가 알아주는 미국통으로 유엔 한국협회의 첫 민간인 회장직을 역임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대통령 및 정치, 경제, 스포츠, 학계 지도자들과 폭넓은 우호 관계를 다져 한때 그 활동 폭이 ‘작은 나라의 대통령보다 넓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활발한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계가 인정한 미국통 기업인 김승연 회장은 미국 내 인맥을 자랑하는 기업인으로 선친 때부터 미국 내 정계 인사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에는 민간사절로서 조지 W.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2003년 美 대통령 국정연설 발표장에 참석하는 등 부시家와의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에는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을 한국으로 초대한 데 이어 중국 베이징 한화생명 개소식에 연사로 초대하는 한편 2009년 자서전 홍보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다시 만나는 등 우의를 다졌다. 김 회장은 2000년 6월 한미간의 협력관계가 민간 채널로 공식 확대되는 의미 속에 출범한 한미교류협회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ESG 경영의 또 다른 일면은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타난다. 김승연 회장의 ESG 경영은 지난 40년간 경영활동 전반에 녹아 있는 ‘신용과 의리’의 경영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더 나아가 인류를 아끼고 중시하는 ‘신용과 의리’의 경영 철학은 지난 40년간 한화를 더 높이 도약하게 한 핵심 정신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 김 회장은 프로야구, 골프, 사격, 승마,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스포츠 발전의 공로를 인정 받아 체육훈장(백마장, 맹호장, 청룡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체육상과 한국기자연맹이 선정한 체육상(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함께 멀리’. 김승연 회장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공존과 상생의 키워드다.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 미래 세대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국민과 고객의 행복과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미래세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와 비인기 스포츠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함께 멀리’의 철학이 담긴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사회적 약자와 숭고한 희생자에 대한 따듯한 배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김 회장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점자달력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이 활동은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되어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김 회장은 천안함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희생자 46명 중 채용을 희망한 38명의 가족 중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 역시 그룹 성장의 또 다른 핵심이다. 2006년 창립기념식에서 김승연 회장은 “글로벌 시대에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는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워야 한다”며 ‘글로벌 경영’을 강조했다. 이듬해 1월, 김 회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해외사업 추진 6대 실행과제를 수립하는 등 주요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독려했다. 6대 실행과제를 기반으로 선진시장 외 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주요 신흥시장을 동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동남아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효과적인 사업진출 방안을 분석했다. 특히, 김 회장은 그린에너지가 미래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이라 판단하고, 한화그룹을 글로벌 녹색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태양광 사업에 주목했고, 향후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태양광사업의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방안으로 독일 태양광 기업 ‘큐셀’ 인수를 결정했다. 2014년 이후 태양광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바탕에 있었으며, 김 회장의 예상대로 파산상태로 인수한 큐셀은 인수 1년 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그룹을 40년간 이끌어온 김승연 회장은 1ㆍ2차 석유파동, IMF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우리나라 경제를 한 순간에 흔들어놨던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김 회장만의 ‘승부사’ 기질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켰다. 또한, 2007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해외사업진출 전략회의에서 “모든 것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 그룹이 살아남기 위해선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양화학 및 한국다우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및 첨단소재 부문) 인수 현암 김종희 회장 타계 후 어려운 시기에 경영권을 이어 받은 김승연 회장은 사업 다각화와 성장위주의 기업경영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1980년대초는 제2차 석유 파동이 밀어 닥쳐 석유화학 경기가 크게 위축됐었고, 일본의 석유화학사업은 이미 사양길에 들어섰다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당시 75억원과 43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 인수 검토를 지시했다. 당시 그룹 내 경영진들은 두 회사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김 회장은 석유화학의 장래가 어둡지 않으며, 머지않아 국제경기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