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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화 김승연 회장, 도전과 성취의 40년⑦] '야구광' 김승연 회장의 ESG경영 2탄, K-스포츠 지원과 친환경 사회공헌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ESG 경영의 또 다른 일면은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타난다. 

 

김승연 회장의 ESG 경영은 지난 40년간 경영활동 전반에 녹아 있는 ‘신용과 의리’의 경영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더 나아가 인류를 아끼고 중시하는 ‘신용과 의리’의 경영 철학은 지난 40년간 한화를 더 높이 도약하게 한 핵심 정신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


김 회장은 프로야구, 골프, 사격, 승마,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K-스포츠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선수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스포츠 발전의 공로를 인정 받아 체육훈장(백마장, 맹호장, 청룡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체육상과 한국기자연맹이 선정한 체육상(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지난 1993년부터 28년째 보유하고 있다. 10대 기업 총수 중 야구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 김 회장이 유일하다. 김 회장은 1999년 한화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선수들을 끌어안고 기뻐하며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2011년 3월 창단한 ‘한화골프단’은 2018년부터는 글로벌 태양광 회사인 한화큐셀의 후원 아래 ‘한화큐셀골프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화큐셀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 KLPGA 골프대회는 총 상금 14억(우승상금 3.5억)으로 세계 3대 여자골프 투어(KLPGA, LPGA, JLPGA)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개최되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로 김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한 이래 국내 최고의 전국 사격대회로 도약했으며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이기도 하다.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하여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100억원이 넘는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사격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한화 태양의 숲' 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7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개 넓이)에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을 통해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 제고를 꾀했다.

 

2019년 진행한 '클린 업 메콩(Clean Up Mekong)'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을 이용한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를 기부했다. 클린 업 메콩은 세계 10대 오염 하천인 메콩강 정화를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를 제작해 베트남 빈롱(Vinh Long)시에 기증한 것이다.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국내외 사회복지지설, 학교 등에 무상 기증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 캠페인을 시작해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72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설비 용량이다. 2021년에는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La Guajira)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약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 시설의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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