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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도전과 성취의 40년⑨] 김승연 회장 주요 어록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은 지난 40년간 경영일선에서 경영철학, 인재경영, 글로벌 경영, 혁신 경영 등에서 핵심적 키워드로 '위기를 기회로' 이끌며 시장을 선점하고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김승연 회장의 주요 어록.

 

경영철학

 

"이제 우리는 ‘제2의 창업’을 의미하는 새로운 출발, 즉 자기혁신 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책임을 다하는 기업 그리고 ‘일생을 통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1981년 창립기념사

 

"‘고객과 한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용과‘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의리로서 고객들을 한화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2006년 신년사)

 

"노련한 선장은 결코 한 곳에 닻을 내려 고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2006년 신년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터오듯이, 이제 우리 한화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대한민국과 함께 ‘비극태래’ (否極泰來)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2008년 신년사)

 

"어둠 속에서 길을 떠나는 사람만이, 새벽녘 기회의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2008년 창립기념사)

 

"쉼 없는 쟁기 질이 봄을 재촉합니다. 지금 희망의 쟁기질을 멈춘다면, 훗날 승자의 만찬에 초대받지 못할 것입니다."(2009년 창립기념사)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협력업체 또한 단순한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동반자로 여기고 있습니다."(2010년 협력업체 방문 어록)

 

"64년의 기업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는 창업시대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젊은 한화’를 깨워야 합니다."(2016년 창립기념사)

 

"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2017년 신년사_

 

"‘흙은 강을 흐리게 할 순 있지만 바다를 흐리게 할 순 없고, 바람은 나무를 뽑을 순 있지만 산을 뽑을 순 없다’ (土能濁河, 而不能濁海 토능탁하, 이불능탁해, 風能拔木, 而不能拔山 풍능발목, 이불능발산)고 했습니다."(2019년 창립기념사)

 

"‘세상에 햇살이 뚫고 나오지 못할 두터운 구름은 없습니다.’ 올해도 우리의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함께 멀리’ 나아갑시다."(2020년 신년사)

 

인재경영

 

"앞으로 40대에 대표이사가 나올 수도 있도록 획기적인 인사 제도가 도입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관행이 되어 온 연공서열식 인사제도 대신 능력과 실적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창조할 줄 아는 사람을 우대하는 발탁인사제도를 과감히 도입할 것입니다."(1994년 창립기념사)

 

"그룹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참되게 실행하며, 함께 성과를 이루어가는 '창조적 기업인재'가 우리에게 요구되는 참 인재라 할 것입니다."(2005년 신년사)

 

"세계 속의 한화를 이끌기 위해선 국적, 학력, 나이와 같은 불필요한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다원성의 문화가 우리의 경쟁력과 체질을 개선하고 강력한 시너지를 일구 어 나가도록 만들 것입니다."(2007년 신년사)

 

"하나를 심어 백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핵심인재의 선발과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각 사별로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성과창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2016년 신년사)

 

글로벌 경영

 

"21세기에는 해외부문의 매출이 그룹매출의 비중의 절반을 능가 하는 국제화를 완성시켜 나가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 따르는 책임 은 회장인 본인이 지고, 영광은 관련된 임직원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입니다."(1994년 창립기념사)

 

"글로벌 시대에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는,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워야 합니다."(2006년 창립기념사)

 

혁신경영

 

"만약 지금까지도 유리창이 깨질 것을 두려워해 닦지 않고 그대로 두는 소극적인 자세가 남아 있다면, 올해를 분기점으로 모두 떨쳐버리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자세로 발전시켜 나갑시다."(1990년 신년사)

 

"죽을 각오를 하면 살아남고, 어설프게 살려고 하면 죽는다(必死則生 生則必死)는 점을 진리로 받아들여 가슴에 새겨 나갑시다."(특별 대담, 1998년 5월)

 

"17년 전 선대로부터 경영을 승계했는데 계열기업을 반수 이하로 줄인다는 것은 뼈와 살을 깎는 아픔으로 마취도 없이 한쪽 폐를 제거한 것 같은 기분이다."(산케이신문 인터뷰, 1998년 11월)

 

"오래 항해한 배들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밑바닥에 달라붙은 조개 껍데기들을 떨어내야만 제 속도를 낼 수 있듯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새 쌓아온 무기력과 구태의연한 껍데기들을 일거에 털어 버리지 않고서는 21세기형 역동적 조직으로 신속하게 변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2001년 창립기념사)

 

"나비 애벌레가 그 모습을 고집하는 한 결코 나비가 될 수 없고 자기의 껍질을 몇 번이고 벗어야 비로소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할 수 있듯이 우리 그룹도 혁신하고 또 혁신하지 않으면 결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2002년 신년사) 

 

"책상에서 탁상 공론만을 논하느라, 어렵게 찾아온 시장 선점의 기회를 놓친다면 디지털 경영환경에서의 승리는 요원합니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 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 먹는 시대’입니다."(2005년 창립기념사)

 

"우리 한화는 보수적이기 때문에, 우리 한화는 소비재가 없기 때문에, 우리 한화는 해외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라는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과거의 족쇄부터 과감히 끊어내길 바랍니다."(2007년 창립기념사)

 

"이를 위해 한화인들의 혁신온도를 지금보다 1도 더 높이는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물을 끓게 하는 100도와 99도를 결정짓는 것은 단 1도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는 1도의 혁신이 개인과 조직, 회사의 잠재역량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입니다."(2018년 신년사)

 

"대전환의 끝에 승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혁신을 넘어 창조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2020년 창립기념사)

 

"우리는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2021년 신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