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와 수소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4370억원(3억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2792억원(2억3000만달러)에 해당하는 지분 64.6%를 맡게 된다.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총공사비가 40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현대엔지니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 /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업그레이드된 거리 측정 지원 등 골프를 보다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 탑재된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거리 측정 기능은 물론,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와 그린의 높낮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불소 고무 재질의 가벼운 착용감을 갖춘 골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해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강력한 방수 기능을 탑재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아쿠아 블랙의 44mm 모델과 핑크 골드의 40mm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 프라자, 전국 골프존 마켓, 온라인 골프 쇼핑 사이트 골핑(Golping)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
27일 한진그룹이 송현동 부지 및 왕산레저개발 등 유휴자산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진그룹이 송현동 부지·건물과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유휴자산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7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이사회를 열고 송현동 부지 등을 매각하는 내용이 담긴 재무구조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27일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건물(605㎡), 대한항공이 100% 보유한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건물(1만2246㎡)이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12개사에 발송됐다. 한진그룹은 오는 3월 2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후보사를 선정한 뒤 제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물산이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배당정책 방향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요 주주인 삼성전자, 삼성생명, SDS 등으로부터 받은 배당 수익을 기존 60%에서 70% 수준까지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약 3000억원어치에 이르는 자사주 280만주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소각 이후 남은 자사주는 인수합병(M&A)를 포함한 미래성장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사회 자문기구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와 통합해 확대 개편한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신설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외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선임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회의를 소집·주재하고 대내외 소통 지원 등을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 배당수익을 재원으로 주주환원 확대기조를 지속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관계사의 배당규모 변동 가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고용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인 곳은 SK였다. 27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2010부터 2019년까지 국내 30대 그룹 고용 변동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0대 그룹의 고용 인원은 89만9621명이었지만 2011년 103만명, 2012년 113만명, 2013년 121만명, 2016년 132만으로 증가해 지난해 134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0년과 비교 시 약 50%(44만9천800명) 증가한 수치다. 30대 그룹 중 고용 증가에 역할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으로 집계됐다. 삼성의 지난해 고용인원은 25만103명을 기록했다. 고용 비중은 18.5%로 30대 그룹 직원 5명 중 1명은 삼성 직원인 셈이다. SK는 지난해 고용인원 10만4427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3만6642명) 대비 185% 성장이며, 2012년 이후 7년 연속 고용 규모가 증가했다. 고용인원이 10만명 이상인 곳은 삼성을 포함해 현대차(16만2153명·고용 비중 12%), LG(15
26일 카카오는 차별·혐오 표현이 담긴 댓글을 삭제하는 등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카카오가 차별·혐오 표현이 담긴 댓글을 삭제하는 등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하기로 했다. 카카오측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번 개편에서는 욕설·비속어 뿐 아니라 ‘차별·혐오’에 대한 신고 항목이 신설됐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개인의 인격·명예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용자가 신고한 악성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댓글을 삭제할 뿐 아니라 작성자에 대한 제재도 함께 진행해 악성 댓글 작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또 신고한 댓글이 삭제되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신고 알림’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AI를 통해 모든 댓글의 욕설·비속어를 필터링하는 ‘욕설 음표 치환
26일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부처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정제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행정제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이 어려운 기업은 4월 이후 재무제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26일 금융위원회·법무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기주주총회 개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무제표·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등의 지연제출 우려가 있는 기업들은 일정 요건을 갖출 시 제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결산일이 지난 2019년 12월 31일인 경우만 해당된다.. 여기에 회사 주요사업장(자회사 등 포함)이 중국·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거나 동 지역에서 중요한 영업을 수행해야 한다. 또 2019년 재무제표 작성 또는 외부감사가 ‘코로나19·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한 각종 조치 등의 영향으로 지연됐거나
[웹이코노미=임병주 기자] 26일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밝힌 주요 개정 내용은 ‘최근 3년 이내 수요기관 납품 실적을 G-PASS기업 신청 자격으로 요구했던 조건 폐지’, ‘수출 실적과 해외 인증·국제산업재산권·해외 마케팅 자료 보유 등을 기준으로 지정심사’,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했던 종전의 제한적 연장 제도 폐지’ 등이다. 이번 개정의 목적은 해외 수출 의지가 높고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게 G-PASS기업 지정 문호를 대폭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조달청은 전했다.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G-PASS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해외조달시장 진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을 선발하고 기업들에 대해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병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6일 SK텔레콤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T타워 근무자가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질본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현재 2차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을지로 인근 출퇴근 직장인들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오늘 2차 검진을 진행 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를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T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다음달 1일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전날에는 서울 LS용산타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건물 및 인근 건물을 폐쇄했었다. 인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도 25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체국, 농협,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는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 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공적판매처에 마스크를 공급할 때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이날부터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체국, 농협, 공영홈쇼핑 등에 출고토록 의무화하고 마스크 수출은 생산업자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수출 가능 마스크 규모는 당일 생산량의 10% 이하로 제한된다. 아울러 정부는 공적으로 확보된 물량을 대구·경북 지역과 저소득층 등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의료용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번 조치로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며 “생산량의 50%가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우체국과 약국·편의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된 공적 물량에 대해서는 가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총 4747억원을 받아 개인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총 4747억5000만원을 받아 재벌 총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총 1426억21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아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총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총 27조9396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3년 연속 배당을 한 534개사의 총 배당액은 26조744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8년 회계연도 총 배당액 27조5888억원 보다 3.21%(8844억원) 줄어든 수치다. CEO스코어는 올해 배당 감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정부의 배당 확대 요구와 국민연금 등 기금의 주주권 강화 움직임 등에 따라 2018년 결산 배당을 대폭 늘린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했다. 실제 3년 연속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26일 현대제철이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따르면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정 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신할 후임자를 선임한 것이다. 정 회장은 사내이사 임기가 1년여 남았지만 현대제철을 전문 경영인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본인은 자동차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정 부회장이 그룹 내 유지하고 있는 사내이사직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정 회장이 이사직으로 있는 계열사에서 이사회가 겹치는 일이 많았다”면서 “현대제철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정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사업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이달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노선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승무원 A씨는 지난 29일과 20일 인천~LA 노선에 투입됐다. 해당 승무원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별다른 징후가 없었지만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자가 격리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A씨는 앞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에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하기 위해 떠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등이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고 이 과정에 승무원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승무원 A씨와 함께한 동료 승무원들을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으며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승무원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한 후 구체적 동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로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발견된 승무원은 없다”며 “함께 근무한 승무원들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됐고 항공기 역시 방역 작업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IT·스타트업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IT·스타트업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 (이커머스) '이베이코리아'·'쿠팡' 재택근무 시작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24일 오후 4시부터 일주일간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이베이코리아는 재택근무일을 따로 정하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근직 직원들도 외부 미팅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쿠팡은 24일 잠실 사옥의 전직원 3천 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쿠팡은 1주일에 하루만 허용되던 재택근무 원칙을 완화해 필요할 경우 주 5회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한 상황이다. ◇ (게임) '블리자드'·'라이엇게임즈' 등 게임 기업들도 재택근무 블리자드코리아, 라이엇게임즈 등 게임 기업 일부도 전직원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불가피하게 출근해야 할 인원이 아닌 경우 1~2주 가량 재택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경우 오는 3월 1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 (포털
25일 재계 및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말 롯데쇼핑 사내이사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작년 12월 31일자로 호텔롯데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직에서도 내려온다. 25일 재계 및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작년 말 롯데쇼핑 사내이사직 사임계를 제출했다. 롯데쇼핑은 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올랐던 신 회장은 지난 2006년 대표이사직도 맡았다. 지난 2013년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난 신 회장은 그동안 사내이사는 계속 유지해왔다.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직 임기는 오는 3월 22일까지다. 재계는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직 사임이 그룹차원의 책임 경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롯데케미칼 주주총회 직전 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의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신동빈 대표이사 후보는 과도한 겸직으로 이사로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도 이보다 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