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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엔지니어링, 2792억원 규모 인니 발릭파판 정유공장 추가 수주

4370억원 계약 중 65% 담당...황회수설비·수소생산설비 추가 설치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와 수소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4370억원(3억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2792억원(2억3000만달러)에 해당하는 지분 64.6%를 맡게 된다.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총공사비가 40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