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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한항공 승무원, '코로나 확진' 전 이스라엘·LA 노선 탑승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탑승한 인천~텔아비브 노선서 접촉 추정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이달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노선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승무원 A씨는 지난 29일과 20일 인천~LA 노선에 투입됐다. 해당 승무원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별다른 징후가 없었지만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자가 격리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A씨는 앞서 인천~텔아비브 노선에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하기 위해 떠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등이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고 이 과정에 승무원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승무원 A씨와 함께한 동료 승무원들을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으며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승무원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한 후 구체적 동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로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발견된 승무원은 없다”며 “함께 근무한 승무원들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됐고 항공기 역시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