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온라인 쇼핑 인기 품목으로 건강식품, 식품·음료가 부상했고, 의류·잡화, 여행상품은 급격히 줄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외출이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경기침체와 저성장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소비생활 변화에 코로나19가 기름을 붓고 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와 함께한 '주례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매주 1천 명에게 지난 한 달간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이 무엇인지를 질문해 지난 3년여간 11개 상품군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했다. 자료제공=컨슈머인사이트 올해 2월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온라인에서 의류·잡화를 구매한 적이 있는 비율은 4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품·음료 41.5%, 생활용품 39.6%, 뷰티용품 37.9%, 건강식품 34.1% 등의 순이었다. 의류·잡화는 50% 초반을 유지하며 오랜시간 온라인 쇼핑 상당 부분을 차지해오다 올해 2월 전월 대비 4.6%p 하락해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여행상품도 2월 4.
10일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오는 13일부터 수원 영통·경기도 의왕시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거래 계약을 체결하면 의무적으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과천 등 투기과열지구와 수원 영통·권선, 안양 만안, 경기 의왕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거래 신고시에는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이하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 제출해야 한다. 비(非) 규제지역의 경우 6억원 이상 주택거래 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를 함께 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 신고기한은 30일 이내다. 서울·과천·대구 수성·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 거래 신고 시에는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항목별로 예금잔액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자금조달계획서 내 기재하는 금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정책 확대 및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출정책·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미국·이탈리아 등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 OPEC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 무산으로 국제 유가까지 폭락하면서 전날 미국 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 장세를 맞았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0일 국세청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10일 정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2019년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기존 보다 10일 가량 일찍 지급하기로 했다. 10일 국세청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을 법정기한인 이날까지 제출한 납세자들은 이달 31일이 아닌 오는 20일 환급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단 11일 이후 원천세 신고소 및 지급명세서를 제출하거나 부도·폐업 등 부실기업 소속 근로자 등은 다음달 10일이 아닌 이달 31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연말정산 환급금 조기 지급 대상은 원천세 신고시 환급금 지급을 신청하는 기업에 한한다. 회사가 연말정산 환급금을 신청하지 않고 납부할 원천세에서 조정환급하거나 기업 자체의 자금으로 근로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개별 기업의 사정에 따라 지급일정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소속 근로자의 연말정산을 집계한 결과 환급할 세액이 추가 납부세액보다 많을 때에는 관할세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사업권을 확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오후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면세점 빅3(롯데·신라·신세계) 중 한 곳인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각 구역별 사업권을 확보한 업체는 DF3(주류ㆍ담배) 호텔신라, DF4(주류·담배) 롯데면세점, DF7(패션·기타)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다. 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27일 대기업 면세점 사업권 5곳에 대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DF2(향수·화장품) 구역은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없었으며 DF6(패션·기타)는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참여해 유찰됐다. 공사는 2개 구역 사업권에 대해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처음 진출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고, 신세계면세점은 유일하게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DF8(전 품목)은 그랜드관광호텔, DF9(전 품목) 시티플러스, DF10(주류·담배)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영향으로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기간을 확대한다.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 실패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대폭락한 것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가 모두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주가의 하락폭이 거세지자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158포인트(-8.3%)까지 흘러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하락한 2746.56,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증시에 미칠 타격을 고려해 시장안정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재부는 “3개월간 공매도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미디어 커머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10일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담은 영상에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노출하거나 홈 트레이닝 방법 등 정보 제공으로 채널 주목도 높은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첫 번째 인플루언서로 나선다. 승희는 10일 공개되는 영상에서 케이크 만들기, 요가하기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착용한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승희의 영상은 매주 화요일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롯데홈쇼핑 공식 SNS에서 공개된다. 다음 달부터는 배우 이훈이 티커머스와 SNS 채널을 통해 허리 통증에 좋은 스트레칭 등 홈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 스트레칭’ 영상을 선보인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흥미 위주가 아닌 세대별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롯데푸드가 여자 컬링팀 ‘팀 킴’ 후원을 이어간다. 롯데푸드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과 재계약하고 의성마늘햄 모델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후원 계약을 맺었고 이번 재계약으로 2021년 3월까지 인연을 이어간다. 롯데푸드 측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의성과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최근 할리우드 내 다양성을 연구하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애넌버그 인클루션 이니셔티브(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가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넷플릭스가 작년 선보인 53편의 미국 제작 영화 중 20%를 여성 감독이 연출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작년 미국 개봉 상위 영화 100편 중 여성 감독 비율이 10.6%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넷플릭스가 2019년 공개한 영화 중 총 19편이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었으며, 그중 절반을 여성 감독이 맡았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 사진제공=넷플릭스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3월호를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중심에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 김민영 VP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김민영 VP는 버라이어티를 통해 "넷플릭스가 시대정신의 일부가 되고,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의 회원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수
9일 금융업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손 회장이 제출한 소송·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에 대한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9일 금융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손 회장이 제출한 소송·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접수했다. 일각에서는 연임을 노리고 있는 손 회장이 오는 25일 열리는 우리금융 주주총회 이전까지 금감원이 내린 중징계 결정 효력을 중지시키기 위해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이날 제기한 것으로 보았다. 앞서 지난 1월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대규모 원금손실을 불러온 DLF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렸다. 당시 우리·하나은행측은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경영진까지 제재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며 소명했지만 금감원 제재심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지난달 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간담회를 열고 “금감원의 중징계 결정이 아직 손 회장에게 통보되지 않아 현 체제를 바
사진=제네시스 GV80 가솔린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9일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지브이 에이티)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에 신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을 최초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과 함께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 터보 6037만원 △3.5 터보 6587만원부터 시작된다(개별소비세 1.5% 기준).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의 후면부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9.7km/ℓ다(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8.6km/ℓ다(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사진제공=무디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9일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경제성장 제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1%로 내렸고 중국은 종전 5.2%에서 4.8%로 0.4%포인트 하향했다. 미국의 경장성장률 전망은 1.7%에서 1.5%로 조정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1.9%에서 1.4%로 0.5%포인트 낮췄다. 무디스는 지난 2월에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조정한 바 있는데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재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도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부진으로 인한 전반적 원자재 가격 하락과 유가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소비가 위축되고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 이익이 타격을 입고 해고가 증가해 경제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용진(좌) 부회장과 정유경(우) 총괄사장. [사진제공=신세계]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정 총괄사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 부회장의 이마트는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왔지만 정 사장이 지휘하는 신세계는 사상 첫 매출액 6조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삼성가의 막내딸로서 신세계를 굴지의 대기업으로 이끈 이명희 신세계 회장처럼 정 총괄사장 역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경영철학을 통해 오빠보다 월등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재계에서 당연시 되는 장자승계의 원칙을 깨고 정 총괄사장이 그룹 경영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승계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 이마트와 신세계, 4년 만에 영업이익 뒤바껴 신세계그룹은 지주사격인 이마트와 신세계를 바탕으로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신세계에 포함된 이마트를 분할·신설하며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시작, 2016년에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각자 보유 중이던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맞교환 해 남매 분리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을 각 18.22%씩 갖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10.34%,
[사진제공=뉴시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6일 서울 외교부에서 발표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9일 자정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비자) 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 외교부는 일본이 지난 5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 입국규제 강화 조치를 한 것에 대한 상응조치를 6일 발표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3월 9일 0시를 기해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증 발급 과정에서 건강확인 절차가 포함될 것이며, 추후 상황변화에 따라 건강확인서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 할 것이며 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를 내렸다. 더불어 일본이 취한 이착륙 공항제한과 선박 여객운송 정지 요청에 대해서는 재일교포의 입국 시 불편함을 고려해 추후 상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노선이 많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중에서 공항을 선택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일본 내 불투명한 감염상황과 취약한 대응을 두고 국제사회로부터 여러 의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 내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의 모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4월부터 원격 주문 서비스 ‘스마트 오더’를 이용해 음식점 등에서 주류를 살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9일 “‘스마트 오더’를 통한 주류 판매를 오는 4월 3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면서 “음식점·편의점·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별도의 승인 없이 소비자에게 앱을 이용해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서비스는 주류를 주문하고 결제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 ‘픽업’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주류를 배달 판매하거나 미성년자에게 파는 행위 등은 현행대로 금지한다. 음식점의 경우 주문받은 음식과 함께 소량의 주류를 배달하는 것은 계속 허용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스마트 오더 주류 판매는 대기·주문 시간이 절약돼 소비자의 편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자는 체계적인 주문·판매 관리가 가능해지고, 소비자의 소비 성향도 분석할 수 있다. 국민의 주류 소비 증가, 청소년의 주류 구매 등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주류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에게 단순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하며 주류 소비 증가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