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휴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국제선 이용객이 줄어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한 이유에서다. 당초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은 하루 평균 1억∼2억원의 매출을 올렸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최근에는 매출이 100만원 이하로 급감해 영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며 향후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올 1월 일평균 24편에 달했던 김포국제공항발 국제선 출국 운항 편수는 지난 9일부터 하루 1~2편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 국적기의 일본과 중국 노선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공항에 사실상 이용객이 없어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 입점 업체가 영업을 지속 하는 데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한전 산하 기업부설 전력연구원이 자격미달업체르 발전소 특성시험 수행기관으로 지정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한전·전력연구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기업부설연구소인 전력연구원이 최근 화력발전소 발전기 등에 대한 특성시험 수행 기관으로 자격미달 업체를 지정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016년 10월 20일 전력거래소는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관리지침’에 따라 전력연구원을 특성시험 1등급 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감사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연구원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남부발전과 수자원공사로부터 총 5건의 특성시험 요청을 받았다. 당시 전력연구원은 발전설비 특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용역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 지난 2017년 5월 캐나다 전력연구기관 P사와 발전기 현장시험 진단과 전력계통 실시간 해석 분야 공동연구개발·기술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독자적으로 특성시험을 직접 수행할만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P사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11일 공정위는 통화스왑 입찰과정에서 담합행위를 저지른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크레디아그리콜·JP모건체이스은행 등 외국계 은행 4곳에게 총 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크레디아그리콜·JP모건체이스은행 등 외국계 은행 4곳이 통화스왑 입찰 과정에 담합한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외국계 은행 4곳이 지난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이 진행한 총 4건의 통화스왑 입찰 과정에서 담합하기로 모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통화 스왑은 외화 부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는 금융 계약으로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절하)할 경우 원화로 지급하는 변제 금액이 증가하는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활용한다. 이 기간 동안 한국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건설 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발행한 달러 표시 사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한 1억 달러 상당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한국씨티은행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홍콩상하이은행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11일 오전 경기 남양주의 한 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우체국에서도 약국과 마찬가지로 1인당 1주일에 2매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우체국에 연계구축 됐다고 11일 밝혔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에 따라 마스크 구매 이력이 관리된다. 만약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한 경우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를 중복 구매 할 수 없다. 또한 우체국에서도 약국과 동일하게 마스크 구매 5부제, 1주 1인 2매, 본인확인 절차, 대리 구매 등이 적용된다. 하루 14만개의 물량이 공급되며 판매 가격은 다른 공적판매처와 동일한 1500원이다. 대리구매 가능 대상자는 2010년생 포함 이후에 태어난 어린이와 1940년 포함 이전 출생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이다. 어린이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의 마스크 대리구매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살 수 있다. 어린이와 노인의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대리구매는 주민등록등본과 장기요양인정서가 필요하다. 장애인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경제 지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개인경제보다 국가경제 지수들의 하락폭이 훨씬 커, 국민 개개인의 형편보다 나라경제에 대한 걱정이 늘고있다. 2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불안한 미래를 예감했다면, 3월 들어서는 경제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코로나19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며, 팬데믹 공포는 공황상태의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를 11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매주 1천 명에게 국가경제와 개인경제에 대한 현황지각과 미래전망을 물어 지수로 산출한다. 현황·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긍정 심리가, 작으면 부정 심리가 우세한 것을 의미한다. 체감경제 지수 / 자료제공=컨슈머인사이트 ◇ 3월 들어서 국가경제 상태 큰 위기로 느껴 지난 1년간 국가경제에 대한 체감지수를 살펴보면, 현황지각 평가는 50 초반, 향후 6개월 미래전망은 60 중반으로 크게 부정적이었다. 현재상황보다는 미래전망 지수가 높기는 했지만, 현실에 대해서는 극히 부정적, 미래에 대해서도 꽤 비관적이
11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그동안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발생한 그동안의 의혹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위원회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에게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권고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부회장 및 관계사들에게 1개월 내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삼성 최고경영진에게 요구되는 최우선의 준법 의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세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각 의제별로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권고했다”고 전했다. 먼저 위원회는 그동안 삼성그룹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이 대체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회는 과거 총수일가의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 위반 행위가 있었던 점에 대해 그룹 총수인 이 부회장이 반성과 사과는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발표된 자료를 대상으로 대륙별 확진자 증가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 대륙의 증가 추이가 최소 93%~최고 2500%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금까지 잠잠했던 ▲ 아프리카 대륙이 지난 2일 4명에서 11일 104명으로 늘면서 백분율로는 2500% 급증했다. 이어 ▲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지난 2일 15명에서 11일 187명으로 1146% 증가했으며 ▲ 유럽은 지난 2일 2211명에서 11일 1만 106명으로 718% 늘었다. 확진자 절대 증가수로는 유럽이 최대다. ▲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은 657% ▲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627% ▲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지역은 열흘 동안 2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93%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그래도 두 배 가까이 늘어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사회는 주식회사에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체의 기관을 뜻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사외이사는 상시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일정 자격을 갖춘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을 감시·감독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찬성표만 던지는 ‘거수기’ 노릇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일부 상장사의 ‘반대’없는 이사회 현황을 살펴봤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주력 계열사 ‘휴온스’는 주사제, 인공눈물 등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상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1965년 고 윤명용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의 아들 윤성태 부회장이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계열사 휴온스(40.82%)를 비롯한 휴메딕스(40.64%), 휴베나(55.05%), 휴온스메디케어(48.14%), 휴온스랩(62.96%) 등 다수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윤 부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는 휴온스글로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적 지식재산 관련 콘텐츠 제공 전문매체인 IAM과 지식재산권 데이터 분석 플랫폼 ktMINE가 공동으로 조사한 'IAM·ktMINE 미국 특허 100대 기업' 조사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20년 1월 1일 기준 미국 내 공개된 발명특허, 디자인특허, 식물특허(특허출원 중 포함)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며, 특허권 만료 등 더이상 유지되고 있지 않는 경우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료제공=iam-media.com 해당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8만 7,208건의 미국 특허권을 보유해 3년 연속 미국 내 특허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IBM을 제치고 미국 특허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된 후, 3년 연속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특허권 보유 건수는 2위인 IBM에 비해 약 1.6배 더 많다. 이어 캐논, 마이크로소프트, LG전자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특히, 도요타(25위→16위), 애플(19위→12위)의 경우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아시아 기업들과 북미 기업들 간의 치열한 미국 내 특허권 경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경기도가 상반기 내 신용도가 낮은 도민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으로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워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발길을 돌리는 도민들을 돕고자 준비했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긴급생계비가 필요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며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라 하더라도 기초생활 수급자, 경기도 긴급복지 대상자 등의 저소득층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동일사유로 중복신청을 할 수 없다. 대출은 300만원 한도, 연 1% 이자, 3년 이내 상환을 조건으로 진행되며 대상자의 재무상태 및 소득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자율약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복지재단은 늦어도 4월 초까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5월 초·중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CEO스코어][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연봉 격차가 최대 7000만원에 달했다. 임금 상위 100개 기업의 경우 2018년 기준 평균 연봉이 9800만원인 반면 하위 100개 기업은 4734만원으로 5068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2014년 조사 결과인 4262만원에 비해 18.9% 더 벌어진 것이다. 상·하위 50개 기업으로 범위를 좁히면 차이는 더욱 심해진다. 상위 50개 기업의 평균 연봉은 1억1069만원으로 하위 50개 기업의 연봉인 4102만원 보다 6967만원 더 많았으며 2014년 5206만원에서 33.8% 늘었다. 직원 평균 급여가 4년 새 늘어난 업종은 증권 3370만원(44.1%), 석유화학 2500만원(35.1%), IT전기전자 1820만원(22.8%), 상사 1670만원(31.6%) 등 13개 업종이 1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에 자동차·부품 업종과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각각 10만원과 60만원씩 감소했다. 4년 전과 비교해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SK에너지·SK이노베이션·SK인천석유화학·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 등 5곳으로 전부 SK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편리성·안전성·수용성·비용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신용카드가 가장 높은 점수(80.8점)를 가져갔다. 이어 현금(79.5점), 체크·직불카드(76.5점)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 역시 신용카드가 57.6%로 1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는 연회비, 할부이자 등의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편리성 면에서 85.7점을 얻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지급수단의 특성인 편리성, 수용성, 비용, 안전성 중에서 응답자들은 편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했다. 신용카드 만족도가 현금을 추월한 것은 2014년 종합만족도 조사가 진행된 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소매점 및 식당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현금이 더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오프라인에서는 전통시장(78.5%)과 소매점·매장·슈퍼마켓(41.6%)에서 현금이 강세를 보였고 온라인에서는 세금 납부 시에만 계좌이체(37.5%)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말 우석형 신도리코 그룹 회장이 신도리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신도시스템과 박용익 신도시스템 대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신도리코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12월 중순 우석형 신도리코 그룹 회장이 신도리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그의 장남인 우승협씨가 향후 경영일선에 등장할 시점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핵심계열사인 신도리코 지배구조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신도시스템과 신도에스디알, 그리고 이 두 회사를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박용익 대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도리코 지배구조는 신도시스템(29.18%)→신도에스디알(22.63%)→신도리코로 이어지는 '옥상옥' 체제로 구성돼 있다. 신도시스템과 신도에스디알은 우 회장과 그의 동생인 우자형 신도테크노 대표, 장남인 우씨 등 총수일가가 지분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88년 9월 1일 설립돼 스마트보드 및 전자칠판 제조·생산, 첨단강의실 등의 사업을 영위하던 신도시스템은 돌연 지난 2013년 해당 사업을 접고 관계회사 지배목적 사업에만 몰두해왔다. 사살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롯데월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도 않았는데도 회사로부터 개인연차 사용을 강요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월드가 코로나19 확진 증상이 없는데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연차 사용을 강요하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따.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코로나 사태에 직원들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짜르는 회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롯데월드 직원 A씨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 회사로 출근했지만 담당부서 임원으로부터 회사에 나오지 말고 개인연차를 사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지도 않은데 개인연차를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당 임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며칠 뒤 회사는 A씨에게 김해 지역사업소로 출근하라는 견책성 발령을 당일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퇴사의향을 밝히며 회사에 이의제기했지만 사측 인사팀은 오히려 “퇴사하면 멋있어 보일거 같아 그러냐?”며 비꼬았다는 것이 게시자의 설명이다. 게시자는 현재 A씨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6개사 중 19.0%는 올해 상반기 채용을 축소한다고 응답했다.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32.5%로 나타났으며 한 명도 뽑지 않는다는 기업도 8.8%에 달했다. 반면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5.6%에 그쳤다. 대기업 채용 조사가 실시된 기간은 2월5일부터 2월19일까지다. 조사 시점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대기업 고용시장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업종 상황 악화(43.6%), 회사 내부 상황 악화(34.6%), 신입사원 조기퇴사․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24.4%), 인건비 부담 증가(19.2%), 신규채용 여력 감소 (10.3%)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선택한 올해 채용시장 특징은 경력직 채용 증가(62.7%), 대졸신입 수시채용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