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1조2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2723억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18년 1조1084억원보다 14.8% 증가한 규모다.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2776억원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2200억원 늘어난 가운데 판매관리비도 1274억원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저축은행들의 연간 순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저축은행들의 총 자산은 7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성장 및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잠재 위험의 현실화를 고려해 저축은행의 영업 및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라며 “취약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 합리화, 중금리대출 활성화, 선제적인 채무조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스타벅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을 오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직원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적으로 매장 내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한다. 음료를 주문하고 개인 다회용 컵을 보여주면 기존에 받을 수 있는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은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한다.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요청 및 종이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의 캠페인도 벌인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과 계산대에 부착해 고객들이 캠페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시범 도입한 안전거리 확보 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아동 및 모성 보호가 필요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선택적 재택근무도 4월 개학일에 맞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가동을 중단했다. 23일 현대자동차는 전날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발생지역 75곳에 대한 사업장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려 첸나이 공장의 차량 생산을 멈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임직원 안전 보호와 정부 방침 준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첸나이를 비롯한 칸치푸람, 뭄바이 등 75개 도시에 대해 병원·관공서·식료품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인도에 있는 기아자동차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직원 안전 등을 고려해 공장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의 현대·기아차 생산 공장들이 중단됐다. 지난 18일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어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과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해 유럽 공장 역시 2주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3일 기획재정부는 착한 임대인에게 적용되는 세액공제 규정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및 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가 올해 안에 당초 계약서 보다 5% 이상 임대료를 인상하면 깎아 준 임대료의 5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없게 된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 등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 중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임대사업자의 자격과 상가건물의 범위, 임차인의 요건 등을 규정했다. 세액공제 적용 대상은 상가건물에 대한 부동산임대업의 사업자등록을 한 부동산임대사업자이며 이들이 보유한 건물은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상가건물, 업무목적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이들 부동산임대사업자는 지난 1월 31일 이전부터 같은 상가건물을 계속 임차하고 있는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줄 경우 인하해준 임대료의 5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인이 사행성·
23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진은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3일 준법 의무 위반 사안을 신고·제보 받는 정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삼성 준법경영에 새 역사를 새기는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위원회는 비상한 각오로 그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삼성 임직원 그리고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만드는 변화가 가장 빨리 변화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하며 이 홈페이지가 모두 함께 가는 길의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위원장 인사말, 위원회·위원 소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알림·소식, 신고 안내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제보를 받을 방침이다.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으로 이들 계열사는 위원회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기 체결한 상태다. 신고·제보는 우편·이메일·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위원회
23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23일 현대자동차는 정 부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13만9000주(주당 6만8435원)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도 정 부회장이 장내매수로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주당 13만789원)를 사들였다고 함께 공시했다. 정 부회장이 이날 매입한 총 주식은 약 190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측은 “정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기 악화 속에서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정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전날인 지난 18일 현대모비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webeconomy@naver.com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도정부 요청으로 이날부터 25일까지 인도 노이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도 노이다 공장을 가동 중단했다. 노이다 공장은 매년 1억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인도 정부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25일까지 노이다 공장 가동을 한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업·마케팅·연구개발(R&D) 부문 직원들은 재택근무 조치하고 고객 서비스 등 일부 필수 업무 관련 한정된 인력만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 삼성전자는 인도 수도 뉴델리 근처 우타르프레디시주에 위치한 노이다에 자리잡은 공장 규모를 두 배 수준으로 확장해 스마트폰 신공장을 준공했다.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단일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를 갖춘 곳으로 그동안 연간 68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왔으나 지난 2018년 신공장 준공 후 연간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1억2000만대 수준으로 늘렸다. 앞서 삼성전자는 슬로바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6%로 하향 조정했다. 23일 S&P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0.6%로 조정했다. 종전 2.1%에서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국내 경기가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성장률은 5.0%로 기존 전망치(2.7%)보다 크게 상향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태지역 평균 성장률은 2.7%를 제시했다. 국가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홍콩(-1.7%), 싱가포르(-0.8%), 일본(-1.2%) 등도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S&P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태지역의 경제적 손실은 약 6200억달러(약 7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P는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정점을 지나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몇몇 국가는 바이러스 확산이 6월 또는 8월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는 침체에 접어들었다”면서 “비금융 기업의 디폴트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앞으로 회계 부정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 18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의결돼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외부감사 대상회사 또는 그 감사인의 회계부정을 신고하는 제보자는 금융당국에 본인의 실명을 밝혀야만 했다. 회계부정을 제보하는 이들이 대부분 내부자인 경우가 많아 이를 익명으로 처리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돼 왔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회계부정에 대한 익명신고를 허용하는 한편 허위제보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보내용에 구체적인 회계부정 증빙자료가 첨부돼 있고 명백한 회계부정으로 볼 수 있는 경우에만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사인의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개선권고 사항을 재위반할 경우 금융위 산하의 증권선물위원회가 적극적인 제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했다. 그간 감사인의 품질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증선위의 제재는 개선권고와 외부공개에 불과해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감사인에게 시정요구 후 지정 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
한샘이 KBS '동행' 프로그램에 출연한 베트남 이주민 여성 응우엔 씨 가정에 가구제품과 방역 소독서비스를 지원했다. [사진제공=한샘]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베트남 이주민 한부모 가정에 가구 제품을 지원했다. 한샘은 지난 20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하는 한부모 가정에 책상·옷장 등 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원 대상자는 전남 구례에 사는 베트남 이주민 여성 응우엔 씨로 한샘은 응우엔 씨 집을 방문해 응우엔 씨와 아이들을 위한 옷장 및 수납장 등 가구를 선물했다. 응우엔 씨는 한국에 이주한 뒤 작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떠난 남편을 대신해 빨래방, 찜질방 청소일을 다니며 주호·주석 두 아들과 시어머니를 돌보는 한부모 가장이다. 한샘은 이들을 위해 가구 후원과 함께 코로나19여파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아이들과 할머니를 위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홈케어 방역 소독서비스를 지원했다. 한샘 최민형 기사는 “새 책상과 가구를 보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간 국내 주 30시간 미만 시간제근로자 수가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력통계’를 활용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간(2008년~2018년) '3050클럽 7개국'의 주 30시간 미만 시간제근로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한국의 주 30시간 미만 시간제근로자 수는 322.3만명으로 2008년(216.9만명)보다 105.4만명(4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50 클럽 7개국'은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으로 구성됐으며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이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를 지칭한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3050클럽 7개국'의 주 30시간 미만 시간제근로자 수 연평균 증가율은 평균 1.4%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연평균 증가율은 한국이 4.0%로 3050클럽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2.4%, 이탈리아 1.3%, 프랑스 1.2%, 영국·독일 0.9%, 미국 0.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시간제근로자 비중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장 직후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한국거래소는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닥 6%)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6% 급락해 장중 1470대로 떨어지면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14포인트(5.16%) 내린 443.61을 기록하고 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각각 7.21%, 6.19%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19일 이후 2거래일 만이며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난 19일에 이어 세 번째 발동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약 두달 만에 주요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1월 20일과 3월 20일 주가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20일 859조원에서 지난 20일 기준 629조원으로 29.7%(226조원) 쪼그라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난 12일 이후 8일간 시가총액이 12.7% 줄어들었으며 이달 말에는 시가총액이 600조원을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전자 기업 시가총액이 60일 사이 126조원 넘게 줄었고 자동차는 27조원, 금융 19조원, 석유화학 16조원, 정보통신 15조원, 금속철강 13조원, 조선 10조원씩 각각 감소했다. 총 7개 업종에서 증발한 주식 가치만 10조원이 넘었다. 시가총액과 함께 주가 역시 20개 업종 모두에서 하향세를 나타냈다. 조선·중공업 기업의 주가는 48.
[사진제공=뉴시스] 작년 5월 열린 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버너 연설을 하고 있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9월로 연기됐다. ADB는 지난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사회를 열고 5월 2일에 개최예정이던 ADB 총회를 9월 1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결정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ADB와 4차례 협의를 거쳐 연차총회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국내외 참가자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DB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올해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총회 연기에 따라 ADB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상반기에 약식으로 재무관련 안건만 의결하기로 했다. 나머지 총회 중요 안건인 2019년 연차보고서와 2020년 예산안 및 재정상황 보고, 차기의장단 승인, 장관급 회의 등 모든 행사는 9월 인천 연차총회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국제유가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낙폭이 30원대로 크게 확대됐다. 2018년 11월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 영향을 제외하고는 2015년 1월 이후 5년여만의 최대 낙폭이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l당 1472.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하락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로 전주보다 25.8원 하락한 1559.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7.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41.9원이나 내린 1426.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36.4원 하락한 1282.7원이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한주 먼저 하락세로 들어서 9주째 가격이 내리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