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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5월 한국 개최 예정 ADB 연차총회 9월로 연기

기재부 “코로나19로 국내외 참가자 및 국민 안전 최우선 고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9월로 연기됐다.

 

ADB는 지난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사회를 열고 5월 2일에 개최예정이던 ADB 총회를 9월 1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결정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ADB와 4차례 협의를 거쳐 연차총회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국내외 참가자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DB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올해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총회 연기에 따라 ADB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상반기에 약식으로 재무관련 안건만 의결하기로 했다. 나머지 총회 중요 안건인 2019년 연차보고서와 2020년 예산안 및 재정상황 보고, 차기의장단 승인, 장관급 회의 등 모든 행사는 9월 인천 연차총회에서 다룬다.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신남방정책 등 고위급 경제협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취소가 아닌 연내 연기를 결정했다”며 “성공적인 총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