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 산하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지난 2018년 공익목적사업으로 총수입 대비 16.2%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T그룹희망나눔재단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는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분석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990년 국영기업이던 당시 KT가 전액 현금(30억원)으로 출연해 설립한 국내 유일 정보통신문화 관련 재단법인이다. 재단 공익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산간도서 지역 거주민 및 장애인
[자료제공=한국은행]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해 토스, 카카오페이 등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하루 평균 2350억원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토스 등 간편 결제 서비스와 간편 송금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6.6%, 76.7% 증가했다. 2019년 중 카드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전년 대비 56.6% 증가한 602만건, 44% 증가한 1745억원이다.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2018년 1046억원보다 124.4% 증가한 2346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용 건수는 249만건으로 76.7% 늘었다.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에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의 규모도 커졌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의 전년대비 이용건수는 15.8% 증가한 1890만건이고 금액은 108.9% 상승한 2979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간편 송금 이용 규모가 늘어났고, 여타 금융기관의 서비스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
삼성카드가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대환 전 삼성생명 경영지원 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원기찬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김대환 전 삼성생명 경영지원 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지난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부사장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재무전문가인 김 대표가 삼성카드 신임 수장으로 임명되자 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올해 수익성 위주의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금융당국 카드론 규제, 불안한 시장 점유율,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기 상황 등 여러 문제들로 인해 올 한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는 모습이다. 삼성카드는 금융당국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비용 절감 및 고비용 마케팅 축소 등을 통해 34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 카드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우리은행은 이날 정기주총을 열고 권광석 은행장을 제52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은행이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광석 은행장을 제52대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 권 행장은 “지금 우리은행은 DLF 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한 권 행장은 “은행은 실적이나 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일부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제외나 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에 필요한 재원은 1조3642억원으로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지역개발기금 등으로 확보했다.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23일 24시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민인 경우다. 신청자는 4월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하면 가족구성원 모두를 대리해 신청 즉시 전액 수령할 수 있다. 단, 성년인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단기간에 전액 소비되게 함으로써 경기도 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확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행 제도인 사전 인정제도는 건설사가 공동주택 바닥에 설치하는 완충재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에 대한 인정을 받아놓고 이를 현장에 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작년 5월 감사원 조사 결과 신축 건물 96%가 중량충격음에 대해 인정 성능보다 저하된 성능을 보이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건설사들이 눈속임으로 인정서를 발급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아파트 완공 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아파트를 시공할 때 목표한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예상 가능해야 하는데 LH가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LH 관계자는 “똑같은 완충재를 넣어도 바닥 두께, 건물 구조, 면적 등에 따라 바닥충격음이 전파되는 정도는 천차만별”이라며 “이처럼 다양한 구조적 변수에서 충격음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 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요소로 경영이 악화되자 기업들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기업의 고위 경영진들이 주식의 과도한 저평가 방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매입으로 책임감을 보여주는 ‘책임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이 지난 23일까지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 5개 상장사 임원 89명이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이러한 책임경영은 비단 포스코뿐만이 아니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3일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21만1000주를 매수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앞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발 당시에도 당시 김남구 사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5명이 자사주 20여만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주식 4만7400주를 매입했다. 신 회장은 작년 연봉의 절반 정도인 10억여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황각규 부회장도 장내 지주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도산을 막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며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받는 타격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로 인한 생산 차질과 수출 차질이 실적 악화와 기업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으로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에 들이닥친 거대한 위기의 파고를 막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면서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자금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해 ‘기업구호 긴급자금’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감시체계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은 24일 고객의 금융거래 유형과 자금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의 징후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2개월간 시범운영해 본 결과 약 640여 건의 금융사기를 찾아내 총 55억 원 이상의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 체계로 수집한 정보와 정보기술(IT) 기술을 결합해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24일 한진그룹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여한 3자 연합의 거짓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현 경영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진그룹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여한 3자 연합이 거짓주장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한진칼 주주들을 상대로 조원태 회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한진그룹은 ‘한진칼 주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진그룹은 3자 연합을 조현아 주주연합으로 지칭하며 조현아 주주연합이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조원태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등 한진그룹 경영진 개개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현아 주주연합이 현재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인 허희영 항공대학교 교수도 한진그룹과 연결시켜 이해상충·공정성을 거론하는 등 금도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진그룹은 조현아 주주연합이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사우회의 한진칼 지분 의결권 여부 등에 대해 똑같은 주장을 수 없이 반복하고 이러한
24일 현대오일뱅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임원 급여 반납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임원 급여 반납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24일 현대오일뱅크는 강달호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의 급여 20% 반납 및 경비예산 최대 70% 삭감 등 비용 전면 축소를 주 내용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강 사장은 정제마진이 악화된 지난해부터 매주 비용 절감 및 수익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제품 수요가 줄며 원유·제품가격이 동시 추락해 정제마진이 대폭 감소하고 재고 관련 손실까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현대오일뱅크가 전 임원의 급여 반납을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 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원의 급여 반납을 실시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4년 말 권오갑 회장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와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전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반납에 동참하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엔지니어 180여명을 급파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공장 개조를 위한 추가 인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지니어 180여명을 오는 28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출국한 엔지니어 186명에 이은 2차 파견으로 이들은 도착 후 OLED 모듈 공장 개조 작업에 순차 투입된다. 엔지니어들은 박닌성 사업장 인근에 마련된 삼성 단독 격리시설을 이용하고 1차로 도착한 엔지니어들과 작업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외부인과 접촉도 철저히 차단된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입국금지 및 사전허가자에 대한 2주 격리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차 인원을 포함해 총 7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베트남 나쨩점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롯데쇼핑이 해외 온라인 사업을 모두 정리한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살림그룹과 협업해 2017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아이롯데닷컴의 지분 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2016년 시작한 베트남 현지 e커머스 사업인 ‘롯데닷브이엔’을 지난 1월 종료했다. 베트남에서 e커머스 사업을 접는 대신에 롯데마트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인 ‘스피드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시장에 집중해 2023년까지 점포를 100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올해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도 열 계획이다. 사측은 “해외 신규 사업 보다는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50개와 백화점 1개,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14개와 백화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배송 수수료 인하를 통보한 한진택배를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가 25일부터 울산 지역 노동자들의 배송수수료를 건당 50원씩 깎겠다고 통보했다”며 “택배 노동자 생계를 위협하는 수수료 인하 방침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는데도 배송기사 몫의 수수료를 깎겠다는 것은 쏟아지는 물량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한진택배 울산지점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배송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했다. 울산전하대리점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 한 건에 950원이던 배송수수료가 지난해 1월에 900원, 4월에는 870원까지 내려갔고 올해 2월에는 850원으로 낮아졌다. 한진택배가 예정대로 배송수수료 50원을 인하하게 되면 울산 지역 택배노동자들은 건당 800원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한진택배 측은 “과거 울산지역은 택배기사 구인이 어려워 타 지점보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금융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24일 열릴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은 증권·채권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이다. 정부는 이번 비상경제회의 안건에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을 신규 편입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내겠다는 것이다. 이번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될 금융시장 안정 대책 규모는 현재까지 2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 민간 금융회사들이 출자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앞서 5~10조원이 거론됐으나 이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10조원이 확보됐다는 의미이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도 6조7000억원 크기로 예고됐다. 금융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