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인천국제공항 손실액이 30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18일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200여억원 규모의 적자 전환이 전망됐다.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적자 기록은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건설 사업비 충당 등으로 인해 개항 초기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4년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흑자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공사는 코로나19 여파가 8월까지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올해 인천공항 매출액을 1조773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인해 4월 예상치보다 4614억원 줄어든 1조3116억원으로 조정했다. 여객 감소세가 이어지며 공사의 재무상황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00여명으로 예년 하루 평균 이용객과 비교해 약 97% 감소했다.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과 식음료 사업자의 매출도 99% 이상 떨어졌다. 올해 공사 매출액은 9116억원으로 전년 2조7592
[사진제공=CJ 바이오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 바이오 사업을 소개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홈페이지는 회사 홈페이지와 별도로 구축했다. 대부분 매출이 해외에서 기업간 거래(B2B)로 발생하는 사업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또 하나의 영업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CJ 바이오 홈페이지에서는 사료용 아미노산 및 식품 조미 소재 등 5개 품목 글로벌 1위에 올라있는 그린바이오 전체 제품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전 세계 방문자의 위치를 인식해 가장 가까운 CJ 바이오 영업조직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맞춤형 서비스인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능 등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원하는 제품명을 몰라도 사업 영역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홈페이지 자체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적당한 제품이 추천된다. 홈페이지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8개 사료용 아미노산을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하는 C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메디톡신’이 식약처로부터 허가취소를 통보받았다. 2006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 14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3개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취소 일자는 오는 25일로 이번에 품목허가가 취소된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 메디톡신주150이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17일 메디톡신의 3개 품목의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했다. 또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해당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역시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 취득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사진제공=홈플러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홈플러스 임원들이 3개월간 급여 20%를 반납한다. 홈플러스는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원 급여 반납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오너가 존재하는 기업에서 임원 급여 반납 사례는 종종 있지만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급여 자진 반납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 측은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이 계속되는 데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까지 겹쳐 실적이 악화되자 임원들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홈플러스의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으로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대구점·안산점·둔산점 등 3개 내외 점포를 대상으로 한 자산유동화 진행을 검토 중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침체기 속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임원들과 함께 급여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며 “사장부터 사원까지 모든 홈플러스 식구들의 힘을 한데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이 오는 7월 세제개편안에 가상화폐 과세 방안을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에 가상화폐 과세 방안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지를 묻자 “가상화폐 과세 문제는 7월에 정부가 과세하는 방안으로 세제 개편에 포함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건 변화에 맞게 새로운 조세체계를 갖춰나가는 일을 이제까지 해 왔지만 특히 올해 세제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여러 세목·세종에 대해 새롭게 과세체계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세 등 새로운 과세체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1월말 다수의 매체는 기재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얻은 수익을 복권·강연료 등과 같은 일시적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기재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재부가 내·외
17일 3자 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한진칼이 최근 결정한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대해 투자자들만 이익을 챙기고 기존 주주들의 이익은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반도건설·사모펀드 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이 한진칼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해 “투자자들에게만 유리하고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3자 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한진칼은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자금 3000억원을 당초 ‘보유자산 매각과 자산 담보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수 차례 언론을 통해 밝혀왔으나 결국 이는 주주연합이 예측한 대로 시간 끌기용 허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3자 연합은 한진칼 경영진에게 보유자산 매각 등 자금조달 계획의 성사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대한항공 경우처럼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늦기 전에 실시할 것과 주주연합도 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2차례 공문으로 전달했다”며 “현 경영진은 기존 주주의 권리보호와 회사의 신용도 관리 등을 고려할 때 당연히 우선적으로 고려했어야 하는 주주
[사진제공=호텔롯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참석해 호텔업 기살리기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이 올해 대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이 처음이다. 평소 신 회장은 현장경영을 중시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달 초 내부 일정으로 안성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찾은 것 외에 공식적인 대외활동은 없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호텔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시그니엘 부산의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시그니엘은 롯데그룹의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로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17일 KT는 만 18세 이하 10대 청소년 LTE·5G 고객 5명이 모이면 전원에게 매월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Y틴 프렌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T가 만 18세 이하 10대 청소년 LTE·5G 고객 5명이 모일 시 전원에게 매달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Y틴 프렌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T가 제공하는 ‘Y틴 프렌즈’는 Z세대 중 10대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KT만의 차별화된 영(Young) 마케팅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KT는 만 29세 이하 5G 고객을 대상으로 ‘Y프렌즈’ 프로모션을 진행해 총 참여자 1만8000명, 박스 개설 수 1만1000개를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KT에 따르면 만 18세 이하 KT LTE, 5G 고객 다섯 명이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틴 프렌즈’에 모일 경우 전원에게 매월 1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년 동안 제공하며 데이터 충전일은 매월 20일이다. 또한 KT는 ‘Y틴 프렌즈’ 프로모션을 통해 선착순 7000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무신사 웰컴 패키지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웰컴패키지는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 키르
사진제공=롯데제과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 이용량이 늘어나자 유통업계가 '구독경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월간 과자는 매월 롯데제과 인기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과자박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신제품을 추가로 증정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자가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 서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 선결제 방식이다. 과자박스는 매달 말에 배송된다.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모집 인원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에서 멈추지 않고 향후 아이스크림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 측은 과자 구독 서비스 론칭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며, 온라인 사업이 롯데제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요건과 전세자금대출보증 이용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법인을 활용한 투기 수요 근절을 위해 주택 매매·임대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다. 서울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의 주택 분양 자격도 실거주 2년 이상 조건이 붙는 등 강화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을 위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 신규 구입자를 전세대출 보증 제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만약 전세대출 후 해당 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시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기존에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해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됐고 대출 후 9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됐다. 다만 직장 이동·자녀 교육·부모 봉양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근 MP그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유동성 확보 및 지배구조 개선 M&A를 위한 매각 주관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했다. MP그룹은 창업주인 정우현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46.98%를 모두 매각하고 새로운 투자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안정 및 사업 정상화를 일굴 계획이다. 미스터피자는 1990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해산물을 활용한 피자나 샐러드바 등을 통해 인기를 누리며 가맹점을 대거 오픈했다. 2008년에는 커피와 머핀을 함께 파는 프랜차이즈 ‘마노핀’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반도체회사 메모리앤테스팅을 인수해 반도체 부문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2012년에는 ‘주식회사 미스터피자’에서 ‘MPK그룹’으로, 2017년에는 ‘MPK그룹’에서 ‘MP그룹’으로 사명을 바꿨다. 그러나 가맹점에 보복출점, 자서전강매, 광고비 전가
[사진제공=스타벅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문화재청과 함께 환구단을 주제로 리뉴얼한 ‘스타벅스 환구단점(구 서울 중구 소공동점)’의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 환구단점은 오는 18일 개점한다. 환구단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57호로 고종이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이번 리뉴얼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써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사진제공=스타벅스]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 상품판매 진열장에는 환구단 단지 내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했다. 매장 안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표현했다. 스타벅스는 대한제국
SK머리티리얼즈 영주 본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품목 중 하나인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에 대해 양산에 돌입했다. SK그룹은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 가스로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 앞서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부터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경북 영주 공장 내 15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는 최근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에도 나섰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기 위해서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가 필수적인데, SOC는 포토레지스트 보조재로 패턴을 보호해 주는 소재다.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도 해외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품 양산이 본격화될 시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이 안정적으로 소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클로로퀸 계열 약물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심장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을 제기해 미국 내 사용 승인이 취소됐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클로로퀸 계열 의약품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두 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해왔다. 당초 서울아산병원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등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해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임상시험 환자 모집 어려움 등의 이유로 임상시험 계획을 취소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상장사 중 일본 국적 법인이나 개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4곳 중 26곳의 주가가 1년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 1년을 맞아 일본계 지분이 5% 이상인 상장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2일 기준 주가(보통주 종가)를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해 7월1일과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일본 주주가 있는 국내 상장사는 34곳으로 나타났다. 총 주식평가액은 1조8233억원으로 같은 날 국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1714조원)의 0.1%에 해당하는 낮은 비중이다. 주식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 주주는 '도카이 카본'(TOKAI CARBON), 국내 업체 ‘티씨케이’ 지분을 44.4% 소유한 최대주주다. 주식 가치는 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엔티티 도코모 인크'(NTT DoCoMo, Inc.)가 ‘KT’ 지분을 5.46% 보유했다. 지분 가치는 3393억원으로 평가됐다. 일본 국적 주주로 명시된 '롯데홀딩스'는 ‘BNK금융지주’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