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쟁당국이 지난 2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해외 경쟁당국과의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완료됐다. 3일 HDC현산은 지난 2일 오후 늦게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끝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HDC현산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HDC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중국·러시아·터키·카자흐스탄 등 각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승인을 요청했다. 지난 2일 러시아가 기업결합을 승인함에 따라 기업결합승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HDC현산은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인수상황 재점검 등에 대한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29일 KDB산업은행은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종이 서류 필요 없는 새로운 새로운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보험사 측에 팩스,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발급된 서류를 분실하거나 훼손돼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종종 발생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했다. 실제로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 파손보험 보상처리 과정에서 증빙 서류 미비 판정을 경험한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 시 수취기관에 제출해 위·변조와 진위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을 맡은 아파트의 일부 시설물이 규격에 맞지 않아 보완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3일 SH공사가 발주한 강동구 한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4개 동의 피난계단에 있는 창문이 건물 다른 부분의 창문과 1.5~1.8m 떨어진 채 지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피난계단 창문과 건물 다른 부분의 창문은 2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피난계단 창문과 건물 다른 부분의 창문이 가까울 경우 화재 시 건물 다른 부분의 창문에서 나온 연기가 피난계단으로 들어가 대피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다. 규격에 맞지 않게 지어진 아파트들은 2017년 12월 착공됐다. 착공 전 설계부터 피난계단 규격이 잘못돼 있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설계업체 측은 감사에서 “층별로 2개 계단이 있고 지적된 1개 계단은 보조 계단 개념이라 주 계단만 피난계단 구조에 적합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 감독을 맡은 SH공사 담당자는 설계도면을 살펴보지 않아 규격과 맞지 않는 부분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피난계단은 창문을 설치할 공간의
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공문을 보내 10일 안에 800억원 이상의 부채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에 공문을 보내 10일 내 800억원 이상의 부채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인수합병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일 제주항공 및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측에 보낸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한 공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보낸 공문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타이이스타젯에 대한 지급 보증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계약서상 다른 선행 조건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태국 현지 총판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총 3100만달러를 타이이스타젯에 지급보증한 건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보낸 공문을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검토한 결과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 문제 등을 포함한 선행 조건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또한 남은 10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1만 여개와 사모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 조사를 3년간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금융소비자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사모펀드를 비롯해 개인간거래(P2P) 대출, 유사금융업자의 불법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점검대상으로 정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사모펀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전체 사모펀드 판매사의 자체 전수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으로 진행한다. 자체 점검은 7월부터 두 달 간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의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과 실제 보관자산의 일치 여부, 운용 중인 자산과 투자제안서 내용과의 일치 여부, 운용재산의 실재 여부 등의 자료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수탁회사와 사무관리회사에 서로 다른 운용 내역을 알리며 서류 위·변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삼성SDS는 이날 오전 잠실사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임직원 전원을 귀가조치하고 사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SDS 제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SDS 서울 송파구 잠실 사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됐다. 2일 삼성SDS는 “이날 오전 임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임직원을 귀가시킨 뒤 사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사무실 등 근무공간을 대상으로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메뉴얼에 따라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SDS에 따르면 잠실 사옥 서관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지난달 30일 병가를 냈고 이 직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SDS는 이 직원의 동선,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는 등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잠실 사옥은 주말까지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SDS는 이날 오전 11시경 사내 방송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임직원들은 사옥이 다시 개방될 때까지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일 국토부는 쌍용차 및 현대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0개 차종 10만9212대를 리콜조치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2일 쌍용차·현대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혼다코리아·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0만92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먼저 쌍용차에서 제작·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의 경우 연료공급 호스의 내구성이 약해 호스 내·외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연료가 샐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 차량에 대해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너시스 럭셔리 SUV GV80(JX1) 총 1만5997대가 경사로에 정차시 연료가 한 방향으로 쏠리면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표시되고 계기판에 따라 주행하게 되면 연료부족으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의 리콜조치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6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해당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수리(소프
금호석유화학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경쟁력 우위 등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높은 물질·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일 금유석유화학그룹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관계 시장의 변화상을 면밀히 관찰해 주력인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그룹 내부적으로 사업적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합성고무·합성수지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일상 속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며 라텍스 장갑과 같은 개인 위생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금호석유화학은 얇으면서도 강도가 우수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 착용시 가벼우면서도 세밀한 작업까지 가능케 하는 것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만큼 금호석유화학 라텍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열린 ‘GTI 서밋(summit) 2020'에서 글로벌 통신업체들을 상대로 기조 연설을 했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글로벌 통신업체들을 상대로 5G의 기회의 땅이 B2B에 있다고 강조했다. 2일 KT는 구 대표가 지난 1일 저녁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날 구 대표는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B2C 중심이었다면 5G의 중심은 B2B로 전환될 것이다”라며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함께 결합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으로 KT가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GTI 서밋’은 GTI가 주최한 행사로 매년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의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함께 진행돼왔다. GTI(Global TD-LTE Initiative)는 중국 주도(차이나모바일 등) TDD 기술 방식 표준화 단체로 TDD LTE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
2일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바로 상한가 12만7000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 최고치 9만8000원에 개장한 뒤 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00분 공모가 4만9000원 대비 2배 이상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2분 뒤 시초가 대비 29.59% 상승한 12만7000원을 달성하면서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공모주 청약에서 30조9000억여원의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4일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은 23·24일 이틀 동안 투자자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391만5662주 공모에 12억6485만3070주의 신청이 몰려 경쟁률 323.02 대 1을 기록했
[사진제공=티웨이항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셧다운에 들어갔던 티웨이항공이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등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운항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편 모두 승객을 수송하고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만 수송한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24일 이후 4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향후 해외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도 준비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뉴스앱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를 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뉴스앱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뉴스앱 사용량 / 자료제공=애드저스트 전 세계 일일 뉴스앱 설치 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7% 증가했다.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5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추이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뉴스앱 세션 수 또한 동기간 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에 뉴스를 접하던 전통적인 뉴스 채널에 비해 뉴스앱의 편의성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앱 세션 수는 작년과 올해 초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션 수는 올해 4월에 정점에 이른 후 5월에는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폴 뮬러(Paul G. Müller) 애드저스트 공동설립자 겸 CTO는 "모바일 앱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현 시기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그 어느 때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 및 응급의료에 필요한 의약품 총 38개를 추가 지정해 국가필수의약품을 403개에서 441개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추가된 의약품은 렘데시비르 주사제·칼레트라 액제·인터페론 베타1-b 주사제 등 코로나19 치료 관련 의약품 3개,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료 관련 의약품 31개, 소아 항결핵제 등 관계기관 추천 의약품 4개다. 코로나19 치료 국가 필수 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된 치료제는 기존 칼레트라(성분명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정제를 포함해 4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보건 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기간과 협의해 지정한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안정 공급을 위해 9개 부처로 구성된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례수입을 승인하거나 국내 위탁제조 하는 등 공급 안정화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 사진제공=한림대성심병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에서는 9번째 성과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된 50대 여성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중국 6명, 미국 1명, 오스트리아 1명에 이어 9번째 코로나19 환자 폐 이식 사례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 1주일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기 에크모(ECMO)까지 써야 할 정도로 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환자의 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빠르게 사라졌지만, 상태는 계속 나빠져 무려 112일 동안 에크모 치료를 받았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의 에크모 치료에도 불구하고, 폐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 측은 현재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센터장 흉부외과 교수는 "코로나19 환자 중 국내에서 최고의 중
1일 감사원이 금융위 및 금감원 등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감사원이 DLF·라임운용자산·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을 살펴보기 위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상대로 1일 기관 운영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기관 운영 감사는 2~3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감사로 당초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금감원·금융위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 등 사전 준비에 만반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이 된 DLF 사태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사인력도 평소 10여명 보다 약 2배 규모인 20여명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은 금감원 감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금감원에 다수의 감사관을 파견하고 사무실도 미리 구성했다. 또 올해 초 각 금융협회를 대상으로 금감원의 감독제도 개선과 관련된 제보를 요청하는 등 직접 자료 수집에 나서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