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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감사원, 금융위·금감원 감사 착수...DLF·라임·옵티머스 등 관리 실태 집중 점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감사 일정 연기돼...자료 수집 및 제보 파악 등 감사 전 사전 작업 진행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감사원이 DLF·라임운용자산·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을 살펴보기 위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상대로 1일 기관 운영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기관 운영 감사는 2~3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감사로 당초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감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금감원·금융위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 등 사전 준비에 만반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이 된 DLF 사태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사인력도 평소 10여명 보다 약 2배 규모인 20여명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은 금감원 감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금감원에 다수의 감사관을 파견하고 사무실도 미리 구성했다. 또 올해 초 각 금융협회를 대상으로 금감원의 감독제도 개선과 관련된 제보를 요청하는 등 직접 자료 수집에 나서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금감원 등의 경영·운영실태 보다 관리·감독 실태를 집중적으로 감사하는 등 현미경 조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