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이산화탄소 흡수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위해 취약 산업·계층 보호,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 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안건을 논의해 확정했다. 아울러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2025년 이전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명시하고 2050 장기 저탄소발전전략(LED)의 비전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해 유엔(UN)에 제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라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취약 산업·계층 보호 및 신산업 체계로의 편입 지원 제도를 마련한다.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재편을 유도하고 취약 산업 종사자들을 재교육해 신산업 체계로의 편입을
7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허위 매물 등을 모니터링 한 결과 8830건에 대해 광고중단, 내용시정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터넷에 올라온 부동산 중개 대상물 중 8000여건의 허위 매물을 적발해 내용시정·광고중단·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에 나섰다. 7일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부동산 중개 대상물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자 광고, 부정확한 표기 등 총 2만4259건이 신고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 8830건에 대해서는 내용시정·광고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졌고 특히 402건의 경우 각 지자체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련 법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인 402건의 세부 유형으로는 주소지·방향 등의 부정확한 표기 318건, 허위·과장 광고 63건, 무자격자(중개보조원 등)의 광고 21건 등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사기간 중 첫 한 달간은 1만5280건의 신고가 접수된 반면 둘째 달에는 전달 대비 41.2% 감소한 8979건만 신고됐다. 국토부는 이들 중 정상매물이나 신고 내용으로 위반
7일 국세청은 올해 부동산 관련 탈세혐의자 1543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총 120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올해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에 편승한 탈세 혐의자 1500여명을 수차례에 걸쳐 동시 세무조사한 결과 총 1200억원 가량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탈세 혐의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지난 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부동산 거래시 탈세행위와 관련된 세무조사의 세부적인 시기는 지난 2월 13일(361명), 4월 23일(27명), 5월 7일(517명), 7월 28일(413명), 8월 3일(42명), 9월 22일(98명), 11월 17일(85명) 등이다. 이 기간 동안 국세청은 고가주택 취득·고액 전세입자·다주택취득자·부동산법인·연소자·외국인·분양권·채무이용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변칙적 탈세혐의자들을 집중 조사했다. 국세청은 7회에 걸쳐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1543명으로부터 총 1203억원을 추징했으며 이중 185명은 현재까지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에 적발된 사례에는 이른바 부모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국내 기업들은 내년 1분기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96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2.1로 집계됐다. EBSI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110을 넘은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석유제품(146), 반도체(123.6), 생활용품(122.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7.4) 등이 높게 조사됐다.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요 15개 품목 중 11개 품목 지수가 100을 상회하며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회복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제품(88.8), 농수산물(90.8), 가전(91.9) 등은 지수가 100으로 내려가 수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은 1분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6.8%)를 꼽았다. 무역협회 강성은 연구원은 “3년여 만에 지수가 11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에 긍정적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쥬얼리성형외과는 중국 브로커를 통해 중국인 환자를 모집하고 성형수술대금은 중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게 한 후 국내 ‘환치기’업자로부터 받았다. 이 병원은 수술 내역을 숨기려고 전산 차트를 조작하고 대금 수령을 정산한 장부를 파기하는 수법으로 매출을 숨겨 소득세 등을 포탈했으며 조사로 드러난 포탈 세액은 23억3천600만원에 달했다. 신용원 원장은 법원에서 조세포탈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돼 징역 1년 6개월형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12억원에 처해졌다. 국세청은 신 원장 등 유죄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웹사이트(www.nts.go.kr)에 6일 공개했다.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은 장부를 소각·파기하거나 경제 능력이 없는 사람의 명의로 거래를 위장하는 등 사기를 비롯한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로, 포탈세액이 2억원 이상인 경우다. 공개 항목은 성명,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포탈세액, 세목·금액, 판결 요지와 형량 등이다. 국세청은 재산이 없고 경제활동이 거의 없는 ‘무자력자’ 명의로 부동산을 거래한 것
4일(미 동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4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8.74p(0.83%) 상승한 30,218.26에 장을 종료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32.4p(0.88%) 오른 3,699.12에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87.05p(0.7%) 오른 12,464.23에 거래를 마쳤다. 금주 중 다우지수와 S&P500지수 각각 약 1%, 1.7%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1% 오르는 등 3대 주가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미국의 각종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회복세가 둔화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실업률은 6.7%로 지난 10월 6.9% 보다 0.2%p 낮아졌으나 노동시장 참가율은 61.5%로 10월에
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를 방문해 “안정성 확보시 백신 사용 승인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이 대표는 경북 안동에 소재한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백신·치료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및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치료제의 경우 국내에서 어느 정도 개발이 진척돼 연내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이 가능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뿐만아니라 저희들도 하루 빨리 (코로나19)백신을 접종 받아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라며 “하지만 백신은 치료제보다 더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고 효과 외에도 보관·유통과정상 문제, 가격 문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가 방문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해 백신을 생산 중에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백신의 경우 현재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다. 이 대표는 1시간 가량 SK바이오사이언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신인 4인조 연기돌 그룹 RB4(이건, 조윤호, 편한셈, 서승현, 이하 RB4)가 제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 프리미엄 즙 브랜드 “이즙이 맛즙“의 신규 모델로 발탁됐다. '이즙이 맛즙' 관계자는 4일, RB4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B4는 MBC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의 OST ‘둘이서’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신인 그룹이다. 이들은 건강하고 바른 이미지를 통해 제주 유기농 양배추를 기반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이즙이 맛즙‘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 됐다. '이즙이 맛즙'은 이번 모델 계약 이후, RB4와 국내 및 싱가포르 등 맛즙 수출국들에 대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공개했다. 이즙이 맛즙 마케팅 이사는 “이번 브랜드 모델 체결을 통해 브랜드의 공신력과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고, RB4의 활동 범위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제품을 널리 알림으로서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맛즙브랜드의 첫 제품인 “이즙이 맛즙 양배추즙“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더불어 공
4일 대림산업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 사업부문 회사를 설립하는 기업분할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림산업이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체제 전환 등이 담긴 기업분할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대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총 결과 기업분할,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대림산업은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회사인 DL E&C, 석유화학회사 DL케미칼이 신규 출범한다. 구체적으로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 E&C로 인적분할하며 DL홀딩스와 DL E&C는 기존 주주들에게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분한다. 이때 DL홀딩스와 DL E&C의 분할비율은 각각 44%, 56%다. 또한 DL홀딩스는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DL케미칼을 신설하는데 DL홀딩스가 DL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주회사 DL홀딩스는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
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일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090선을 밑돌고 있다. 1,10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6월 15일(1097.7원) 이후 2년 반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1,097.0원보다 4.5원 내린 1092.5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이 커져 오전 10시 기준 전날 종가보다 7.10원 떨어진 달러당 1,089.90원을 기록했다. 한때 1,089.20원까지 하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이 연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이후 달러 약세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0.69로 전날 대비 0.47% 떨어졌다. 대부분의 통화가 달러 대비 절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되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73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4일 삼성전자는 임원 총 214명을 승진 발령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등 임원 총 214명을 승진 발령한 ‘2021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며 “성과주의 원칙 속에 연령·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역대 최대 수치인 67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2년만에 최대치인 12조35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팀장, 고승환 VD사업부 구매팀장, 김학상 무선사업부 NC개발팀장, 최방섭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니스장,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윤태양 글로벌인프라총괄 평택사업장, 이석준 시스템LSI사업부 LSI개
금감원이 지난 3일 암 환자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암 환자들의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4일 금감원은 지난 3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안에는 임직원 3개월 감봉·견책 등의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에 삼성생명에게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월 26일 금감원은 1차 제재심을 열고 삼성생명의 제재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내지 못한 채 이날 2차 제재심을 열고 이같은 제재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8년 암 환자들은 요양병원 입원이 ‘암을 직접 치료하는 행위’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생명보험사들에게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생명보험사들은 요양병원 입원은 ‘암의 직접 치료’와는 무관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같은해 6월 금감원은 말기 암 환자가 입원한 때와 집중 항암치료 중 입원한 환자, 악성종양 절제 후 입원한 환자 등은 생명
사진제공=코카콜라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음식점에 납품되는 코카콜라 업소용 제품 가격이 12월부터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카콜라 측은 "음식점에 코카콜라 제품을 납품할 때 일정한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그 비율을 일부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할인율 조정 폭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음식점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는 '업소용 코카콜라 500ml 24개입 한 상자에 600원씩 올랐다'는 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편, 코카콜라는 2018년 연말에도 업소용 코카콜라 제품 가격 할인율을 일부 조정했고, 작년 연말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3일 코스피지수가 2696.22에 장을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3일 코스피가 2696.22에 마감하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6%(20.32p) 오른 2696.22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과 비교해 1.66%(42.91p) 상승한 2634.25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2633.45(11월 27일 기준)를 넘어섰다. 이어 하루 뒤인 지난 2일에도 전 거래일(2634.25)보다 1.58%(41.65p) 오른 2675.90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깨뜨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3일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795억원, 2조1125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92%(8.27p) 상승한 907.61에 거래를 끝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앞으로 무료 이벤트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료 전환 최소 일주일 전에 문자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구독경제 이용·결제 과정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공급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구독경제 서비스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경우 전환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7일 전에 서면, 음성전화, 문자 등으로 관련 내용을 알려야 한다. 구독경제 가입 시에 유료 전환 예정을 알렸어도 전환 직전에 다시 안내해 소비자가 원치 않는 구독경제 서비스로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가입 절차는 간편하지만 해지할 때는 관련 링크 자체를 찾기 어렵고 해지 절차도 복잡한 문제점도 해결된다. 앞으로 사업자는 가입을 위한 계약 체결과 해지 경로를 같은 화면에서 보여줘야 하며, 해지 신청 접수는 정규 고객상담 시간 이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동안 서비스 이용내역이 있으면 구독경제를 취소하더라도 환불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개선된다. 소비자가 정기 결제를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