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루브리컨츠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새로운 정체성 강조를 위해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한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 사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시장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12월 1일부로 적용되며, 이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 방영을 11월 20일 시작했다. ‘SK엔무브’라는 신규 사명의 의미는 ‘더 깨끗하고(Environmental)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Movement)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environmental(환경적인), ensuring(보장하는), enabling(가능케하는)의 en과 movement(움직임)의 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과 환경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내일은 향한 움직임(Environmental Movement), ▲혁신에 기반한 기술력으로 더 편리한 내일이 보장되는 움직임(Ensuring Movement), ▲인류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워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움직임(Enabling Movement)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SK엔무브’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및 신규 비즈니스 모두에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및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차량 연료 효율성(Fuel Efficiency)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유와 초저점도 제품인 고기능성 윤활유 제품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K루브리컨츠는 전기적 효율성(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진화∙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공급을 확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으로써 주행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전력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美 GRC社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 방향과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SK엔무브’라는 확장성과 상징성이 있는 신규 사명을 도입하게 됐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존 사업을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착시킴으로써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NH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2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개최하고 농협금융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NH농협금융은 계열사 별로 소프트테니스 팀, 테니스 팀, 남자골프팀(NH농협은행)과 그린포스 당구단(NH농협카드), 여자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NH농협금융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 팀을, 1974년 테니스 팀을 각각 창단한 이래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강 팀으로 우뚝 섰으며, 최근에는 남자 프로골프,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수 등을 후원하며 종목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창단한 NH농협카드 그린포스 당구단은 조재호 선수와 김민아 선수가 각각 첫 우승을 기록하며 프로팀으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올 한 해 KLPGA 대회를 휩쓸며 농협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박민지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두며 ‘민지천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가영, 정윤지 선수가 데뷔 후 각각 첫 우승을 하는 등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KLPGA 주관 3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NH농협금융은 직접 스포츠대회를 열어 해당 종목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챔피언십’을 14회 째 개최하고 있고, NH농협은행은 국제대회인 ‘ITF국제여자테니스투어 대회’와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NH농협카드는 프로당구 타이틀스폰서 대회를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소속 스포츠선수들은 바쁜 일정 중에도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릉도에서 ‘어린이 매직테니스교실’을 개최하며, 스포츠를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손병환 회장은 “올 한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최선의 노력과 혼신의 땀방울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며,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에서 보여주신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정부 기관에서 성능이 검증된 국산헬기를 올해에만 6대 재구매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18일 조달청과 산림헬기 2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I는 2024년 하반기에 2대를 납품한다. 계약금액은 총 498억 원으로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 KAI 관계자는 “외국기종과의 경쟁 속에서도 국산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리온 산림헬기는 2018년 5월에 1호기가 납품된 이후 산불 현장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022년 울진산불 시 수리온 산림헬기는 야간 산불 진화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산불 현장에서 화두의 진행방향 및 실시간 진화현황을 파악하고 다른 항공기에 대한 통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공중지휘기로서의 뛰어난 성능도 검증됐다. 특히, 이번에 계약한 수리온 산림헬기는 제한형식증명 획득 및 야간비행에 특화된 헬기다. 야간 및 악조건 속에서도 효과적 으로 산불 진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형 통합항전장비, 공중충돌방지장비, 최신 야시영상장비 등을 탑재했다. 또한, 처음으로 방제 스프레이 시스템을 장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 병해충 항공방제가 가능하다. 동물 전염병, 소나무재선충병 등 재난성 산림병해충 방제 등도 기대된다. KAI는 올해 경찰, 소방, 해경, 산림 등 정부 기관과 국산 수리온헬기 총 6대 계약했고 1,515억 원 규모다. 경찰헬기는 육상 치안현장·통합방위·대테러·교통/수색 등 경찰청의 치안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화재 진화·수송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해경헬기는 해상·도서지역의 해난사고, 응급환자 긴급 이송 및 해양범죄 단속 등 해상주권 수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헬기는 총 120여 대다. KAI는 성능이 검증된 수리온 헬기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수리온급 관용 헬기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다. 국산헬기는 이번 계약 포함 총 26대(경찰12, 소방5, 해경6, 산림3) 규모다. 이를 위해 KAI는 수리온 플랫폼에 현재 2톤의 물탱크 용량을 3톤으로 개선해 산불 등 화재진화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11월 19일(토) 오후 서울 삼선동 한성대학교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위험사회의 재난관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성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여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응상황을 평가하고 그 시사점을 논의했으며, 남북한 비롯한 국제적 긴장 관계 속에 적대적 세력의 복합테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의 다중운집 상황증가에 따른 각종 재난안전 사고 대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범국가 차원의 △민관협력 △방역전략 △정부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 △복합테러 양상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정책과 그 평가’로 주제발표에 나선 류근혁 서강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2차관)는 코로나19의 유행 단계별 양상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소개하였다. 특히, 정부 차원의 코로나 대응 거버넌스 확립, 의견수렴 기구 설치 등 시기적절한 정책결정을 높게 평가하고,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의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 중심 방역, 신속·정확·투명한 정보 공개, 사회적 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봉쇄 조치 없이도 효과적인 억제, 피해 최소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우리 정부가 바이러스 특성에 따라 대응전략을 탄력적으로 변화시켜왔던 점을 소개하면서 민간의 협력을 얻어낸 점, 중대본 등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체계, 혁신적 아이디어(생활치료센터, 최소잔여형주사기, 드라이브쓰루 등)을 적용했던 폭넓은 수용성 등을 성공의 요인들로 꼽으면서도, 국산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지원 부족, 병상 예측의 부정확성,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대응 미흡, 거리두기에 대한 자영업자 지원의 지연 및 부족 등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새로운 감염병 사태가 도래할 것을 예견하면서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추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다발 복합테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박보라 박사는 복합테러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간 발생했던 해외 주요 복합테러 사례를 분석하여 국내에서 발생 가능한 동시다발적 복합테러에 대해 테러 대상 및 테러 수단을 중심으로 대비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박 연구위원은 동시다발적 복합테러는 정교한 사전 기획 및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테러범을 합리적 행위자로 가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테러 대상의 노출성 및 접근성 △경찰·보안요원의 존재 △CCTV 등의 경계능력 △테러 실행 가능성과 같은 특정한 상황적 특성에 대한 경향성을 보일 것을 상정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현행 「테러방지법」 및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테러대응체계는 물리적 공간에서 발생하는 테러대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이버상 수단을 병행한 복합테러 시 신속한 대응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의 구축이 필요함과 동시에 법·제도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기수 한성대 교수는 두 연사의 발표와 관련, “코로나 상황이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3년간 막혀있던 다중운집 상황이 빈번해짐에 따라, 각종 복합테러 및 인구밀집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새로운 위험사회에 대한 재난안전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패널로는 패널로 나선 강유민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그간 코로나 대응책의 보완점을 제시했고, 임유석 군산대학교 해양경찰학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복합테러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성대학교에서 석사과정 수학 중에 있는 정영진, 엄학선, 전영원 연구원 등이 ‘「현장중심, 경비함정 섹터 관리제」가 해양사고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연구’, ‘시대별 재난 분석을 통한 복합재난 대응능력 향상 연구’, ‘이태원 참사를 통해서 본 재난관리’ 등을 각각 발표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0월31일부터 11월17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하 IAEA) 안전점검팀(OSART OSART : Operational Safety Review Team)으로부터 새울 1,2호기 (舊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IAEA 안전점검은 회원국의 원자력발전소 운영 안전성을 국제적 기준을 적용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새울 1, 2호기 안전점검은 국내 원전으로는 7번째이다. IAEA 안전점검은 국내 원전 안전성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 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IAEA에서 11개국 전문가 13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국제 원자력 분야 안전기준에 따라 리더십, 운전, 정비, 비상대응, 사고관리 등 10개 분야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결과, 우수사항으로는 휴대용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장비 운영, 이동형 해수정화시스템 활용 등이 도출되었고, 이와 더불어 발전소 현장 운전원들의 역량개발 감독 강화 등이 일부 개선 제안사항으로 제시되었다. 점검단의 팀 리더 푸밍 지앙(Fuming JIANG) 씨는 “일부 개선할 사항이 있지만 발전소 경영진과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발전소 직원은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에 헌신하고 있으며 발전소장은 원자력 안전문화 강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원은 IAEA에서 도출한 개선 제안사항에 대해 연내에 후속조치계획을 수립하여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점검은 APR1400 노형으로는 최초의 IAEA 안전점검”이라며, “국제기구로부터 안전성을 입증 받음으로써 우리 원자력 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NST 김복철 이사장,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특구재단 본사에서 열렸다. ■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연구기관 창업‧기술이전 기업 등 공동 발굴‧추천 이번 협약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세 기관이 공동 지원하여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산업은행은 NST 소관 과기출연연의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 특구재단이 육성‧관리하는 연구소기업 및 특구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은의 금융지원에 더하여, 각 기관은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스타트업 창업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비금융분야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 NST, 특구재단이 육성하는 과학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산은의 벤처투자 → 2027년까지 5년간 1,000억원 투자 NST와 특구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NST는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핵심 주체인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는 기관이며, 소관 출연연은 국가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창출된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창업, 기술이전, 기업지원 등을 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 및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인 특구재단은 내년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를 포함하여 전국 5개 특구와 14개 강소특구에서 연구소기업 총 1,485개사, 첨단기술기업 229개사 등 지역 기술기업 육성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8,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과제에 연간 300여건을 지원하여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전략기술분야 특화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 과학기술 스타트업 창업보육, 투자유치, 기술고도화, 해외진출 등 공동 지원 산업은행은 반도체, 항공우주 등 주요 전략기술분야의 유망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벤처플랫폼인 KDB NextRound, NextRise, NextONE을 운용하며 벤처 생태계를 조성,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5년간 항공우주연구원(KARI),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NST 소관 출연연 스타트업 39개사에 1,03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 과학기술 연구성과에 대한 벤처투자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기관 협업을 통하여 스타트업 비금융 지원방안을 보다 다변화,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와 기술사업화의 반세기 역사를 이끌어 온 NST, 특구재단의 경험에 산업은행의 모험투자 역량과 벤처플랫폼이 더해진다면,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해 나갈 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 기반 신산업 창출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16일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안정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어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하여 젊고 역동성 있는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의 미래에셋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은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승진인사를 진행했고, 성과가 우수한 여성 인재 또한 발탁해 여성 전무 5명, 신임 6명을 포함하여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또한 성과가 우수한 89년생 신임 임원 포함 80년대생 신임임원 9명의 발탁 인사를 진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책임경영 강화와 비즈니스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또한 실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 5총괄 19부문 체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 체제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사업부체계를 구축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IB사업부를 전문 분야에 따라 재편하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고, PI사업부를 신설하여 금리, 주가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및 해외법인과 연계한 Global IB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Global사업부와 Global IB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고객투자상품의 시장 대응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내에 투자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마케팅부문 대표급 순환배치를 통해 ETF/기관 마케팅 역량 및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 배치 및 이동을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보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 타파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조직 측면에서는 상품 및 언더라이팅(U/W)과 연금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강화하여 대고객 컨설팅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경영건전성 강화 및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날 배포 자료에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현재 15지역 36개의 해외법인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수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의 자기자본은 약 17.5조원으로 아시아 초대형 IB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탑티어 IB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에셋은 젋고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여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을 위해 울진군과 손잡았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은 지난 11일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인 상일동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참여,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수전해 등 'Power to X'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울진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진군이 계획 중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이를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 계획도 한층 더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Power to X'는 잉여에너지를 다른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X)로 변환해서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청정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을 고도화해 원자력 기반의 청정 수소 사업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광폭행보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기치 하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9일에는 국내 민간∙공공 기업들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 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업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한 환담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만남에서 정기선 대표와 칼리드 알팔레 장관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 등 협력사업의 진척상황과 일정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할 미래 프로젝트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두 사람은 차세대 에너지 등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대표는 “사우디와의 협력관계는 사우디 산업발전과 그룹의 성장을 함께 이루며 오랫동안 지속,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레 장관은 “정기선 대표와의 이번 만남을 통해 HD현대와의 깊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HD현대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HD현대와 수행하고 있는 여러 협력사업의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합작조선소(IMI), 2020년 엔진합작사 등을 각각 설립한 바 있으며, 아람코가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 3천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차량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기아 일부 차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전차종에서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을 사용한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 시스템과 무선통신망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전용으로 이원화된 통신인프라를 구축했으며, 365일/24시간 무중단·무사고를 위한 통신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하고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로 최상의 품질을 갖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차량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eUICC(embedded Universal Integrated Circuit Card)를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웹플랫폼 선도기업 오비고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커넥티드 카 생태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AI음성인식기반 U+Drive 서비스로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을 수상했으며, 자사 특화 콘텐츠인 교육(아이들나라)/스포츠플랫폼(스포키)/엔터테인먼트(아이돌플러스) 등을 차량용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현대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하고,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생산될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차량에서 고객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OTA 업데이트 서비스를 위한 특화 네트워크 자원 할당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 트래픽 관리 등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통신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의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 이사회가 CEO까지 평가하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한데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배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과 전문성을 갖출 경우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어떠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결국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13일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 지원 포털 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개최 정례화 등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신속하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확보하여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K그룹은 연령과 성별의 다양성과 재무, 글로벌, ESG 등에 관한 전문성이 반영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했고, 내년부터 신규 사외이사 선임 수요가 있는 관계사들이 후보군 리스트를 참고해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그룹은 또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경영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 시스템을 개발했다. SK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이후 이사회 개최 빈도와 검토 안건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한 서비스다. 포털 시스템에는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히스토리와 각종 회의자료, 경영 정보를 게재해 이사진들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SK㈜와 SKC 이사회에 시범 도입한 뒤 다른 관계사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은 SK 사외이사들이 모여 SK 주력 사업에 관한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모델을 연구하며, 이사회 역할을 논의하는 디렉터스 서밋을 올 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3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15개 관계사 사외이사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렉터스 서밋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인공지능 등 국내외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거버넌스 혁신과 전문성 발휘를 위한 이사회 환경 조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CEO 평가 및 보상 제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을 주제로 이사회가 지배구조를 진화∙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SK그룹은 앞으로 디렉터스 서밋을 정례 개최하고 참석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서밋에 참석, SK 이사회의 진화∙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SK 거버넌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사회는 기업 경영을 감시∙견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는 동반자라는 시각으로 이사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과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마침내 올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우승컵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1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 개최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TARS’ 선수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은 한국의 ‘DUCHAN’이 올랐다. 대회는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운영됐으며 8강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8강에서는 압도적 우위로 분위기를 선점한 ‘ISMOO’와 ‘DUCHAN’, 풀매치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TARS’와 ‘PINKROID~’가 4강에 진출했으며, ‘DUCHAN’과 ‘TARS’가 연달아 결승전 티켓을 따내 한중전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 대회의 마지막 매치인만큼, 결승전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DUCHAN’이 고전하는 사이 ‘TARS’가 ‘DUCHAN’ 선수의 전력을 잇따라 격파하며 3대 0으로 대망의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종 우승자 ‘TARS’에게는 상금 10만 달러(1억 3천 2백만 원)와 메달, 그리고 ‘SWC2022’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SWC는 2017년부터 올해로 6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고 올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생중계된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볼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이스라엘 기업유치 핵심기관을 방문, 기업유치 전략에 대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인구 903만 명으로 서울보다 인구가 적지만 인구대비 스타트업 세계 1위, 미국과 중국에 이은 나스닥 상장기업 세계 3위의 명성을 지닌 나라로, 국가 자체가 하나의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이른바 ‘창업의 나라’다. 이동환 시장은 이스라엘 혁신청, 와이즈만 연구소, 바이오하우스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을 방문,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자족도시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이스라엘 혁신청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산하의 행정기관으로, 첨단산업 기술 개발 및 재정지원, 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산업분야 혁신을 위해 기업·학계 등을 행정·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시장은 국제협력국 국장과 만나 글로벌 기업 R&D센터 유치 노하우, 스타트업 지원정책 등에 관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스라엘에는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R&D센터가 4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위한 유인책, 인센티브에 대해 듣고 싶다”며, “글로벌 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자문을 부탁드린다”면서, 이스라엘의 창업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기관의 역할 및 예산, 스타트업 창업 지원책, 고양시와의 협력 방향성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아비 뤼톤(Avi Luvton) 국제협력국 국장은 “이슬라엘은 50여 년 동안 인재양성에 집중해온 국가로, 고양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계획과 목적이 중요하다”며, “인적자원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준비와 함께, 세금감면, 인프라 조성 등 글로벌 기업 및 대학 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와이즈만 연구소로 이동, 기술이전 부총장과 연구소 운영 방침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생명과학, 화학, 물리, 수학, 컴퓨터 과학 등 5개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기초과학 연구소로, 기술이전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해 세계 73개사에 기술을 수출, 32조의 매출·1,00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와이즈만 연구소의 수익모델 추진 동기와 기획방법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연구소 운영예산 및 비용과 민간자금 비율, 기술이전 절차·조건·로열티 등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또, 향후 고양시와 협력 가능한 영역과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무디 셰브스(Mudi Sheves) 기술이전 부총장은 “이스라엘의 성공요인은 기초과학 연구를 모토로,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교육과 문화에 있다 ”며, “고양시도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통해 기초과학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기술능력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면서 한국 방문 시 이 시장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바이오하우스에서는 공동창립자 및 운영 관계자들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오하우스는 바이오 전문기관이자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우수한 연구시설과 의료기관 연결망을 보유한 기관이다. 야키 징거(Yaki Zinger) 바이오하우스 공동창립자는 “한국 바이오기술의 우수성은 이미 알고 있으며, 최근 2년 연속 K-스타트업센터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기업들과 공동 R&D 및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세계적인 범위로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대한민국 고양시에 지사 설립을 꼭 검토해 달라”며, “향후 한국 방문 시 고양시에도 방문해 더 세부적인 논의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스라엘이 창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국가인 만큼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한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고양특례시의 비전과 일치, 정책 수립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인구 108만의 도시이자,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6개의 종합병원과 주요 방송사, 다양한 교통노선 등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다. 그럼에도 불구, 각종 규제와 정부 주택공급정책 등에 의해 산업 기능이 부족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면서 자족기능 확보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졌다. 시는 현 상황의 돌파구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 7일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최종선정까지 고양시의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조성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번 이스라엘 방문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이스라엘 방문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동력 중 하나이자, 고양-이스라엘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을 열고, 향후 경제협력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경자구역의 핵심인 글로벌 기업과 R&D센터, 국제대학 유치 등 해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세계무대에서 기업유치를 선도하고 있는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고민을 나눈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유치 전략 모색에 나서 고양특례시를 세계적인 대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자족도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1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SWC의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는 유럽컵,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등에서 선발된 총 8명의 선수들이 5판 3선승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RAIGEKI’와 ‘ISMOO’의 대결로 포문을 열고 ‘DUCHAN’과 ‘TRUEWHALE’, ‘TARS’와 ‘YUMARU’, ‘PINKROID~’와 ‘OSSERU’가 차례로 맞붙으며 준결승전인 4강 진출자를 선발, 마지막 결승전을 통해 우승컵과 세계 최강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승부 예측 및 퀴즈 이벤트, 포토부스와 SWC 일러스트 전시까지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경기장 1층과 2층에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많은 팬들이 입장 시간인 12시 이전부터 현장 이벤트 참여 및 응원을 위해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아 줄을 지어 질서 정연하게 대기하는 광경도 연출됐다. 오프닝 세리머니는 기대감을 조성하는 10초 카운트 다운 영상으로 시작됐다. 무대 위 ‘SWC2022’ 우승컵 위로 쏟아지는 레이저 쇼와 허준, 악귀참, 야삐 등 한국 캐스터들의 환영 인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세계 각지의 ‘서머너즈 워’ 전문 캐스터와 해설가들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의 중계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로 진행되는 대회 생중계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컴투스는 월드 파이널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에 따라 데빌몬, 6성 전설 등급 룬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대회 중 게임 쿠폰도 제공해 온∙오프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SWC2022’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최종 국가 선정(2023년 11월)이 1년 남은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속열차 KTX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속열차 KTX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래핑(Wrapping)열차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래핑은 외관을 출력물로 덧씌우는 형태의 홍보 방식으로 최근 버스, 철도, 항공 등 다수의 시민들이 주목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KTX 열차 1개의 외관, 맨 앞 조종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총 20칸 388m에 걸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해당 열차는 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를 부착하고 11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출발, 부산을 향해 세찬 움직임을 시작했다. 열차는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운행될 예정이다. 열차는 ‘SK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대한 도전에 SK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다. 열차 전면에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는 영문 메시지도 담았다. 열차 래핑에는 부산의 푸른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하늘색 계열 색깔 바탕에 부산을 상징하는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등 주요 건축물 그림도 들어갔다. 이를 통해 부산의 푸르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전국의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본격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 9월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했으며 각 사는 담당자를 구성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폴란드를 방문해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아 부산의 장점을 강조하는 등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SK이노베이션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