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이 오는 17일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 분사를 추진한다. [사진제공=LG화학][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를 대상으로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16일 관련 업계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 방식은 물적 분할 주체인 LG화학이 신설법인 지분을 100% 보유해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렇게 될 경우 지주사 LG에서 LG화학, LG화학에서 배터리 부문 신설법인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설은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2011년 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화학에 배터리 사업 분사설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재계·업계에서는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는 그동안 적자를 기록해왔으나 글로벌 전기자 배터리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선주 전 심판관리관이 제기한 삼성SDI 보유 삼성물산 처분 결정 청와대 개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14일 해명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됐다”며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지분을 모두 처분하도록 결정했다. 이보다 2년 전인 지난 2015년 12월 공정위는 “기존 순환출자가 강화된 것에 해당한다”며 합병 과정에서 늘어난 부분만 처분하도록 한바 있다. 이 때문 공정위가 스스로의 결정을 뒤집었다며 논란이 됐다. 지난 12일 유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공정위의 입장변화는 청와대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공정위는 “순환출자 해석기준 변경은 공정위의 독립적 판단 결과”라며 “그 변경과정에서 보도내용에 언급된 것과 같은 외부의 압력이나 개입은 전혀 없었고 보도내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쇼핑몰 인기상품을 아마존 등 해외몰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쇼핑몰 인기 상품을 아마존 등 해외몰에서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마존 등 7개 해외 유명 온라인몰과 협업을 통해 국내 쇼핑몰 인기상품을 손쉽게 해외몰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했지만 온라인 수출액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8.9% 증가하는 등 비대면·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수출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수출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기업의 현지 유통망·네트워크와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계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간 결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 홍보를 위해 현지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채널과의 연계를 지원하겠다”
12일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본인 SNS를 통해 사상 최저금리로 외평채를 발행한 것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10일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을 사상 최저 금리로 발행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김 차관은 본인 SNS를 통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조달비용을 넘어 발행자의 신용과 경쟁력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외평채의 역대 최저금리 발행의 의미가 적지 않다”고 평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이번 외평채 발행은 유로화(5년 만기, 7억유로) 및 달러화(10년 만기, 6억2500만달러), 두 가지 통화로 이뤄졌다. 먼저 유로화 외평채의 경우 우리나라 국채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0.059%)로 발행됐다. 실제 이스라엘, 칠레, 멕시코 등 여타 비(非) 유럽국가들은 여전히 플러스(+) 금리로 유로화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화 외평채 역시 발행금리(1.198%)·가산금리(50bp)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아직까지 우리 기업과
11일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1일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내약성·약동학(PK)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셀트리온은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임상을 통해서는 CT-P59의 안전성·내약성·체내 흡수·분포·대사 등에 대한 약동학(PK)을 시험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호트별 투약 최고 용량군에서 약물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CT-P5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한 임상 결과는 CT-P5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안전한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특히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될 임상 2·3상에 대한 조기 진입도 가능해질
현지시간 10일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 TV 영업부문 중국인 임원이 화웨이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 중국 현지 법인에서 TV 영업 부문 중국인 임원이 화웨이(華爲)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화웨이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중국 삼성전자 TV 영업 부문을 총괄했던 류준광(劉峻光) 전 삼성전자 부총경리가 화웨이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류 전 부총경리는 화웨이의 중국 본토 TV 영업 부문 총괄을 맡게 될 예정이다. 경제관찰보는 근시일내 화웨이가 이같은 사실을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 전 부총경리는 삼성전자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TV 영업·마케팅 부총경리, 삼성전자 중국 지역 부총재, 삼성전자 중국지역 소비자 가전부문 수석시장관 등을 역임했다. 경제관찰보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류 전 부총경리가 풍부한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지역 내 삼성전자 TV 판매를 담당해왔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등에 의하면 류 전 부총경리는 삼성전자 중국 법인 내 중국인 임원 중에서는 최고위급 지위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10일 KT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신모델 ‘갤럭시Z폴드2 5G’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신모델 ‘갤럭시Z폴드2 5G’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KT는 10일 갤럭시Z폴드2 5G와 Z플립 5G를 11일부터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예약 가능하며 15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으로 18일 공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 5G는 256GB 용량의 단일 모델로 미스틱브론즈, 미스틱블랙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Z폴드2는 화면을 펼쳤을 때 7.6인치 접었을 때는 6.2인치 화면으로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전면 화면과 전문가 수준의 촬영이 가능한 다섯 개의 카메라(후면 3개, 전면 2개)가 탑재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5G 네트워크를 새롭게 지원하며 무광 재질을 적용해 지문 자국이 남지 않는다. 미스틱브론즈·미스틱그레이·미스틱화이트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Z폴드2와 Z플립 5G 모두 ‘슬림 커버’가
9일 당정은 4차 추경안 편성을 통해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월 2만원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편성을 통해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월 2만원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간 간담회가 끝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께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께서도 코로나19로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화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당·정·청은 4차 추경에 포함할 맞춤형 긴급재난 패키지 일환으로 통신비 지원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면서 “당의 요청에 따라 정부는 내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문 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인 SNS를 통해 금주 중 4차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금주 중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본인 SNS를 통해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급여감소·매출악화·폐업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금주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기획재정부과 발표한 올해 8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전년대비 취업자 감소폭(△27.4만명)은 지난달(△27.7만명)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계절조정 전월비 취업자수는 11.4만명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숙박음식업의 전년대비 취업자 감소폭은 7월 대비 줄어든(△22.5만명 → △16.9만명) 반면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증가했다(△12.7만명 → △17.6만명). 또한 공공행정업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는(+1.1만
8일 국세청은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피해입은 납세자들을 위해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에 나선나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징수유예·세무조사 연기 등을 실시한다. 8일 국세청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 유예하기로 했다. 또 현재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의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고 체납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태풍으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한다. 또한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 됐거나 진행 중인 때에는 납세자 신청에 따라 연기·중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면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태풍 피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때에는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내달 22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중 경영권 불법 승계를 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절차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7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성희 부장판사)는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이 부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공판을 집중·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첫 공판 전 검사·변호인 등이 사건과 관련된 쟁점·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다. 공판준비기일 동안에는 피고인의 법정 출석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법조계에서는 내달 22일 이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중단 및 불기소 의견을 검찰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실장,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등 삼성전자 경영진 11명을 자
7일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66억4000만 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장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7조8928억8000만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 통신장비 역사상 최대 단일 규모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지난 6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해 국내 이통3사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같은해 9월 30일 일본 이동통신 2위 업체 KDDI의 5G 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3500억원)어치의 5G 기지국 장비를 KDDI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5G 기술이 여러 측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이면서 글로벌 기지국 투자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5일 기재부는 지난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화상을 통해 연례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와의 연례협의에서 “소상공인·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돼 경기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오후 홍 부총리와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및 피치 평가단이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례협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홍 부총리는 이들에게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경제대응 조치, 정부 재정 전망 등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방역 성공이 경제회복의 대전제’라는 인식하에 방역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4월 효과적인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코로나19 재확산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부총리는 피치 평가단 등에게 “코로나19 재확산, 사회적 거리
4일 두산중공업이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동성 위기로 인해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받았던 두산중공업이 4일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같은날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모트롤사업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두산 대주주는 총 5740억원 규모의 두산퓨얼셀 지분을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하는 등 두산중공업 정상화에 속도를 보태기로 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 발생시 주관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클럽모우CC 매각대금을 채권단 지원자금 상환에 사용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하는 자금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차세대 중소형원자로(미국 소형모듈원전 등)·수소·연료전지 사업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증자에
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좌)이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해 "원금 보장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보장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원금 보장 여부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원금보장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보장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3일 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방안’을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은 위원장은 뉴딜펀드의 원금 보장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부 재정이 자(子)펀드에 평균 35%로 후순위로 출자하는데 이는 펀드가 투자해서 손실이 35% 날 때까지는 손실을 다 흡수한다는 얘기”라며 “원금보장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원금이 보장될 수 있는 충분한 성격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원유 개발 등은 위험이 너무 크지만 대개 디지털 뉴딜 사업은 상대방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손실이 그렇게 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서 “대체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안심하기 위해 정부가 평균 35%를 후순위로 출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정부는 정책금융과 출자해 향후 5년간 20조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