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작년 급여가 인상된 직장인 가입자들은 오는 4월 건보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작년 호봉 승급·승진, 임금 인상 등으로 급여가 오른 직장인은 다음 달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반면 지난해 경영 악화 등으로 임금이 줄어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은 건보료를 환급받게 된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모든 사업장에 2018년도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소득)총액·근무 월수를 기재한 '직장가입자 보수총액통보서'를 작성해 팩스·전자문서(EDI)·우편·방문 등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건강보험법에 따라 매년 4월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보료 연말정산을 하기 위한 절차다. 건보공단은 직장 가입자에게 전년 보수 기준으로 건보료를 먼저 부과한 후 이듬해 4월에 전년 보수변동을 확정해 사후 정산하는 과정을 매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작년 연말이나 올해 초 지급된 성과급, 상여금, 호봉 승급, 임금협약에 따른 정산액이 2018년 건보료에 반영되지 못해서 정산 보험료가 발생한다. 정산결과 작년 월급
지난 7일 CJ헬로는 최대주주 변경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자회사 하나방송과의 합병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CJ헬로는 LGU+가 CJ헬로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회사 하나방송 합병을 철회하고 향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일 CJ헬로는 "최대주주 변경 계약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회사합병결정에 대한 모든 사항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작년 12월 27일 CJ헬로는 이사회를 열어 비용절감 및 관리구조 일원화 등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회사 하나방송에 대한 흡수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소재한 하나방송은 창원·통영·거제·고성 등을 중심으로 한 케이블TV 사업자로 CJ헬로는 지난 2016년 하나방송 지분을 225억원에 인수했다. CJ헬로 측은 "LGU+와의 합병결정 이후 예정된 절차를 진행하던 중 지난 2월 14일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체결됐다"면서 "현재 최대주주의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 아직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진행 중
7일 정부 여당과 택시, 카풀 업계는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열어 평일 출퇴근 시간 각 2시간씩 카풀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 여당과 택시·카풀업계가 7일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열어 출퇴근 시간 카풀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한 전문에 따르면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퇴근 시간 동안에는 카풀이 허용된다. 다만 토요일·일요일, 공휴일 등은 카풀이 허용되지 않는다. 택시업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도 합의문에 포함했다. 우선 국민안전을 위해 초고령 운전자가 운영하는 개인택시에 대한 감차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맞는 월급제도 도입·시행하며 승차거부를 근절하는 등 교통편익 제공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해 국민들에게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택시산업과 공유경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택시산업의 규제 혁파를 적극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부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소유 골프장 상품권을 회삿돈으로 구매한 뒤 이를 다시 해당 골프장에 무상으로 넘긴 태광그룹 임직원 4명을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공판에 출석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계열사 여러 곳의 자금과 명의로 사들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소유 골프장 상품권을 다시 해당 골프장에 무상으로 넘긴 태광그룹 임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 등 태광그룹 임직원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계열사들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강원도 춘천 소재 골프장 휘슬링락CC 상품권 19억여원 어치(약 1천100장)를 업무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하곤 이를 다시 휘슬링락CC에 무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휘슬링락CC는 이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김씨 등이 무상으로 넘긴 상품권은 휘슬링락CC에서 4명이 골프 및 식사 등을 이용 가능한 것으로 장당가격은 170만원이다. 이외에 경찰은 그룹 계열 A
7일 자동차 업계 및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내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베이징1공장 가동 중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내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판매실적 부진으로 베이징 1공장의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자동차 업계 및 현대차 등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공장 가동 중지를 검토 중이다. 또 이를 위해 재취업 보상 퇴직프로그램을 실시했고 현재 직원 2천여명의 퇴직‧인력 재배치도 이뤄졌다. 베이징 1~3공장 직원 100여명은 이미 4·5공장에 전환 배치됐고 구조조정으로 인해 총 1만5천여명 가량이던 베이징현대 5개 공장 인력은 1만3천명으로 감축됐다. 지난 2002년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한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3공장과 창저우‧충칭에 각각 4공장과 5공장을 만들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181만대에 달한다. 2002년 첫 가동한 제1공장은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판매량이 80여만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최근 2년간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을 밑돌자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6일 넥슨 노조는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8.8%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형 게임사 넥슨이 오는 8월부터 포괄임금제가 폐지된다. 6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8.8%(투표율 96.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넥슨코리아 노사는 앞서 지난달 20일 제7차 교섭에서 해당 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한 뒤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정한 바 있다. 이번 단체협약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8월부터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총 79개 조항이 넥슨코리아 노조원 및 직원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포괄임금제는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 시간외 근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제도다. 게임 개발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야근이 잦은 게임업계 특성상 그동안 노동자 사이에
6일 헌법재판소는 월급 외 임대·이자·배당·사업소득 등이 있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게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과하도록 한 '소득월액보험료' 제도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헌법재판소는 급여 외 임대·이자·배당·사업소득 등이 있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게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과하도록 한 '소득월액보험료' 제도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6일 헌법재판소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이모씨가 소득월액보험료를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제71조 제2항'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소득월액보험료는 이자·사업소득 등 급여 이외 소득이 연간 7천200만원이 이상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게 급여 외 소득에 대한 보험료를 추가 부과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관련 법이 개정되자 지난 2012년 9월 직장가입자 이씨에게 보수 외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했다. 이에 이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각 소득월액보험료 부과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행정소송 과정에서 국민건강
5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공정경제가 자리잡기 위해선 공정거래법과 상법, 금융그룹감독법이 함께 개정되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경제가 자리잡기 위해선 공정거래법과 상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3개 법안 개정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오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개최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기업 옥죄기'로 오해될 수 있지만 기업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궁극적으론 기업과 시장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금융그룹통합 감독 모범규준 시행, 기업집단 순환출자 해소 등 최근 시장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같은 변화가 구조개혁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외에도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 금융그룹통합감독법 등 3개 법안이 연계적으로 함께
5일 최운열 자본시장특위 위원장은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 등 국내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권거래세에 대한 단계적 폐지와 현행 상품별 부과체계를 인별 소득기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이하 ‘자본시장특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먼저 자본시장특위는 주식을 매도할 때 납부하는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그동안 증권거래세는 소득과 상관없이 손실이 발생해도 투자자에게 부과돼 조세 기본원칙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 여러나라에서도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0.3% 세율을 유지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점점 확대되면서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소득세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자본시장특위는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와 함께 상품별로 부과되는 현행 과세체계를 인별 소득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당연도 총 투자
5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등 7개 상장사가 올해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세계그룹은 주주권익 향상을 위해 이마트 등 상장사 7개사가 올해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말 신세계·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광주 신세계 등 7개사는 경영이사회를 열어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의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전자투표 기간은 올해 주주총회 당일 10일 전부터 10일 동안이다. 신세계와 이마트 주주들은 5일부터 참여 가능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신세계건설·신세계아이앤씨·광주 신세계 주주들은 각 회사별로 3일~9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 기간 내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주총회 결과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세계그룹 7개사는 전자투표 행사내역을 주주총회 당일 의결정족수에 산입한다. 신세계 측은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그동안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져 주주들의 권익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1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원료물질인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균주 도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USITC’)가 지난 1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원료물질인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균주 도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31일 메디톡스와 미국 엘러간은 대웅제약과 나보타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 공정 등을 도용했다며 USITC에 제소한 바 있다. 4일 메디톡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대웅제약 나보타가 자사 지적재산권을 도용해 개발된 사실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웅제약의 지적재산권 탈취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대웅제약 측은 이번 조치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나보타의 미국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1일 USITC에 접수된 내용과 관련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디톡스 및 엘러간 측의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무고 책임도
4일 공정거래실천모임이 발표한 ‘2018년 공정거래 관련 10개법 위반 기업집단’ 중 위반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LS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LS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018년 공정거래 관련 10개법 위반 기업집단’ 중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LS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사단법인 공정거래실천모임은 지난해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 관련 10개 법률 위반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기업들을 집계해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연속 시정조치를 많이 받은 기업은 LS전선(14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넥상스코리아(11회), 가온전선(5회), 대한전선(5회) 등이 뒤를 이었다. 2년간 시정조치를 많이 받은 기업집단은 LS그룹으로 총 29회 시정조치를 받았다. 뒤를 이어 넥상스그룹 11회, 한진그룹 8회, 부영그룹 7회, 롯데그룹 7회, 현대자동차그룹 6회 순이다. LS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공정거래 관련법을 총 23회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LS전선 11회, JS전선 5회, 가온전선 3회, LS글로벌인코포레이션 등 4개사가 각 1회씩 위반했다. LS그룹에 이어 넥상스 9회, 부영 5회, SK·효
4일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일부터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가맹점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 인상안에 강력 반발해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4일 현대자동차는 "근거 없이 인상을 강행한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통보에 수차례 이의제기 공문을 발송하고 근거자료를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카드사들은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계약 해지 후에도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에 대해 협상을 요청하면 응할 방침이다. 기아차도 오는 11일부터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개 카드사를 제외한 BC·NH농협·현대·씨티카드와는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 채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ebeconomy@naver.com
3일 하나금융그룹은 거래손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 도모를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거래손님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는 자회사인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부터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 등을 점검해 내부규정·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하나벤처스는 참여예정기관으로 등록신청했으며 하나금융의 합작투자회사인 하나UBS자산운용도 올해 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손님(고객)자산의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전망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최근의 책임투자 이행활동의
1일 국토부는 19일부터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를 하거나 알선하다 적발되면 불법 수익의 3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9일부터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를 하거나 알선하다 적발되면 불법 수익의 3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택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주택법에 따르면 불법전매·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하거나 이를 알선한 사람은 이러한 불법행위로 얻은 수익이 1천만원 이상이면 그 금액의 3배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택 불법전매 등에 대한 벌금 상한선은 3천만원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불법으로 얻게되는 금전적 이익에 비해 벌금이 현저히 낮아 시민단체·전문가 등은 전매제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그동안 불법전매 행위로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는 수 없이 존재해왔다. 지난달 26일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 등 불법 청약업자 3명을 포함한 총 9명을 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작년 9월까지 다자녀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