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주)한화가 국제사회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분산탄 사업을 완전히 매각한다. 2일 한화는 공시를 통해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신설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대한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기존 분산탄 사업을 담당하던 직원 220여명은 KDI로 전적하게 되며 한화는 이들에 대한 위로금으로 매각 후 잔여 지분 8만800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분산탄은 큰 포탄 속 여러 발의 작은 포탄이 발사되는 무기로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 피해를 다수 입힐 수 있어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는 애초에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 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 등을 고려해 완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향후 방산 업체 매매와 관련한 정부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경찰청이 택배노동자의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과로사 여부는 경찰에서 판단할 영역이 아니다”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최근 경찰은 최근 숨진 택배노동자 7명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그 중 2건에 대해 ‘질환에 의한 사망’이라는 대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국과수가 택배노동자의 사망과 과로간 인과 관계를 찾기 어렵다는 소견을 냈다고 보도하자 경찰청이 “국과수 측이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과로사와 연관 지을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언급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에 나선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과로사와 인과 관계가 낮거나 높다는 판단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은 변사 사건이 발생하면 타살, 자살, 자연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다”며 “우리가 과로사를 판단하는 유권 기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이 변사 사건 조사 결과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보내면 공단이 근로 시간 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법원은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한 회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한성수 부장판사)는 인터파크 회원 2400여명이 인터파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6년 5월 사내 PC를 통해 전산망 해킹으로 인터파크에 가입된 1000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었다. 이후 일부 회원들은 “인터파크가 고의 또는 과실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 정보유출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인지했음에도 14일후에야 이를 통지해 개인정보 유출에 신속히 대응할 기회를 잃게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자료는 없다”며 원고가 청구한 1인당 30만원 중 10만원만 배상액으로 인정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회원정보 유출 사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4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한 바 있다. webeconomy@nave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일명 ‘라임 사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 판매사 중 하나인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에도 국내 펀드 부실운영과 관련해 KB증권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검찰은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라임 펀드 불안전 판매와 부실운영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 사태와 관련된 판매 증권사 3곳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어 지난 29일 이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징계 조치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일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일곱 번째 현장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현장을 점검했다. 현대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한 문 대통령은 “현대차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오늘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1만대를 넘어선 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
[사진제공=연합뉴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지(배터리)사업부 물적 분할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하게 됐다. 분할등기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앞서 개인 투자자 및 국민연금이 분할에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찬성 입장을 보이며 분할안이 통과됐다. LG화학에 따르면 주총 투표 참석률 77.5% 중 82.3%이 찬성했다. LG화학 측은 배터리 사업부 분할 목적에 대해 “투자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신설법인은 수주 확대 및 수요 증가를 대비한 투자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주주 메시지를 통해 “LG화학은 지난 25년간 선도적인 전지 연구 개발과 사업 전개를 통해 150조원 이상의 전기차 전지 수주잔고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경쟁의 심화로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구조 부담 등 도전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사업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한국GM 노조가 30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GM 전반조 근로자는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후반조 근로자도 4시간 파업을 한다. 내달 2일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파업을 지속한다. 한국GM 노조는 전날 회사 측과 21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중앙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또 임단협이 종료될 때까지 지난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약 1년 만이다. 노조는 이틀간 파업 이후 다음 달 3일 쟁의대책위를 다시 열고 추후 투쟁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김성갑 노조 지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공장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대화와 투쟁을 병행했으나 이제는 투쟁의 시간”이라며 “이제 조합원과 함께 전면적 투쟁 국면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전날 21차 단체 교섭에서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7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해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20대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243만원으로 1년 새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결과’를 발표했다. 3건 넘게 대출을 받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1억1431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숙박 및 음식업점 임금근로자가 1.3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4245만원으로 전년 대비 7.1%(281만원) 늘었다. 평균 대출은 임금 근로자 개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전체 임금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평균 대출액은 1243만원으로 전년보다 46.8%(396만원) 증가했다. 30대는 5616만원으로 14%(691만원) 증가했다. 이들 연령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출은 주택 외 담보대출(85.8%, 20.4%)이었다. 주택 외 담보대출에는 부동산, 학자금, 전세자금 대출 등이 포함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29세 이하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전세자금 대출의 비중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다스(DAS) 자금 횡령 및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63억원 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는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이와 같이 판결했다. 이 전 대통령이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사건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항소심의 실형 선고에 따른 보석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재항고를 해도 집행정지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항소심 직후 법원의 구속집행 정지 결정으로 풀려났던 이 전 대통령은 다시 수감되게 됐다. 1심은 공소사실 중 뇌물 수수 85억여원 혐의와 횡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회사채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안정특별제도의 운용기한을 11월 3일에서 3개월 뒤인 내년 2월 3일로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7월 말에도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의 기한을 8월 3일에서 11월 3일까지로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일반기업과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적격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대출 대상은 국내은행 16곳, 외국은행 지점 23곳이다. 또 한은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기관·국채전문딜러(PD) 중 하나에 해당하는 증권회사 17곳, 한국증권금융, 한은과 당좌거래 약정을 맺고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보험회사 6곳 등이 포함됐다. 담보는 일반기업이 발행한 잔존 만기 5년 이내 우량등급(AA- 이상) 회사채로 총 한도는 10조원, 대출 기간은 6개월 이내다. 대출 금리는 통안증권(182일) 금리에 0.85%포인트를 가산한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 시장의 안전장치를 유지할 필요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복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은 더욱 어려워졌고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줬다”고 덧붙이며 국회의 협력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말하며 “내년 예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을 이용한 ‘주식리딩방’의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관련 규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8일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화상회의를 열고 유사투자 자문업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유사투자 자문업자의 지위나 기능, 소비자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규제 방안 등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유사투자자문업은 일대일 자문이 가능한 투자자문업과 달리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방송, 통신물 등을 통해 투자 조언을 하는 업종이다.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하는 투자자문업과는 다르게 유사투자자문업은 신고만 해도 영업할 수 있다. 최근 개인투자 증가와 함께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운영하는 주식리딩방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리딩방 운영자의 전문성 결여에 따른 투자손실, 허위·과장광고, 이용료 환급거부 등 불법·불건전 행위로 주식 투자자 피해가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과 공조해 주식리딩방 등의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 및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서식 개선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주택담보대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28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3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노위는 늦어도 내달 4일까지 조정 중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만약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쟁위행위에 찬성하는 조합원의 비율이 과반수를 넘을 경우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22일 기아차 노사는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에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을 사내에 만들 것, 잔업 30분 보장, 통상임금 범위 확대, 노동이사제 도입,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3분기 실적에 품질 비용을 반영하기로 한 사측의 결정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기아차 노조는 27일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분기에 1조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경찰이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뱅크 상무점에 대해 압수수색 절차에 착수했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관을 보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다만 해당 매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잠근 상황이라 지연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잠금장치를 부수고 강제로 압수수색에 나설 수 있지만 사안에 대한 긴급성이 낮다고 보고 매장 업주와 연락을 취하는 등 통상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앞서 타이어뱅크 상무점 업주 A씨는 지난 20일 매장에 찾아온 고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해 사기미수와 재물손기 등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상하게 여긴 고객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공구를 이용해 타이어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촬영된 것을 확인해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본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A씨가 휠을 일부러 망가뜨린 사실을 파악하고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지난 23일 타이어뱅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춘규 대표와 상무점 업주 A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일이 12월 10일로 재연기됐다. 당초 ITC는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을 26일(현지시간)로 연기한다고 한 차례 공지한 바 있으나 이날 6주 뒤인 12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ITC가 두 차례에 걸쳐 판결을 두 달 넘게 미루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판결 연기와 관련해 소송 결과가 미국 내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고 미국 대선 이후로 최종 결정일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모두 미국 내에서 자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제를 창출하는 기업인만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패소 판결을 확정하는 데 대한 의견이 내부에서도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언론 등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SK이노베이션에 불리한 판결을 원하지 않으며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ITC는 앞서 지난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