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올해 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한 포기 가격이 만원을 돌파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10.3%, 평년보다는 10.0% 감소한 35만5000t으로 예상된다. aT는 “잦은 비로 배추 정식이 평년보다 7일가량 지연돼 초기 생육이 부진했고 결구(잎채소의 속이 차는 것) 미숙, 병해 등의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하순 배추 주산지에 온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배추 가격은 8월 상순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랭지배추 상품 10㎏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8월 상순 1만2339원에서 중순 1만7104원, 하순 1만8618원, 9월 상순 1만9790원, 중순 2만5821원으로 올랐다.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9월 21일 기준 도매가격은 2만4596원으로 다소 가격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9월 배추 소매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포기당 1만31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362원의 거의 배에 달했다. 중품은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인 782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부가 LG화학이 자사 자료를 무단 반출한 정황이 있어 포렌식을 해달라는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했다. 배터리 특허소송 재판부는 29일 “양측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SK서린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포렌식 조사에서 LG화학 측이 취득한 내부 정보를 무단으로 반출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은 “중요 기술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LG화학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해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LG화학은 “자료 반출은 사실무근이며 포렌식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 11일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제재를 요청하는 LG화학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OUII는 의견서에 SK이노베이션의 LG화학 포렌식 요청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출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OUII도 LG화학 포렌식 진행을 지지했다” 밝혔다. LG화학은 “OUII는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평소대로 징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내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며 간식 매장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별 여건에 따라 포장 판매되는 메뉴가 다른 점은 이용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음식물은 차 안에서 드시고, 방역 전담요원들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또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체크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 마다 통행료를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업체 대상 ‘갑질’을 본격적으로 제재한다. 공정위가 28일 입법예고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가 강해지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피해 발생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사전 통지 의무를 명시하고 사업자가 입점업체 비용이나 손해를 떠넘기거나 다른 플랫폼에 입점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할 경우 손해액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법, 전자상거래 법 등 기존 관련법이 있는데도 별도의 법을 만든 것은 온라인 플랫폼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율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게 공정위 입장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존 법체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충분히 규율하지 못한다”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산업 특성상 사적 자치와 연성 규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정안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과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카카오의 금융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 결제 업체다.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29조1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으로 금융 투자 사업에 진출했고 현재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페이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국내 핀테크업체 중 최초의 상장사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겠으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인 게 맞다”며 “외부 자금의 대규모 조달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며 제재해달라는 LG화학의 요청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두 회사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최종 판결을 앞둔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에서 조사국의 의견이 나와 양측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은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야 한다는 LG화학의 요청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고, LG화학은 특허의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SK의 특허는 신규성이 없다고 반박에 나섰다. 공개된 의견서에 따르면 OUII는 LG화학이 제시한 증거인멸 정황과 SK이노베이션의 고의성 등을 두루 인정하면서 LG화학이 신청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OUII는 LG화학이 주장하고 있는 ‘발명자 부적격·특허 무효 주장’과 관련한 제출 의무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했다. 25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특별방역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인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고 평가되는 공공시설의 운영은 풀어주고, 전파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위는 더 높이는 등 투트랙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기존 2단계와는 차이가 있다. 정부의 이런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된다. 프로야구·축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 목욕탕, 중·소형 학원,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아래 운영할 수 있다. 유흥주점·노래연습장·뷔페·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경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기존 2단계 조처와 마찬가지로 11종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은행권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신용대출의 속도를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에 돌입했다. 카카오뱅크는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를 기존 연 2.01%에서 연 2.16%로 0.15%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8월 말 기준 14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12조5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늘었고 올해만 3조4000억원 늘어났다. 우리은행도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 변동 사항을 공지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존 우대금리 항목 가운데 ‘공과금·관리비’(0.1% 포인트)가 삭제되고 대출자 소속 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고 0.6%p에서 0.3%p로 낮아졌다. 우량기업 임직원 신규 유치 건에 부여되던 0.1%p의 이벤트성 우대금리도 삭제했다. 최대 우대금리 폭이 연 0.5%p 깎인 동시에 전체 신용대출 금리는 연 0.5%p 높아진 것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주요 대출 금리를 올렸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2.1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총 241만명에게 25일부터 최대 200만원의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으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부터 이날 오후 중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원금 입금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행정정보로 지급 대상자 여부가 확인되는 일반 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에게 23일부터 문자메세지를 보낸 데 이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전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부터 접수를 시작해 25일은 홀수인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는다. 26일부터는 홀수·짝수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온라인으로 신청한 끝자리 짝수 번호 소상공인 중 조기 신청자부터 새희망자금이 지급 된다. 이날 지원금을 신청한 홀수 번호 소상공인은 이르면 28일부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청 순서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에 어제 신청한 소상공인이 오늘 모두 받을 수는 없다”며 “그런 경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때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한국지엠(GM) 임단협 과정에서 사용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 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 GM 노사의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24일 내렸다고 밝혔다.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는 노사 간 견해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노조는 앞서 이달 1~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0% 찬성률이 나왔으며 중노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추후 투쟁 방식 등을 정할 것”이라며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국GM 노조는 7월 22일부터 전날까지 회사 측과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지급 규모와 미래발전방안 등을 놓고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평균 2000만원 이상)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성과급을 작년 실적을 토대로 내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 7조8000억원 중 70% 정도는 추석 전에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협의회에서 “추경은 아주 빠른 시간 내 확정됐다”며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 및 정부, 국회 간 협치가 가능한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정부나 당에서 촘촘하게 예산을 만들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했지만 아마 빈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예산 편성이 안됐더라도 정부의 권능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전액이 국채 발행이기 때문에 정부는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대상인지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추석 연휴가 고비”라며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포함한 어떤 변형된 방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고 일체의 집회에 대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홈페이지]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정밀화학이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펀드에 29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스카이레이크 사모투자펀드(PEF)가 설립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사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2900억원을 출자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를 두고 롯데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펀드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트인베스트먼트가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펀드다. 펀드금액 약 7000억원 중 2900억원을 롯데정밀화학이 투자함으로써 두산솔루스 지분 약 20%를 인수하게 되는 방식이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투자 수익 창출을 위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며 “스페셜티(고부가 특수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중장기적인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6월 두산솔루스가 매물로 나왔을 당시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으나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카이레이크 투자를 통해 두산솔루스 인수에 참여해 향후 스카이레이크가 두산솔루스 지분을 매각할 때 우선 인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 기사뿐만 아니라 법인택시도 1인당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4차 추가경정예산 중 노동부 소관 예산은 1조4955억원”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법인택시 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예산 810억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개인택시 기사만 지원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개인택시 기사는 자영업자로 분류되지만 법인택시 기사는 근로자에 해당한다. 노동부는 전국 법인택시 기사 9만명 가운데 일정기간 근속 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8만10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택시 기사가 회사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회사는 이를 취합해 광역자치단체에 제출하고 노동부는 신청 접수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자치단체에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광역자치단체가 택시 기사에게 지급한다. 4차 추경에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70만명에게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산 5560억원도 포함됐다. 노동부는 1차 긴급 고용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4대 그룹 총수가 이달 초 서울 시내 모처에서 모여 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이달 초 만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모임을 주선해 여러 재계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공식적인 만남은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가 마지막이다. 이날 모임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제 회복 방안을 공유하고 정부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따른 대처 방안 등이 화두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상의 회장직 수락 여부와 경제단체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만남에서 롯데 신동빈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신풍제약] 신풍제약 피라맥스 전용 공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신풍제약 주가가 자사주 2000억여원어치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22일 신풍제약은 전날 장 마감 후 자사주 128만955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전날 종가인 19만3500원에 할인율 13.7%를 적용해 산정됐다. 매각 금액은 총 2153억5485만원으로 작년 순이익(18억원)의 약 120배 규모다. 신풍제약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 개발 과제를 위한 투자 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사주 매각 소식에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만7500원(14.21%) 내린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하한가 13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자사주 매각은 고점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악재로 작용한다. 한편 신풍제약은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으면서 지난 7월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작년 말 7240원이던 신풍제약 주가는 올해 들어 23배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이 4742.86대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