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작은밥(130g), 오뚜기밥(210g), 큰밥(300g) 등 즉석밥 3종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중간 사이즈인 오뚜기밥 기준 710원에서 770원으로 올랐다. 오뚜기 측은 “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밝혔다. 롯데제과의 목캔디와 찰떡파이 가격도 평균 10.8% 인상한다. 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목캔디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상승한다. 대용량 제품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용량을 축소한다. 둥근 플라스틱 용기에 든 목캔디는 137g에서 122g으로 대형 봉 타입은 243g에서 217g으로 줄어든다. 롯데제과의 나뚜루 파인트와 컵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평균 10.5% 올랐다. 바와 컵은 3900원에서 4300원, 콘은 3800원에서 4300원, 파인트는 1만500원에서 1만1600원으로 각각 인상을 단행했다. 편의점에 납품하는 롯데푸드의 뽀모도로 스파게티도
[사진제공=연합뉴스] IBK파이낸스타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직원이 ‘셀프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대거 매입해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윤두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대출 취급의 적정성 조사’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A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을 이용해 총 29건, 7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았다. A차장은 가족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 5개에서 26건, 73억3000만원어치를 대출 받고 개인사업자로는 3건, 2억4000만원을 대출받았다. 그는 대출 받은 76억원으로 경기 화성 소재의 아파트 14건 등 18건, 오피스텔 9건, 경기 부천의 연립주택 2건을 사들였다. A차장이 가족 명의로 셀프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인 시기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했던 때와 맞물려 평가 차익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측은 이와 관련해 “여신 및 수신 업무 취급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등 업무 처리 소홀 사례”라며 A차장을 면직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뒤집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렸다. 1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삼성 임원 1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까지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의심했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시세 조종 등 그룹 차원의 불법행위도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시세조종 등의 불법 행위는 없었으며 이 부회장은 주가 관리를 보고받거나 지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삼성바이오의 회계 부정 혐의 역시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정상적인 회계처리였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2018년 11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해 지난해 9월부터는 분식회계의 동기에 해당하는 경영권 승계로 수사를 확대했다. 올해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사진제공=서울IR]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 1600만주 중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각각 176만주, 128만주가 배정됐고 인수회사인 KB증권에 16만주가 배정됐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 받을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8대1로 집계된 만큼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률이 1000대1일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어도 받을 수 있는 주식은 10주 미만에 그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로 지난 6월 말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일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조치가 시행되자 편의점들도 심야 취식 금지 등 조치에 나섰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수도권 지역 점포의 취식 공간을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수도권 강화조치와 같이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특히 치킨, 어묵 등 즉석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 신고를 완료한 점포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해당 식품 취식이 금지되며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간이식에 해당하는 삼각김밥, 컵라면 등의 취식 금지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 취식이 금지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났다. GS25는 30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심야 배달 주문 건수가 1주일 전(23~24일) 같은 시간 대비 156.2%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도 같은 기간 배달 주문 건수가 14.9% 증가했다. 아울러 수도권 프랜차이즈 카페 내 음료 섭취가 금지되고 주점에서 오후 9시 이후 음주가 불가능해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미래 트렌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J프레시웨이는 31일 전했다. 문 대표는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강도 혁신을 선도하는 일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일류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항상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가오는 2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프레시웨이’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사 중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 기업으로 현재 식자재 유통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IPTV·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해졌던 시장점유율 규제(유료방송 가입자의 33.3%로 상한)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 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다. 방송 산업의 자율적 구조개편을 지원하고 사업자의 규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개정안에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폐지, 요금 규제 완화, 시청자위원회 설치, 품질평가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유료방송 경쟁촉진 및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자율적 기업결합을 제한하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했다. 자율적 품질개선을 유인하기 위해 준공검사 규제도 폐지했다. 자유로운 요금·상품 설계를 저해하는 현행 요금 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했다. 과도한 요금인상이나 이용자 차별행위 방지를 위해 최소채널 상품 및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해서는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지난달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백화점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부가 30일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개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32.5% 급증해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20%대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4.2%로 떨어진 뒤 3월에는 –19.4%로 크게 감소했다. 4월 8.2% 오름세로 전환한 뒤 5월 19.1%, 6월 22.1% 등으로 증가 폭을 키워왔다. 7~8월 휴가철에도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발이 묶인 소비자들이 여행 자금을 명품 구매에 사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백화점들이 해외명품 할인 행사 등에 나서면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해소하려는 보복소비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구매 건수는 24.1% 줄었지만 1인당 구매단가는 9만2245원으로 작년 7월 7만1484원보다 2만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앞으로 30일부터 일주일 간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음식점의 경우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이용할 수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카페와 음식점 운영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감염 위험도가 큰 젊은 층과 아동·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으로 3단계 격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카페 중 수도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낮 시간에는 정상으로 영업하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와 마찬가지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사진제공=SSG닷컴] 네오003 물류센터[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SSG닷컴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의 배송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네오003의 운영은 임시로 중단됐다. 해당 배송 기사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지난 26일 SSG닷컴에 알려왔으며 이후 배송 기사는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G닷컴은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 기사의 동선과 내부 직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며 “작업자 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추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네오003 운영을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을 소독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 판정을 받은 배송 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네오003이 폐쇄되더라도 인근 물류센터인 네오002를 통해 새벽배송을 운영하며 이마트 점포에서 배송되는 ‘쓱배송’ 역시 안전하게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마켓컬리 경기도 김포 제2화물집하장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마트산업노조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 직원 마스크 지급 등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마트노조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해당 코너 직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점포는 전 직원에게 공식 확인이나 언급을 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 지회가 점포 전체 방역과 영업 중단을 강하게 요구한 뒤에야 영업 중단 조치와 전 직원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트노조는 여전히 적지 않은 매장에서 마스크 지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측에서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대형마트 측에 공문을 보내 협력 직원과 배송 기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1일 1마스크 필수 지급, 매장 내 확진자 방문·발생이나 접촉자 확인 시 즉시 상황공유 및 매장 임시폐쇄 조치, 계산대와 고객센터에서 거리 두기 시행 및 안전 가드 설치, 푸드 서비스 테이크아웃 전환 등을 요구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배달앱 요기요·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본사를 찾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의 특수부로 통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1년 11월 회사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최근 배달 시장이 커지고 회사도 성장하면서 세무조사 대상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 매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조세조약상 과세 대상이 아닌 소득으로 위장해 세금 납부를 회피한 의혹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세무조사 결과가 향후 기업결합 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소미 웹이코노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실패 후 재매각을 추진하는 이스타항공이 직원 700여명을 정리해고 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조종사 노조는 26일 “기업 해체 수준의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가 재매각 추진과 기업 회생을 위한 고통 분담에 공감해 자구노력으로 무급순환휴직을 통한 고용유지와 자격증 유지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사측이 이마저 묵살하고 또다시 대량 인력 감축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항공기 9대를 반납한 데 이어 8대를 추가 반납해 6대 만으로 운영하고 인력도 400여명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하고 9월 말 정리해고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노조는 “오너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측은 7개월째 체불된 임금의 해결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노조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요구에 대해서도 얼마 안 되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도 악덕 오너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해상이 코로나19를 이용한 공포·절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조선비즈는 현대해상 일부 영업조직에서 자극적인 문구를 넣어 코로나 입원일당 특별약관(특약)을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입원일당 특약은 지난 5월부터 현대해상 주력 보험 상품인 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 등에 탑재돼 있어 해당 보험에 가입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할 경우 최대 30일까지 입원일당 5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약의 요지다. 논란이 된 부분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자 현대해상 일부 영업조직에서공포·절판 마케팅으로 코로나 입원일당 특약 상품을 홍보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2월 말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등의 공포 마케팅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해상은 코로나 입원일당 특약의 판매중지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상품 영업 안내 자료에 ‘8월까지 판매 후 9월 판매중지 확정’이라는 허위 문구를 여러차례 삽입해 절판 마케팅까지 벌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 극복을 위해 직원 무급휴가 등을 포함한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25일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부실·적자점포 철수, 온라인 중심의 사업구조 설계, 관리직 대상 무급휴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이랜드리테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사 이래 처음 매출은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내 위기경영 3단계를 선포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왔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돼 위기경영등급을 한 단계 격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경영자와 리더의 임금과 직책 수당 반납만으론 어려움 타개에 한계가 있다”며 “이달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관리직 대상으로 자율적 무급휴가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측은 핵심 점포의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해 경영전략을 원점으로 재검토하고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겨냥해 조직과 사업구조도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