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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배민’ 인수 앞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창사 이래 첫 세무조사

세금 납부 회피 등 조사… DH “배달시장 커져 회사 성장해 조사대상 된 것”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배달앱 요기요·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본사를 찾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의 특수부로 통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1년 11월 회사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최근 배달 시장이 커지고 회사도 성장하면서 세무조사 대상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 매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조세조약상 과세 대상이 아닌 소득으로 위장해 세금 납부를 회피한 의혹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세무조사 결과가 향후 기업결합 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