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옥외 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6일 식약처는 “옥외영업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 대해서만 지방자치단체장이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허용되는 범위와 안전 기준이 제각각이라 형평성 문제가 있던 옥외 영업이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허용된다. 소상공인들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해 타격이 컸던 상황에서 같은 임대료로 여유 공간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건의해온 규제가 풀리게 될 것”이라며 “입법 예고 기간 동안 ‘테라스 영업’에 대한 소상인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식약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방역활동 변화 등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배달의민족 새 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심해지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사과에 나섰다. 6일 김범준 대표는 ‘오픈서비스 관련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배민은 즉각 새 요금제인 오픈서비스의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업주 및 각계 의견을 경청하고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4월 오픈서비스 비용에 대해 낸 금액의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 같은 데이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정전자가 6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 6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입사 지원서를 받고 5월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은 5~6월, 건강검진은 6~7월로 예정됐다. 지원 자격은 2020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이며 모집 분야는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부문 등이다. GSAT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국내 지역과 해외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LA) 등 2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아울러 삼성전자 3급 공채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역량테스트도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SW 역량테스트는 매월 진행되는 시험이지만 코로나19로 2월부터 개최가 연기됐다. 작년 삼성 상반기 공채 일정 시작이 3월 11일이었던 것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은 한 달 정도 늦춰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 경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채용을 늦출 수 없다는 점에서 상반기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함께 인턴사원
[사진제공=파리바게뜨][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집에서도 갓 구운 빵이 언제 나오는지 알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6일 자체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에 매장별로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갓 구운 빵’ 서비스는 점포별로 생산한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제과 업계 첫 사례라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파바 딜리버리는 SPC 통합 배달 앱인 해피오더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배달업계에서 치킨·중식 등은 주문 후 제조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베이커리는 제품 특성상 주문 후 제조가 어려웠다”며 “이 부분에 대한 고민 끝에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라고 소비자가 인식하는 갓 구운 빵의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위치 기반 기술을 적용해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도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꾸준히 서비스를 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3대 백화점 봄 세일 시즌 첫 번째 주말 성적이 나왔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봄 정기 세일 이틀째인 4월 3~4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주 대비 11.1% 증가했다. 신세계·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3.8%, 5.1% 올랐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은 지난 3일 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통상 봄 정기 세일은 3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시작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4월 초로 밀린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중순부터 매출이 -38.5%까지 줄어들며 백화점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이 영향으로 2월 전체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다행이도 3월 첫째 주 매출은 전주대비 30.9% 늘어나며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봄 정기세일 첫 이틀(3월 29~30일)과 올해 이틀을 비교했을 때 롯데백화점 11.8%, 신세계백화점 17.5%, 현대백화점은 12.2%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정액제(광고 1개 8.8만원)에서 정률제(주문 1건당 5.8%)로 변경하며 업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배민 측은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며 “이번 개편으로 영세 업주와 신규 업주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존보다 적은 수수료를 내는 구간은 월 매출 155만원 이하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수수료 인상 피해를 보게 된다”며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업주 입장에서는 주문 한 번에 배민 수수료 5.8%, 외부결제수수료 3%가 순이익에서 빠져나간다. 여기에 소비자가 이용하는 쿠폰과 배달대행비용은 별도로 차감해야 한다. 배민 수수료 인상에 문을 닫는 가게도 생겼다. 한 중국집은 최근 배민 수수료 인상을 언급하며 영업을 종료하는 안내문을 올렸다.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배달 앱 시장 점유율로는 배민 55%, 요기요 33%, 배달통 10% 등이다. 그러나 지난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하며 전체 배달앱시장 중 98%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독과점에 대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스마트주문’의 결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주문은 외식업용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로 포장·테이블주문 등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포장주문의 1월 대비 3월 이용 횟수가 14배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도입한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전액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하고 이후 주문부터 1000원씩 추가 적립하는 행사를 4월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하우시스 등에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흑석3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2018년 1월 발주한 발코니 창호 서치공사 입찰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입찰 참여 업체를 합의로 정한 ㈜LG하우시스와 ㈜코스모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더불어 과징금 6억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흑석3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흑석3자이(가칭)’라는 이름으로 약 18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LG하우시스 담당자는 평소 친분이 있던 코스모앤컴퍼니의 담당자에게 자신들의 입찰 예정가격을 알려주며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응한 코스모앤컴퍼니는 LG하우시스보다 높은 입찰가를 제출해 LG하우시스의 낙찰을 도왔다. 공정위는 이를 공정거래법에 규정된 입찰 담합으로 판단하고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인 아파트 공사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적발해 앞으로 유사한 법 위반 행위를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가 오는 20일 오전 6시까지 문을 닫는다. 강원랜드는 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 기간을 4월 20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이어 3월 2일부터는 리조트 부문도 휴장했다. 다만 해외 입국자의 국내 가족들을 위한 ‘국민 안심숙소’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게 될 하이원 콘도(마운틴 콘도)는 4일부터 예약을 받고 6일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호텔·워터파크 등 나머지 리조트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정부 정책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장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 가까이 늘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2월에는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해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이 103.7%, 음식 서비스는 82.2%, 음·식료품이 71% 증가했다.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1.1% 증가한 8조1436억원이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8.1%로 1년 전보다 3.5% 상승했다. 반면 외부 활동 자제로 문화·레저·여행·교통 서비스 거래는 급감했다. 문화 및 레저 서비스는 60% 급감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 역시 46.2% 하락했다. 외출 감소에 따라 의류(-2.3%), 가방(-1.7%), 패션용품·액세서리(-1.3%)도 거래액이 줄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집에서 주로 하는 것들은 온라인쇼핑 거래가 많이 늘었고 밖에 나가 돌아다니면서 하는 것들은 다 줄었다고 보면 된다”
[사진제공=마켓컬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4289억원으로 전년(1571억원) 대비 2.7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이와 관련해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회원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390만명을 넘어섰고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수치다.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였다. 신규 회원 10명 중 6명이 재구매 한 꼴이다. 마켓컬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증가하는 주문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폭스바겐 티구안[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벤츠·BMW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80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 총 5093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율이 14.7%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4811대로 작년보다 60.4% 증가해 벤츠를 뒤쫓고 있다. 벤츠와 BMW 다음은 쉐보레가 1363대, 볼보 1162대, 아우디 1151대, 폭스바겐 1072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본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은 1406대로 작년보다 67.8% 감소했다. 도요타가 413대로 일본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았고 렉서스 411대, 닛산 285대 등이었다. 특히 혼다는 지난 2월과 비교해 35.6%가 줄어든 232대로 감소폭이 커졌다. 초고가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22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450% 증가했고 벤틀리(17대)와 롤스로이스(8대)는 각각 19%, 33.3%씩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TDI로
[사진제공=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마감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코스피 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대결 구도를 띄고 있다. 지난 2일 금융투자업계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외국인이 24거래일 순매도해 시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개인이 22거래일 순매수해 증시를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매도액은 13조7000억원에 달하고 순매수액은 12조6112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하는 것을 ‘동학개미운동’이라 부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기간 개인들의 순매수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이 기간 내 5조3230억원 사들였다. KODEX 레버리지 1조2746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 2X 9381억원, 현대차 826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5조13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이어 SK하이닉스 1조202억원, 현대차 8397억원, 삼성전자우 7212억원, LG화학 4451억원 순으로 팔았다. 그러나 ‘동학개미운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직 시장의 반등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하기에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국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 예정가격이 최근 지방자치단체별로 공개된 가운데 2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 공시가는 작년 398억원에서 올해 408억5000만원으로 2.6% 오를 예정이다. 공시 예정가격 열람 기간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다. 이후 이의신청 접수 등을 거쳐 최종 공시가격이 결정된다. 전국의 모든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지자체가 산정할 수 없기에 한국감정원이 22만채의 표본단독주택을 뽑아 가격을 정하면 지자체가 이를 참고로 주별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정한다. 두 번째로 비싼 집도 이태원동의 이 회장 소유 주택(3422.9㎡)으로 작년 338억원에서 올해 342억원으로 1.2% 오른다. 3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한남동 주택(2607.7㎡)으로 279억원에서 3% 상승한 287억4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한남동 자택(950.7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HMA 제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2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3월 판매 실적은 3만5118대로 작년 동기(6만1177대) 대비 43% 감소했다. 아반떼·투싼·쏘나타·코나 등 주력 판매모델이 대부분 반토막 났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3월 한 달 동안 54% 감소했고 소매 판매 역시 39% 하락했다. 3월 실적 악화에 따라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도 13만8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HMA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현대차를 포함한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상당한 영업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3월 달 판매량이 4만5413대로 줄었다. 쏘울·쏘렌토가 40% 이상 감소했고 K3·K5·스포티지는 10% 줄었다. 반면 텔루라이드는 1% 증가했고 셀토스는 전월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이에 기아자동차 1분기 판매는 13만7926대로 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