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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봄 정기세일로 매출 소폭 상승

전주 대비 매출 최대 11% 증가해 회복세 시작… “기온에 비례한 매출 상승 전망”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3대 백화점 봄 세일 시즌 첫 번째 주말 성적이 나왔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봄 정기 세일 이틀째인 4월 3~4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주 대비 11.1% 증가했다. 신세계·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3.8%, 5.1% 올랐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은 지난 3일 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통상 봄 정기 세일은 3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시작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4월 초로 밀린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중순부터 매출이 -38.5%까지 줄어들며 백화점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이 영향으로 2월 전체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다행이도 3월 첫째 주 매출은 전주대비 30.9% 늘어나며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봄 정기세일 첫 이틀(3월 29~30일)과 올해 이틀을 비교했을 때 롯데백화점 11.8%, 신세계백화점 17.5%, 현대백화점은 12.2%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기온이 올라갈수록 백화점 매출도 서서히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