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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전년비 2.7배 증가한 4289억원

순손실도 2.7배 증가… “신규 고객·물류 역량 확보 위한 선제 투자 원인”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4289억원으로 전년(1571억원) 대비 2.7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이와 관련해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회원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390만명을 넘어섰고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수치다.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였다. 신규 회원 10명 중 6명이 재구매 한 꼴이다. 마켓컬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증가하는 주문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