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합류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르면 6월 초 국내 공식 온라인 몰을 오픈한다. 에르메스가 온라인몰을 열게 되면 버킨백, 켈리백, 트윌리 등을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 할 수 있다. 한 명품 업계 관계자는 “에르메스가 6월 초 국내 공식 온라인몰 출범을 앞두고 본사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에르메스의 국내 온라인몰 오픈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Z세대 공략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언택트 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에르메스는 현재 유럽 외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온라인 몰을 운영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백화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 허가를 받았다. 관세청은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연수원에서 열린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에서 현대백화점과 엔타스듀티프리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특허가 부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엔타스듀티프리에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사업 특허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9월 인천공항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7(패션·잡화), 엔타스듀티프리는 DF10(주류·담배·식품)에서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000점 만점에 807.11점, 엔타스듀티프리는 인천공항 면세점 심사와 김해공항 면세점 심사에 각각 776.45점과 779.56점을 얻어 특허권을 따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의 제 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국내 대형 면세점(롯데·신라·현대) 3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시장 환경 악화를 이유로 사업권을 포기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직된 기업문화와 관성적인 업무 습관을 버리자”며 “직급, 나이, 부서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었다. 이러한 신 회장의 신년사가 무색하게 최근 롯데쇼핑 팀장들이 직원들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내부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백화점팀은 팀장이 세 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해당 팀장들이 일부 직원들에게 심각한 언어폭력을 포함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롯데쇼핑 직원들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직원들에 따르면 '믿지 못하는 유형'인 A팀장은 직원들에게 “네 업무가 뭐든지 간에 내 쪽지는 (반드시)봐라”라고 지시했다. ‘다 하기 싫은 자’로 표현된 B팀장은 ‘내 일도 네 일, 네 일은 네 일’ 식으로 직원들에게 일을 떠넘겼다. '욕 못하다 죽은 자'인 C팀장의 경우 입만 열면 시X, 시X 한다”는 것이 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검찰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한윤경 부장검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서울 중구에 있는 벤츠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6일 벤츠가 C200d 등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12종 3만7154대에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설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77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고발 했다. 해당 벤츠 경유차는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 시내 롯데면세점이 임시 휴점에 돌입한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서 운영중인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13만9360명) 대비 99.2%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 6일부터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 단축운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95% 폭락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제주국제공항 운영 중단 등으로 출국객이 거의 없어 휴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제주점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신라젠 서울사무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주식 거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에 이어 전무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신라젠 전무 A씨를 지난 2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이 회사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문 대표의 친척인 곽병학 전 감사 등은 동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항암치료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신라젠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64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했다. 신라젠 주가는 페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한때 고공행진을 했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락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 폐지 논의를 이달 말 시작한다. 오는 6월 12일 신라젠은 코스닥150 지수에서 제외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 고기 소비가 늘면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6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 당 2만3827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7년 7월 26일 2만4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 2월 14일 1만4476원을 저점으로 등락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2만3476원으로 전일보다 1205원이 상승했고 22일 260원 하락했다가 25일과 26일 각각 522원, 89원이 오르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삼겹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때와 겹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삼겹살 소비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삼겹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겹살 가격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13일로부터 하루 뒤인 14일 2만1847원에서 26일 2만3827원으로 2000원 가까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내달 12일 포스코케미칼 등 11개 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고 한국거래소가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의 정기변경 주기가 연 1회(6월)에서 연 2회(6월·12월)로 변경됐다. 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 선정 방식을 변경해 교체 종목이 평균 3~4개에서 11~14개로 늘어났다.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포스코케미칼, F&F, 태영건설, HMM, KG동부제철, 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한진칼, 더블유게임즈, 화승엔터프라이즈, 쿠쿠홈시스 등이다. 대신 동양, 한국쉘석유, 쌍용차, 남양유업, 에스엘, AK홀딩스, 대덕, 한국단자, 현대리바트, JW홀딩스, 효성중공업 등 11개 종목은 제외된다.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브이티지엠피, 다우데이타, 상상인, 우리기술투자, SK바이오랜드, KH바텍, 이베스트투자증권, 유비쿼스홀딩스, 유진테크, 아이티엠반도체, 차바이오텍, 케어젠, 셀리버리, 코윈테크 등이다. 제외되는 종목은 에스엠코어, 하이록코리아, 이테크건설, 와이지-원, 세종텔레콤, 넥슨지티, 태웅, 한양이엔지, 아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강원랜드가 카지노 일반영업장 휴장을 연장했다. 강원랜드는 27일 오후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해 6월 4일 오전 6시까지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오는 28일부터 제한적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최근 이태원, 부천, 대구 등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방역당국의 집단 감염 우려와 확진자 증가 전망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시범운영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방역당국의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U 김포 물류센터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는 “확진자는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만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대전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컬리는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 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이날 오후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24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컬리 측은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열감지 카메라 도입,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보건당국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보건 당국과 협의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들이 재고 소진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관련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소기업 20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백화점 거래 기업의 80.6%가 코로나19 확산 전 대비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45.2%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6.6%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상품 확대판매 및 재고소진’을 꼽았다. 이어 ‘운전자금 확보’와 ‘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가 각각 31.1%, 16%를 차지했다. 백화점과 중소기업 간 상생 판촉행사가 진행될 경우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64.6%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참여 이유로는 ‘재고문제 해소’가 71.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참여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높은 판매수수료율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음(63%)’, ‘복합한 판촉행사 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가 휴장 95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을 연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해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개장 하루 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ARS 추첨을 통해 카지노 입장객을 선정한다. 현장발권을 통한 카지노 입장은 불가능하다. 카지노 일반영업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카지노 입장 고객은 하루 12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 고객과 직원 모두 카지노 출입 전 발열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영업장 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블랙잭이나 바카라 등 대면 게임과 슬롯머신을 포함한 비대면 게임 모두 한 자리씩 비워 1m 이상 간격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향후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영업 규모와 시기, 재개장 시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4월 한국인의 넷플릭스 결제 금액이 역대 최고로 추정됐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 4월 국내 넷플릭스 결제 금액을 조사한 결과 4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월(362억원)보다 2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18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4월 기준 넷플릭스 국내 유료 사용자는 328만명으로 1인당 월평균 약 1만3400원을 지불했다. 이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다. 통신사 통합결제와 앱스토어 등 앱 내 자체 결제 방식은 제외됐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국내 다른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과는 달리 인터넷제공사업자에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국내 통신망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후 이달 2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도 국내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한편 전날인 25일 오후에는 접속 오류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과 관련해 현 경영진과 대주주 측에 체불 해소 노력을 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일각에서 제기된 이스타항공 대주주의 사재 출연에 대해서는 요청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이스타항공 직원의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이스타항공에 전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지속된 임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현 경영진과 대주주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 자본 총계가 –1042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2월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데 이어 3월부터는 그마저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에도 직원들에게 5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이스타항공이 지급하지 못한 임금은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영진과 대주주가 임금체불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서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은 맞다”며 “다만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
[사진제공=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서울 지역 중학생들은 이번 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수업 운영 방안 후속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량 부족을 감안해 1학기에는 중간고사를 생략하고 기말고사만 치른다. 순차 개학으로 등교수업 일수가 부족하고 학교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통일된 기준을 제시해 학생 부담을 줄이고 민원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의 성적 산정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지필평가 성적이 고등학교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중간고사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장 재량으로 중간고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한 번의 시험으로 성적을 산출하라”고 각 학교에 강력하게 권고한 상황이다. 성적이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등학교는 1학기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치른다. 조 교육감은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했다”며 “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