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온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면세 재고 판매 소식에 롯데온이 먹통이 됐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 면세점 재고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매 예정 시각 10분여 전부터 롯데온 홈페이지와 롯데온 앱은 정상적으로 구동이 되지 않았다. 면세 재고 판매를 기다린 고객들이 몰려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온 관계자는 “접속자 수가 몰려 복합적인 요인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현재 복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이번 판매에 약 100억 원 어치의 롯데면세점 재고 물량을 준비해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가장 먼저 면세품 재고 판매를 시작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에스아이빌리지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 문구만 나타났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평소 접속자 대비 20배 이상의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서버를 증설했지만 15만명 동시접속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오픈 예정 시간보다 약 두시간 뒤인 오후 12시 경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 오는 25일 재
[사진제공=SK텔레콤,KT,LG유플러스] 모바일 운전 면허증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24일부터 실물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4일 패스 서밋 2020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패스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공식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했었다. 운전면허가 있는 고객이 패스 앱 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인증을 거쳐 실물 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된다.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패스 앱에 저장된 신분 정보는 편의점의 POS 시스템,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자동 검증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돼 판매자는 고객의 미성년자 여부를 바로 확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100억원어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명품 50개 브랜드 상품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각 명품 브랜드와 계약상 이유로 판매 전에는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8개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앞선 25일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파주점에서 프리오픈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신라면세점도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 사이트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1차 판매를 개시한다. 신라면세점 판매 브랜드에는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제품이 포함됐다.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등은 추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면세가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AS와 환불 및 교환을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 제도’ 논란에 집행 시기를 올해 7월에서 내년 1월로 늦춘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재포장 금지 제도 세부지침 재검토 및 시행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에 속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규칙’을 발표했다. 자원재활용법에 따르면 제조·수입·판매자가 포장돼 생산된 제품을 다시 포장해서 판매할 수 없다. 이후 환경부는 18일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재포장에 해당하는 경우와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1+1 등 가격할인 등 판촉을 위한 포장과 사은품·증정품을 넣어 재포장하는 경우가 금지됐고 여러 개 단위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종합 제품은 허용됐다. 이에 ‘묶음 할인 금지’ 논란이 일자 환경부는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세부지침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환경부는 보완된 세부지침과 그동안 쟁점이 됐던 사항들을 모두 논의해 3개월간(7~9월) 제조사·유통사·시민사회·소비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대표(오른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을 비롯해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은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LG그룹에서는 구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 양사 경영진은 LG화학이 개발 중인 장수명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기아차가 생산 중인 하이브리드카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무산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양측은 거래 종결 시한인 29일이 일주일가량 남은 이 시점에도 체불 임금 해소 등의 갈등을 풀지 못하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체불임금 분담을 제안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4~6월에 해당하는 3개월 치 급여를 포기하고 남은 체불 임금에 대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제주항공이 각각 부담하는 방안이다. 3개월 치 휴업수당 반납 여부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최종 동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계약 조건에 체불 임금을 떠맡기로 한 내용은 없었다”며 체불 임금 건은 이스타항공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체불임금은 약 250억원 수준으로 제주항공이 인수를 위해 납입해야 하는 금액인 425억5000만원의 절반 이상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달 27일 근로자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4~6월 정상 근무 수당을 제외한 휴업수당 반납을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악재 공시 전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기석 전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김 전 대표가 청구한 보석을 지난달 25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형사소송법이 정하는 '필요적 보석'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필요적 보석 사유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관련자에게 해를 끼칠 염려가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게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을 내도록 하고 주거를 변경하거나 출국하려 할 때 또는 사흘 이상 여행을 할 때는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 전 대표는 제이에스티나 최대 주주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이자 2대 주주다. 그는 지난해 2월1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총 34만6653주를 시간외매매와 장내거래 등으로 매도했다. 각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팔아치운 주식 총액은 약 30억원에 이른다. 김 전 대표가 마지막으로 주식을 매도한 날인 2019년 2월 12일, 제이에스티나는 주식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
[사진제공=티빙][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CJ ENM과 JTBC의 합작법인 '티빙'의 대표로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내정됐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새 출발을 하는 티빙 대표에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지난달부터 CJ ENM으로 출근해 출범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국내 대표 케이블 방송사인 CJ ENM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4월 통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새 법인을 오는 8월 1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1대 주주는 CJ ENM, 2대 주주는 JTBC다. CJ ENM이 보유한 OTT 티빙의 담당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JTBC가 2대 주주에 오르는 방식이다. 티빙은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힘을 합쳐 출범시킨 '웨이브'에 이은 두 번 째 토종 OTT다. 양 내정자는 고려대, 와튼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획 업무를 한 것을 시작으로 아이리버, 보스턴 컨설팅 그룹, 리얼네트웍스, 액틸리티, 로제타스톤 등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관계자는 "물적 분할이 완료되는 8월 1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유통업계가 무급·유급 휴직 제도를 잇따라 시행하며 긴축에 나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 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들은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휴직을 하게 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급휴직 제도를 도입하는 롯데마트 측은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신청 인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마트는 하반기에 13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유통업계 중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들이 가장 먼저 단축 근무·단기휴직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나 주 3일제,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중 주4일제 근무 신청 비율이 90%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5월부터 주 4일제를 실시한 데 이어 6월부터는 서울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유급휴직 기간은 한 달이며 기존 월급의 70%가 지급된다. 신세계면세점도 5월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월급의 70∼80%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호텔롯데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기존 임금피크제도를 개선해 선택의 폭을 넓힌 ‘시니어 임금제도’가 전날 내부 공지로 올라왔다”며 “이 제도에 명예퇴직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만 58세 이상의 호텔롯데 직원은 통상임금 100% 지급, 주 20시간 근무·통상임금 50% 지급, 명예퇴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명예퇴직을 선택할 경우 퇴직금과 함께 위로금이 지급된다. 호텔롯데 측은 “명예퇴직은 우선 올해만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며 “내년에도 운영 여부는 향후 추이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이 주 원인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인근 주민들이 송현동 부지 공원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서울시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삼청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은 지난 17일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서울시의 방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의견서에서 “사유지를 공원으로 수용해 공시지가에 보상 배율을 적용해 보상하는 절차는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의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송현동 부지 반경 1~2km 내 삼청공원, 사직공원, 낙산공원 등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고 서울시가 공원 지정을 한 이후 개발하지 않고 방치된 토지가 넘쳐난다는 점도 반대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송현동 부지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부지로 지켜져야 한다”며 “지하 주차장 시설과 16m 고도를 이용한 국가 정상회의장, 국제전시장을 건설하고 여타 공간에는 송현 숲을 조성하는 것이 후손에게 비전을 제시해주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 4일 송현동 부지를 문화 공원으로 변경하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면세점 재고 상품이 또 한 번 시중에 풀린다. 1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재고 면세품은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판매된다. 업계는 25일이나 26일 경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번째 면세품 재고 판매에 참여한 브랜드는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어 등 명품과 투미·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masstige), 메종마르지엘라·아미·마르니·오프화이트 등 컨템포러리를 포함해 40여개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30~50% 수준이며 주문 후 일주일 이내 배송 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의 재고 판매는 ‘신라트립’에서 진행된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신라면세점 회원일 경우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일 신세계면세점이 처음 온라인에서 재고 면세 상품을 판매했다. 당시 오픈시간 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런 상황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로 마일리지를 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항공사들은 2008년 약관 개정을 통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적립한 4000억원 가량의 마일리지는 올 연말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전례 없이 연장함에 따라 고객들은 2022년 12월 말 출발하는 여정까지 2010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전년 대비 96% 줄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해외국가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약 가능한 좌석이 많은 상황이기에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 여행 계획이 있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앞으로 택배상자가 파손되거나 분실될 경우 택배회사가 고객에게 30일 이내 우선 배상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택배 회사가 배송 사고 발생 시 기사에게 손해 배상 책임을 전가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조처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택배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택배 표준 약관을 개정해 지난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파손·분실 등 택배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고객이 손해입증서류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 내 택배사가 고객에게 우선 배상하게 했다. 이태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은 “협의 과정에서 택배사의 의향을 확인했고 택배사가 받아들여 조항이 만들어졌다”며 “상자 1개 단가가 2500원 안팎인데 배송 사고 발생 시 배상액이 크지 않아 택배사들이 받아들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사고 발생 시 기사에게 손해 배상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택배사에 당부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객과 보관 장소를 합의해 해당 장소에 배송하는 경우 인도한 것으로 규정했다. 기존 ‘부재중 방문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인천국제공항 손실액이 30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18일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200여억원 규모의 적자 전환이 전망됐다.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적자 기록은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건설 사업비 충당 등으로 인해 개항 초기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4년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흑자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공사는 코로나19 여파가 8월까지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올해 인천공항 매출액을 1조773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인해 4월 예상치보다 4614억원 줄어든 1조3116억원으로 조정했다. 여객 감소세가 이어지며 공사의 재무상황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00여명으로 예년 하루 평균 이용객과 비교해 약 97% 감소했다.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과 식음료 사업자의 매출도 99% 이상 떨어졌다. 올해 공사 매출액은 9116억원으로 전년 2조7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