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뚜기가 용인 물류센터 외 5개 토지 등 자산을 자회사인 오뚜기물류서비스에 처분한다. 오뚜기는 20일 공시를 통해 오뚜기 용인 물류센터 외 5개 토지, 건물 및 구축물 등 1112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오뚜기물류서비스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측은 “오뚜기물류서비스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사업에 필요한 창고 등의 부동산 및 시설물을 현물출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물출자로 오뚜기는 오뚜기물류서비스 지분 87.02%(30만5033주)를 확보하게 된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17일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시 서구 한 음식점에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생수 사용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가 경기도와 서울로 번지며 필터와 생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수돗물 유충 사태가 불거진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샤워기 필터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716% 폭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도 같은 기간 샤워 필터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수기 설치 필터 판매량도 36% 늘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G마켓에서도 각각 560%, 510%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수돗물 유충 관련 제품 매출이 상승했다. 이마트는 지난 14~19일 인천 지역에 있는 동인천·계양·연수·인천공항·검단점의 수도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6.7% 급증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서는 13일부터 일주일 간 샤워 필터·녹물 제거 샤워기 등 수도 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특히 인천지역에서 관련 제품 매출은 265%나 올랐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수익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여객기 좌석을 뜯어 화물기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하에 B777-300ER 여객기의 좌석을 떼어내고 화물을 싣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객기 좌석을 뜯고 화물을 적재할 경우 화물 수송량은 최소 10t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보잉사 허가와 국토부 승인을 거쳐 8월 중 화물기 운항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비용 등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은 코로나19로 운임비가 크게 상승한 항공 화물 운송이 항공사의 실적을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부터 카고시트백(Cargo Seat Bag·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포장된 가방)을 이용해 화물 운송에 나섰다. 같은 달 18일 국토부는 여객기에 화물을 싣기 위한 기준을 보다 폭넓게 인정하는 등 추가 안전운항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조직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구주(유럽)지역본부와 동남아지역본부를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애플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고의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낮췄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 15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애플 경영진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 미진을 이유로 재기 수사 명령을 내렸다. 아이폰6 등 구형모델 이용자들은 2017년 업데이트 이후부터 휴대전화의 각종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면 아이폰 속도가 느려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6·6S·SE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방지하고자 성능 저하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이 새 휴대전화를 더 많이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고의로 기기 성능을 낮췄다”며 2018년 1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을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혐의를 인정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이들을 불기소 처분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판결에 불복해 지난 1월 항고하고 “불기소 처분은 객관적 증거를 모두 배척한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19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의 취지를 밝히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주말을 제외한 별도 공휴일이 없다는 점에서 임시공휴일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또 정 총리는 “오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
[사진제공=틱톡][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과징금 1억8000만원과 함께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틱톡이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6000여 건의 아동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국내에서는 월 평균 약 260만명이 이용 중이다. 틱톡은 ‘만 14세 미만의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고지하고도 회원가입 단계에서 생년월일을 직접 입력하거나 만 14세 이상 항목에 체크하도록 하는 방법을 통해 나이 확인 절차를 건너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7년 5월 31일부터 지난해 12월 6일까지 수집된 만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는 최소 6007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이들 계정을 차단하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때 이용자에게 고지 및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틱톡은 국내 이용자 개인정보를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 위탁하면서도 절차를 무시했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기능성 티셔츠 종합결과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항균 성능이 있다고 광고한 유니클로 기능성 티셔츠 '에어리즘'의 개별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기능성 티셔츠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에어리즘코튼크루넥’, 스파오 ‘크루넥반팔솔리드’, 에잇세컨즈 ‘크루넥반팔’, BYC ‘보디드라이쿨U넥티’, 탑텐 ‘크루넥반팔’,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 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흡수성능은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지만 건조속도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있었다. 다만 항균성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한 2개 제품 중 유니클로의 ‘에어리즘크루넥’은 개별 제품의 성능이 균일하지 않았고 세탁 후 항균성이 99.9%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었다.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교환 또는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자료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33만8000명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 대비 30대 –19만5000명, 40대 –18만명, 20대 –15만1000명, 50대 –14만6000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으며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9세 취업자 수는 17만명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28만명) 취업자가 4개월 연속 줄었으며 이어 숙박·음식점업(-18만6000명), 도·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순으로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는 자동차·트레일러 수출이 줄어들어 제조업 취업자(-6만5000명)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000명), 농림어업(
[사진제공=대한민국 동행세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12일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내 이뤄진 비대면 매출이 259억4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 채널에서 1만597가지의 상품이 팔려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획전은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 채널에서 1만296개 상품이 팔려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공영·CJ·현대·GS·NS·홈앤쇼핑 등 7개 홈쇼핑사에서는 98종 상품을 판매해 167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공영쇼핑은 39종 상품 중 30개를 완판시켰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03종 상품 가운데 39종이 완판됐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매출액 역시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 대비 전통시장 매출액은 일평균 10.7% 증가하고 방문 고객
[사진제공=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과 관련해 “2025년까지 73조4000만원를 투자해 일자리 66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대,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뉴딜의 대표 과제로 '그린 리모델링·그린 에너지·친환경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건물·에너지 저효율 설비 등을 에너지 다소비 구조에서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화 전환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구조로 바꾸는 사업이다. 먼저 15년 이상된 공공임대주택 및 어린이집·보건소·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및 고성능 단열제 교체가 이뤄진다.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LED 조명 등 에너지 저감설비가 설치되며 노후 청사에는 단열재 보강 및 에너지관리 효율화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린 에너지 사업을 통해 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이 14일 이스타항공 노조의 운수권 특혜 배분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제주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5월 15일 운수권 배분 당시 제주항공이 배정받은 11개 노선 중 김포~가오슝, 부산~상하이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은 다른 항공사에서 신청하지 않은 단독 신청 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 과정에서 제주항공이 이원5자유(현지 승객을 제3국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 6개 노선을 특혜로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제주항공은 “타 항공사가 신청하지 않은 노선에 대해서 국토부는 신청한 항공사에 바로 운수권을 배정하므로 특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합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민간인으로 구성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신청한 항공사 발표(PT), 정량평가서 등을 검토해 최고 점수를 받은 항공사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토부가 발표한 노선 배정결과에 따라 경합 노선 4개, 비경합 노선 9개를 신청했다. 제주항공 측은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이원5자유, 중간5자유 6개 노선 운수권은 오직 제주항공만 단독 신청해 배분받은 것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해 온 한국편의점주협의회가 최저임금 1.5% 인상 소식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편의점주협의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를 낭떠러지로 떠미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평균 수익은 주당 50시간 근무 시 98만9600원에서 9.38%가 감소한 89만6800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주휴수당 인정시간 확대와 주휴수당 폐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3개월 미만 초단기 근로자의 4대 보험 가입 유예 또는 정부지원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편의점주들은 많게는 주당 100시간 넘는 장시간의 노동을 하며 버텨왔다. 노동의 대가는 월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계가 내세우는 실태생계비 218만원은 고사하고 월 최저임금 182만원이 오히려 부러울 뿐”이라고 했다. 이어 “편의점이 폐업하면 청년층과 취업 대기자 등 취약층의 단기 일자리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맘카페 등에서 경쟁사 비방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일 홍 회장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조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쟁업체 측은 비방글을 지속해서 게재한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 했다. 홍 회장은 소환 조사에서 홍보대행사에 돈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한 반면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경쟁사 비방 글을 온라인에 유포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후 일반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보건용 마스크 물량이 늘어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당분간 내리지 않을 예정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장당 2000~2500원 수준인 보건용 마스크는 당분간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보건용 마스크 공급가격이 하락해 편의점 판매가격도 300원 정도 내린 상태”라며 “공급가격이 추가 하락하지 않으면 판매 가격도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1500원의 판매 가격을 준수해야 했던 약국 등 공적 판매처와 달리 일반 유통업체는 이전부터 업체별 공급가격에 맞춰 마스크를 판매했던 만큼 제도 폐지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형마트 역시 공급 업체와 가격 논의 등이 필요해 당장 마스크 가격을 조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00원대 초반 가격의 보건용 마스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장기적으로 보건용 마스크의 전반적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개별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할 수
[사진제공=농심]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농심은 올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억6400만달러(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필수 비상식량으로 농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 관계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 개념에서 식사 대용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집안에서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라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트코에서의 매출이 51%, 월마트에서 35%, 아마존에서 79% 오르는 등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신라면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25% 늘어난 4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신라면블랙의 매출은 1350만달러로 49% 성장했다. 육개장사발면의 매출도 작년보다 13% 증가한 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시장 성과는 메인스트림이라고 불리는 미국 주류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서 비롯됐다”며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