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앤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피앤지 및 피죤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섬유유연제 5개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 25일 녹색소비자연대는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 코티티(KOTITI)에 의뢰해 섬유유연제 12종을 시험 검사한 결과 5종의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피앤지 '다우니 보타니스 코튼' 등 섬유유연제 3종, 피죤 '리치퍼퓸 로맨틱 플라워' 등 2개 섬유유연제 2종에서 50㎛ 미만의 캡슐로 추정되는 구형(공 모양) 입자가 검출됐다. LG생활건강 '샤프란 핑크', '꽃담초수 자스민', '아우라 윌유메리미' 등 3개 제품과 애경의 '아이린 핑크', 무궁화의 '아로마뷰 로즈', 유니레버의 '스너글 프레쉬코튼' 등 6개 제품에서는 잔류물이 나오지 않았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된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강으로 흘러가 오염시키고 먹거리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며 "인체에도 유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제적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세탁제와 세정제에 들어가는 마이크로비즈에 대해 연내 관리방안을 만들고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섬유유연제, 세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연초부터 지속된 수출경기 하락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출경기가 연말까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97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94.9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 밑으로 내려가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 기계류,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 등의 수출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에 더해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베트남의 경기도 둔화돼 당분간 수출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100.8을 기록했던 반도체 EBSI는 4분기에 88.2로 급락했다. 단가 회복과 글로벌 IT기업의 구매가 계속 지연되면서 수출 회복세가 늦어지고 있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 호조, 생활용품은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 등으로 증가가 기대된다. 항목별로는 수입규제·통상마찰(69.2), 수출국 경기(8
사진=관세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태양광 모듈을 국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해 수출한 업체들이 정부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24일 관세청은 외제 태양광 셀을 단순 연결해 태양광 모듈을 조립한 뒤 국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미국 등지로 수출한 A사 등 2개 업체에 과징금 1억3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들을 대외무역법,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수입된 태양광 셀을 단순 연결해 4343억원 상당의 태양광 모듈 254만점을 조립한 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위장해 미국 등지로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한국산 태양광 모듈은 타 신흥 국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는 점을 악용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태양광 셀을 연결해 모듈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조립 수준이기에 원산지는 셀의 원산지를 따라 결정된다. 이들은 태양광 모듈 제품에 원산지를 '한국산'(Made in Korea)이라고 적거나 셀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한국에서 조립'(Assembled in Korea)이라고만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세관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 명품은 루이비통으로 나타났다. 위조품 90% 가량은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미추홀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세관 당국에 적발된 위조 물품 액수는 총 1조8600억원에 달했다. 5년간 적발된 가짜 브랜드 물품 가운데 89%(1조6500억원)는 중국으로부터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가짜 물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으로 총 2080억원어치가 적발됐다. 루이비통 위조품은 올해만 1011억원어치가 적발돼 지난해 116억원보다 9배가량 늘어났다. 홍 의원은 "올해 짝퉁 루이비통 적발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 4월 2200억원 상당의 중국산 명품 브랜드 위조품 15만4000점을 밀수한 일당이 붙잡혔기 때문"이라며 "그중 가짜 루이비통만 630억원이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롤렉스(1198억원), 샤넬(1122억원), 카르티에(625억원), 구찌(371억원), 프라다(272억원), 에르메스(227억원) 등의 가짜 명품이 적발됐다. 목별로는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에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담배과세 현황 및 세율 수준의 적정성 검토계획'에 대한 보도참고자료에서 담배소비세와 개별소비세율 등 제세부담금을 조정해 일반 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 종류 가운데 '아이코스'나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20개비 기준)는 2595.4원 제세부담금(부가가치세 제외)이 붙는다. 액상 니코틴이 담겨있는 카트리지인 팟(pod)을 끼워 흡연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 농도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며 가장 많이 팔리는 팟(0.7㎖) 기준 1팟당 1261원의 세금이 붙는다. 궐련형 전자담배와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의 제세부담금이 일반 담배(20개비 기준) 대비 각각 90%, 43.2% 수준이기 때문에 기재부는 판매추이나 일본 등 해외사례를 고려해 세율조정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양순필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은 "제세부담금은 최종 판매 형태인 일반 담배 20개비, 쥴 등 액상 전자담배 0.7㎖를 기준으로 보면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이 낮다는 지적과 함께 액상형 전자담배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캡슐형 세탁세제의 가격 차가 최대 3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캡슐형 세탁세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가격은 최대 2.8배가 차이난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은 아토세이프의 '고농축 파워캡슐세제', 이마트의 '올마이티 팩세제 프리&클리어', 코스트코 코리아의 '커클랜드 시그니처 울트라 클린 팩 합성세제', 엘지생활건강의 '테크 수퍼볼 농축 액체세제 드럼·일반 겸용 라벤더향',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퍼실 고농축 듀오캡스 컬러 라벤더' 등이다. 시험 결과 커클랜드 제품은 25℃ 상온수와 10℃ 냉수 모두에서 세척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토세이프 제품의 세척 성능이 상대적으로 가장 떨어졌다. 세탁 시 옷의 염료가 빠지는 색상변화와 이염 평가에서는 5개 제품 모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과 수소이온농도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도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반면 세탁세제 캡슐 1개당 가격은 최저 159원부터 최대 441원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근속 25년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안식년제를 시행하고 의료비와 학자금 지원도 축소한다. 20일 쌍용차 노사는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 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 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식년제 대상에 해당되는 사무직은 200~300명이다. 사측은 6개월 단위 시행·급여 70% 지급 등을 검토중이나 구체적 방안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또 노사는 고객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등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임원 20% 축소 및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은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
사진=국토교통부[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토요타·닛산·벤츠·에프엠케이·한불모터스서 수입·판매한 5만6192대 리콜 19일 국토교통부가 토요타, 닛산, 벤츠 등에서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9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하고 혼다, 도요타, 기아차 등 4만6920대에는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 44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ES300h 등 8개 차종 1207대에서 제동장치 결함으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안전성제어장치(VSC)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에도 위반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캠리 등 2개 차종 6536대에서는 조수석 승객감지시스템의 설정 오류로 조수석 에어백이 적절하게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프리우스 C 124대는 보조배터리 충전장치 불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해 주행 불가 상태가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11개 차량은 8월 29일부터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닛산 큐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토부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가 국적항공사에 부과한 과징금이 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관련법 위반 행위는 총 49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토부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처리가 확정된 위반 행위는 총 49건으로 확인됐다. 항공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358억106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항공 관련법 위반 행위는 2015년 14건, 2016년 6건, 2017년 8건, 2018년 13건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119억2030만원이 부과돼 9개 국적항공사 중 최대 과징금 액수를 차지했다. 이어 대한항공 76억원, 진에어 70억2000만원, 아시아나 41억7500만원, 이스타항공 29억1030만원, 티웨이항공 9억6500만원, 에어부산 9억1500만원, 에어서울 3억원, 에어인천 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일부 항공사는 위험물 교육을 하지 않았음에도 거짓으로 교육일지를 작성하고,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술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을 수출국가 우대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가 시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백색국가인 ‘가’ 지역을 ‘가의1’과 ‘가의2’로 세분화하고 일본을 비(非) 백색국가 수준의 규제를 받는 ‘가의2’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1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2일 이 같은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고 국민참여입법센터, 이메일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찬성이 91%로 국민 대다수가 개정안을 지지했다. 일본은 ‘가의2’로 분류됨에 따라 개별수출허가 신청 시 기존에 제출하던 신청서, 전략물자판정서, 영업증명서 외 최종수하인 진술서와 최종사용자 서약서를 추가해 총 5종의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개별수출허가 심사 기간도 기존 5일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변경된다.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한국의 고시 개정은 국제공조가 가능한지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국내법, 국제법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정치적 목적에서 수출통제제도를 이용한 일본과는 그 목적과 취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본 경제산업성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 불황으로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절반 가까이 둔화했고 중소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큰 폭 상승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전분기(-2.4%)보다 감소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매출액증가율 하락이 2분기 연속 이어진 것은 지난 2016년 1~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한은은 지난 7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376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업종별 매출액증가율을 살펴보면 기계·전기전자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가 포함된 기계·전기전자의 매출액증가율이 -6.9%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1.9%)부터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며 운송장비 매출액증가율은 8.8%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동기(7.7%)보다 감소했다. 제조업 이익률도 1년 전 9.5%에서 5.5%로 떨어졌다.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5년간 1조원을 지출하면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1조27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한은은 '새로운 재정지출 식별방법을 이용한 우리나라의 정부지출 승수효과 추정' 보고서에서 5년 누적 기준 정부지출 승수효과를 1.27로 산출했다. 승수효과는 정부 지출 대비 GDP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통해 5년간 1조원을 지출할 경우 GDP는 1조2700억원 늘어난다. 한은은 경기변동으로 인한 지출 증감은 제외하고 자의적 정부지출에 한정해 승수효과를 계산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실업자 증가로 실업급여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분석대상에서 뺐으나 기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경우는 포함한 것이다. 또 정부지출 증가 뉴스가 기업과 가계에 끼치는 영향도 고려했다. 정부지출 소식이 전해지는 것이 경기 변동성 감소와 연동된다는 것이다. 가령 정부지출로 복지가 확대된다는 뉴스가 나올 경우 가계는 소비를 늘릴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산업에 대한 투자 및 구매를 확대한다면 기업은 투자를 늘릴 수도 있다. 박광용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15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고, 차별을 폐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노조는 "KTX·SRT 승무원을 비롯한 600여명의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 지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5일째"라며 "코레일관광개발은 철도공사에 책임을 넘기고 철도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국토부에 책임을 떠넘겼다. 국토부는 모른 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철도 공공성을 강화 및 생명안전업무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믿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철도 개혁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추산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철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코레일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 등 요구 사항을 담은 요구안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했다. 앞서 이달 11일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58억달러(약 6조9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Blackstone, Brookfield, GIC, Host Hotels and Resorts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과 경쟁서 이겨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딜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메가딜에 참여·경쟁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대표 투자금융그룹을 넘어 해외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미래에셋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검증 우량자산이다. 이번에 인수한 5성급 호텔들은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워 희소가치가 높다. 또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휴양을 위한 리조트와 도심 내 호텔 비율이 약 5대 5이며 다양한 브랜드로 이뤄져 분산투자 효과가 높고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장기 투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유류세 환원 이후 기름값 오름세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지고 있다. 휘발유과 경유값 모두 최근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1일(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23.74원으로 전날의 1523.24원보다 0.50원 상승했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환원 첫날인 9월 1일 1509.16원을 기록하며 6월 25일 1500.87원 이후 2개월 6일 만에 1500원 선을 다시 돌파했다. 이후 2일 151,5.30원·3일 1518.61원·4일 1520.36원·5일 1521.11원·6일 1522.03원·7일 1522.30원·8일 1522.62원·9일 1522.87원·10일 1523.24원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보통휘발유 가격은 6월 12일 1525.89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627.78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휘발유 값은 유류세 환원 첫날 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