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해외법인 하이트진로 필리핀(Hitejinro Philippines)을 설립하고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필리핀은 지난해 7월말 사업허가증을 취득하고 10월 수입인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필리핀 법인은 2016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3년 만에 설립된 해외 법인이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법인을 포함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해 있다. 필리핀은 인구수가 1억여명으로 전세계 13위에 달한다. 2018년 GDP성장 6.8%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내수시장도 유지하고 있다. 주류시장 역시 이러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소폭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피릿(Spritis, 증류주)시장은 연간 6000만상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이뤄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지난해 PC 기반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꺾고 주식 투자 수단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거래량을 거래 수단별로 집계한 결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비중이 40.66%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HTS는 38.89%로 2위로 밀려났다.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코스피 거래량 기준 MTS는 35.58%로 HTS(39.65%)에 뒤처졌었다. 코스피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해도 MTS는 작년 23.67%를 차지해 HTS(21.66%)를 처음 앞질러 영업점 단말기(31.71%)에 이어 비중 2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코스피 개인 투자자가 MTS를 이용해 거래한 비중은 거래량 기준 49.51%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49.59%에 이르렀다. 코스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았다. 작년 코스닥에서 MTS의 비중은 거래량 기준 44.79%, 거래금액 기준 40.99%로 HTS(거래량 43.61%, 거래금액 40.69%)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증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오는 7월부터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나올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레벨3 자율자동차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고 긴급 상황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이르면 올 7월부터 해당 기능이 탑재된 레벨3 자율자동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기존 레벨2(첨단조향장치)의 자동차로유지기능은 차량이 차선을 이탈 시 경고 알람이 울리는 정도에 그쳐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레벨3 안전기준이 도입되면 지정된 작동영역 내 자율차의 책임 아래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차로를 유지하며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제정된 레벨3 안전기준에는 운전자의 지시(첨단조향장치 ON 버튼을 누르고 방향지시기 작동)에 따라 시스템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는 ‘레벨2 수동차로 변경기능’도 탑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국제 안전기준 논의에도 적극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로 와병 7년째 접어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9일 7번째 병상 생일을 맞는다. 5일 재계와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해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2017년까지 사내매체 등을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지만 2018년부터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회사 차원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삼성을 창업한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으로부터 1987년 경영권을 이어받아,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신경영 시대를 열었다. 이후 가전, 휴대폰에
사진제공=롯데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 신년사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사업 방식과 경영습관, 일하는 태도 등 모든 요소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오늘날과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잘하는 것 그 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점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기존 사업 분야에 얽매이지 말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고객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공감을 통해 고객의 니즈, 더 나아가 시대가 추구하는 바를 빠르게 읽어내야 한다"며 "다른 기업보다 한 걸음 더 빠르고 어제보다 한뼘 더 나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직급·나이·부서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우리 변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바이오기업의 3곳 중 1곳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993개 바이오기업 대상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786곳(미응답 기업 제외) 중 231곳(29.4%)이 2018년 기준 ‘매출발생 이전’ 단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 263곳(33.5%)이 ‘손익분기점 미만’에 응답해 대다수 바이오기업이 연구개발 투자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분기점 이상’에 응답한 기업은 292곳(37.2%)이다. 손익분기점 여부와 관계없이 10년 이상 매출을 낸 기업은 261곳(47%)이었으며, 지난해 처음 매출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24개(4.3%)였다. 바이오산업체 전체의 평균 자본금은 107억원, 자기자본비율은 38%로 나타났다. 지난해 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2017년(4만4895명)보다 4.8% 증가한 4만7047명이었다. 투자금은 전년(2조2162억원) 보다 5.8% 증가한 2조3439억원 규모였으며 바이오의약산업(63.1%), 바이오화학에너지(10.1%), 바이오서비스(9.0%) 순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3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20년 자금흐름을 부동산에서 실물산업 등 생산적 산업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돌파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한 경제 흐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궁극적으로 체질 개선과 활력 높이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에는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의 물꼬를 대전환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예고된 은행 예대율과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체계를 개선해 가계나 부동산보다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게 만들 제도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12.16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부동산 PF 관리 강화 등 각종 대책의 안정적인 집행으로 부동산시장의 쏠림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아마존을 예로 들며 한국경제가 닮아가야 할 좋은 선례로 꼽았다. 은 위원장은 “아마존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10명으로 확정됐다. 5급 370명(외교관후보자 50명 포함), 7급 755명, 9급 4985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은 2019년(6117명)과 비슷하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5급 공채는 행정직군 249명(지역구분모집 28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10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50명 등 370명을 뽑는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22명, 기술직군 193명, 외무영사직 40명 등 755명을 채용한다.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209명, 기술직군 776명 등 4985명을 선발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인 7.2%(338명)를 선발한다. 저소득층은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8명)를 뽑는다. 2020년 경찰청의 일반직 공채 선발 인원은 455명으로 2019년(382명) 대비 73명 늘었다. 조경직류 공무원에 대한 공채 선발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2015년=100)로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정부 전망치(0.4%)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0.3%포인트 낮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로, 1999년(0.8%)을 포함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적은 모두 세 차례다. 2018년에 각각 6.8%, 3.7% 상승한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올해는 석유류가 -5.7%, -1.7%를 기록해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렸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제주항공이 31일 예정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연기한다. 30일 제주항공은 공시를 통해 "실사기간 및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예정됐던 실사 기간은 내년 '1월 중'으로 변경됐다. 일정은 실사 및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MOU 체결 직후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이스타홀딩스에 지급했다. 이스타홀딩스는 100억원을 이스타항공이 발행한 전환사채(CB) 매입에 사용해 운영자금으로 수혈했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완료돼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곧바로 이스타항공의 부채 비율을 업계 평균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앞으로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공무원들은 수익창출 요건 충족 시 소속기관 장에게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30일 인사혁신처는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표준지침안(案)'을 마련해 각 기관을 상대로 의견 조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의 수익창출 기본 요건은 구독자 최소 1000명, 연간 재생시간 4000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앞으로 공무원 유튜버가 이같은 수익창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소속기관장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프리카TV 등 후원금을 통해 수익창출이 바로 이뤄지는 경우 수익이 생기면 곧바로 겸직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소속기관장은 콘텐츠 내용과 성격, 제작·운영·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될 시 겸직을 허가하게 되며, 1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허가를 연장할 수 있다. 공무원의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사립학교를 포함한 교원이 모두 1248개의 인터넷 개인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을 제외한 국가공무원
사진제공=특허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9일 특허청은 해외 상표브로커로부터 피해를 입은 기업에 지난해 추진한 '지재권 분쟁 공동대응 지원사업' 결과 53개 기업이 무효심판 등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53개 기업은 중국 내 주요 상표브로커(5명)로부터 피해를 입은 4개 업종(프랜차이즈‧인형‧의류‧화장품)의 국내 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중국 상표브로커가 다량으로 선점하고 있는 상표들을 심층조사 분석한 후 공동탄원서 제출, 병합심리 등을 통해 올해 9월부터 승소결과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53건의 상표권 분쟁을 진행했으며 53건 전부 승소했다. 특허청은 같은 브로커에게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협의체를 구성, 공동대응하는 방식으로 브로커의 악의성을 보다 쉽게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중국 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브로커 선점상표를 무효화시키기 어려웠지만 최근 중국 상표당국이 상표브로커를 근절하려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여전히 해외 상표브로커가 진정한 권리자인 우리 기업에 경고장을 발송하거나 높은 합의금 및 사용료를 요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소상공인 사업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중 부채가 있는 사업체는 48.4%로 집계됐다. 부채를 가진 사업체들의 평균 부채액은 1억8100만원이었다. 산업별 소상공인 부채 비중은 '제조업'(59.7%), '도ㆍ소매업'(47.5%), '숙박ㆍ음식점업'(47.1%), '교육서비스업'(39.1%) 순이었다. 소상공인 종사자 632만명 가운데 개인사업자 종사자는 84.5%(534만명), 법인사업자 종사자는 15.5%(98만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183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155만명), 제조업(118만명), 수리 및 기타서비스업(4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의 연령은 50대(3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7.0%), 60대 이상(23.3%), 30대(12.9%), 20대 이하(2.4%)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9.5개월, 평균 창업비용은 1억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본인부담금은 7200만원(70.0%)이다. 창업 동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약 365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 정도는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였다. 국세청이 지난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858만명이었다. 이는 전년(3520만원)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급여는 전년보다 3.6% 늘어난 3647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317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3250만원, 2016년 3360만원, 2017년 3520만원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가운데 4.3%(80만2000명)는 연 급여가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 비중은 2017년(4.0%)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급여 수령자는 2014년 52만6000명(3.2%), 2015년 59만6000명(3.4%), 2016년 65만3000명(3.7%), 2017년 71만9000명(4.0%), 2018년 80만2000명(4.3%) 등이었다. 지역별 평균 연 급여를 살펴보면 울산(43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보통신사업자의 개인정보 접속기록 보관 의무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연장된다. 지난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 제 5조를 이같이 개정해 개인정보 관리자가 개인 정보 처리 시스템에 접속한 기록을 1년 이상 보존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나면 접속기록이 사라져 유출 원인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이 개인정보취급자의 접속기록을 최소 6개월 이상 보관하도록 한 고시 내용을 최소 1년 이상 보관하도록 바꿨다. 최성호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취급자 또는 시스템 담당자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