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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올해 소비자물가 0.4% 올라...역대최저

통계청,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2015년=100)로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정부 전망치(0.4%)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0.3%포인트 낮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로, 1999년(0.8%)을 포함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적은 모두 세 차례다.

 

2018년에 각각 6.8%, 3.7% 상승한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올해는 석유류가 -5.7%, -1.7%를 기록해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렸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1% 감소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기로 구분해 보면 상반기 0.6%, 하반기 0.2%였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