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에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 다음달부터 7월까지 임원 급여의 20%, 대표이사인 전대진 사장은 급여의 30%를 반납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금호타이어는 이같이 밝히며 최근 긴급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어 급여 반납과 경비 예산 감축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고객사에 납품 물량이 대폭 줄며 비상 상황을 맞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도 셧다운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속도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와 기아차 등 북미지역 완성차 업계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생산을 감축한 탓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2분기 10분기 만에 영업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도약 발판을 다지려 했지만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며 “경영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갖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토부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에 대한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 제재를 해제한다. 31일 국토부는 지난 27일 열린 면허자문회의에서 진에어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제재를 결정한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그 동안 제재된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진에어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항공업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제 조치가 이뤄져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진행해온 독립경영체제 확립, 준법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공헌 확대 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진에어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최상의 안전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2018년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 등의 이유로 국토부로부터 제재를 받아왔다. 이에 ‘항공법령 위반 재발방지 및 경영문화 자구계획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다음달 1일부로 계약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통상 수습 부기장은 큰 결격 사유가 없는 이상 수습 기간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왔다. 이스타항공은 계약이 해지되는 직원들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경영 사정 악화로 계약을 해지했지만 추후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이들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하고 24일부터 한달간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또 이달에는 급여를 아예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수습직원들도 무급휴직에 동참하는 등 최대한 노력해줬지만, 경영 사정이 어려워 정규직 전환이 힘들게 됐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유통업체(온·오프라인 각 13개)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성장했고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7.5% 줄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폭은 지난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탓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증가해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다.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올랐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 각 37.5%, 가전·전자 26.0% 등도 매출이 상승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매출이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21.4%, 대형마트 -10.6%를 기록했고,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SSM)은 근거리 소비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유럽 지역에 두달간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이 귀국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소속 A씨가 지난 1월 말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 머문 후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귀국 후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했다. 삼성전자 직원의 해외 출장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브라질 출장을 한달간 다녀온 구미사업장 직원도 코로나19 확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씨가 귀국 후 사업장에는 출입하지 않아 별도 방역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승리를 거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주주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주주 여러분이 이번 한진칼 주주총회를 통해 보내준 신뢰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준 기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 과반(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역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조 회장은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부산 지하철역 내 점포 임대 입찰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29일 공정위는 부산교통공사 화장품 전문점 점포 임대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한 더페이스샵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8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부산도시철도 16개 역에 있는 점포 입점 권리를 얻기 위해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사전에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입찰에는 더페이스샵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유찰을 우려한 회사는 평소 친분이 있던 ‘가인유통’을 들러리로 세웠다. 가인유통은 더페이스샵과 사전에 모의한 금액으로 입찰했고 낙찰사에는 더페이스샵이 선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입찰 담합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원유 증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1.8원 내린 1430.5원이으로 집계됐다. 5년 만에 최대 하락폭(31.6원)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5.7원 하락한 1524.2원으로 났고,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2.2원 내린 1373.9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443.1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브랜드 주유소가 140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우의 경우 전국 주유소에서 리터당 평균 45.3원 급락한 1237.4원이었다. 원유 증산에 따른 국제유가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3월 들어서만 50% 이상 폭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9일 24.6% 급락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져 2016년 이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배터리 공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완공을 위해 헝가리에 직원 300여명을 급파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4월5일 헝가리에 직원 300명을 전세기로 파견할 계획이다. 헝가리 코마룸에 위치한 제 2공장 완공을 위해 필요한 건설·기술관련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유럽 내 첫 번째 단독공장인 전기차 배터리 2공장 공사를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 투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럽 대부분 국가가 국경을 봉쇄하면서 필요 인력 투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과 협력사 직원 300여명은 헝가리에 도착 후 최대 2주간 격리를 거쳐 제 2공장이 위치한 코마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격리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현지 정부와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1, 2공장에 총 1조7800억원을 투입했으며, 2공장이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이 자동차 33만대분인 16.5GWh에 달할 전망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사진제공=LG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있는 세탁기 공장을 2주간 전면 중단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미국 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을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한 광범위한 소독 작업 실시 후 4월13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생산공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총 6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 생산량은 연간 120만대 수준이다. 앞서 LG전자 공장이 위치한 클락스빌 시는 시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사람 간 사회적 거리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10명 이상의 인적 교류가 금지되고 의료, 식량, 공공안전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한 사업 운영이 제한됐다. 같은 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LG전자 관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1025억원으로 전달(2조247억원) 대비 45.5% 줄었다고 밝혔다. 방문객 수는 175만4000여명으로 전달(383만7000여명)보다 54% 급감했다. 이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항공업계와 함께 면세점업계의 타격도 확산되는 추세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로 국제선이 줄어들며 지난 24일 일평균 여행객이 93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일평균 여행객은 19만5000명이었다. 이미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면세점은 모두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전날 SM면세점은 코로나19 악재에 서울시내면세점 특허를 반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평소 월 평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현재는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임대료가 800억원 수준이어서 매출보다 임대료가 두배 가까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단체연합(GBC) 회원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공조를 촉구했다. 26일 전경련은 GBC 명의로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GBC 미국·영국·유럽연합(EU)·프랑스·독일·이탈리아·인도·브라질 등 16개 주요국의 경제단체 연합체다. GBC는 성명에서 "세계는 무역·투자·기업활동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고 78억 세계인의 삶은 세계 경제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며 "현재 보건 위기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GBC는 각국 정부에 코로나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각국이 방역목적으로 시행하는 입국제한조치를 무역·투자 목적으로 이동하는 기업인에게 유연하게 적용토록 요청했다. 또 기업인 등 인력이동 관련 국제 절차 조율, 한시적 세제 혜택, 피해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력한 경제활력 제고조치 시행, 불필요한 신규 규제 양산 방지 등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이번 공동건의문을 GBC에 제안해 세계무역기구(WTO), 세
지난 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경영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달에만 3번째 현장 방문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신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조지아공장(KMMG) 가동을 중단한다. 25일 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와 부품 공급망 문제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국 조지아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재개 일정은 다음달 13일이다.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달 말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 조지아공장도 엔진 공급에 차질을 빚어 지난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간 후 23일부터 일시적 재가동에 나선 상황이었다. 기아차는 가동 중단 기간 공장 전체에 대한 방역과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고량은 총 27만4000대를 기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모든 임원이 급여를 일부 반납한다. 25일 대한항공은 4월부터 임원들의 급여를 일부 반납하는 등 경영 상태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직급에 따른 월 급여 반납액은 부사장급 이상 50%, 전무급 40%, 상무급 30% 등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매각과 더불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전사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적극적인 대체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전날 경영 위기에 따른 무급휴직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15일 이상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임원급여 반납도 종전 50%에서 60%로 상향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