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경영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달에만 3번째 현장 방문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신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3일과 19일 각각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등을 방문해 현장 경영을 진행한 바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