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비정규직 여직원이 최근 정규직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해상 비정규직 여직원이 정규직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신고한 뒤 불합리한 처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앱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성희롱·성추행 신고 후’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인증된 회사명으로 앱 내에서 소통 가능하다. 현대해상 직원으로 추정되는 게시자 A씨는 정규직 직원 B씨로부터 성추행 당한 직후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 했고 이후 B씨로부터 합의금 등을 제시한 한 차례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시간이 흐른 뒤 B씨가 말을 바꾸고 B씨 주변 인물들은 자신을 모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회사측이 가해자인 B씨는 그냥 놔둔 채 본인의 구역을 변경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측이 “CCTV나 목격자가 없어 처벌이 안될 수도 있다”면서 “피해자 의사를 존중해 애써보겠지만 최종 인사위원회서 무혐의 결정이 나면 어쩔수 없다”는 뜻을 전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국내선의 운항 중단 기간을 또 연장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는 사태가 3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의 모든 운항을 다음달 25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국적기 중 처음으로 3월 24일부터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하며 셧다운에 들어갔다. 당초 국내선은 이달 말, 국제선은 6월 말까지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국내선 운항을 또 다시 미루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현재 채무는 1152억원 이상이다. 항공유 구입비, 공항 이용료, 직원 임금 모두 체납상태에 있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직원들에게도 퇴직금과 임금 미지급분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제주항공에 인수되기 전까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에 돌입한 제주항공은 현재 진행 중인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기업결합심사가 끝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료제공=전자공시시스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상위 11개 건설사의 남성 직원 연봉이 여성 직원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연수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년4개월 가량 더 길었다. 여성 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물산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남녀간 근속연수 차이(7년7개월)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웹이코노미가 국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1개 건설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성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8900만원으로, 여성 직원 평균 연봉(5060만원)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연수는 남성 직원이 평균 11.7년으로 여성 직원(8.3년) 대비 3년4개월 길었다. [자료제공=전자공시시스템] 남성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1억970만원)이었다. 이어 GS건설(9730만원), SK건설(9300만원)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이외 포스코건설(8870만원), 현대엔지니어링(8760만원), 현대건설(8710만원), 대림산업(8650만원), 대우건설(8550만원), 롯데건설(8300만
20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날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산 LG화학 공장을 방문해 사과의 뜻과 함께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화재 발생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공장을 방문해 사과의 뜻과 함께 사고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 회장은 헬기편을 통해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공장을 찾아가 사고 현장·수습 상황 등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최근 발생한 인도 화학공장 및 서산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가족 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자리를 함께한 경영진들에게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원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구 회장은 “기업이 한 순간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전환경, 품질 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 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며 “CEO들이 실질적인 책임자가 되어 안전
[사진제공=LG전자] 구미사업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해외로 이전한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말 구미 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현재 올레드 TV·LCD TV·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조립 및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가운데 2개 라인을 연내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으로 옮겨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라인 이전을 계기로 조립, 품질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친 자동화 설비도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릴 방침이다.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라인은 기존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줄이고 롤러블(Rollable), 월페이퍼(Wallpaper)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한다. LG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컨트롤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국판 스타벅스로 알려진 루이싱이 미 증권시장인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 대형 회계부정 사건을 일으켜 중국과 미국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지 한 달여만이다. 20일 루이싱은 성명서를 통해 매출 부정으로 인한 공익적 우려와 투명한 정보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이싱은 2019년 5월 나스닥에 상장해 5억6100만달러 공모에 성공했지만 최근 회계 부정이 발각되면서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거래를 부풀려 매출 3805억원(3억1000만달러)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우젠(刘健)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다수의 임직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싱커피는 "나스닥 패널에 청문회 요청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상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싱은 지난달 7일 거래가 정지됐지만 아직 상장 폐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오는 20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나스닥에서 청문회는 상장 기업 요청 30~45일 후 이뤄지며 이 기간 상장은 유지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후 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Drugstore)에서 구매하는 각종 생필품과 대용량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품목은 기저귀나 양주 등으로 보통 할인율이 높고 종류가 많은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율이 높던 상품이다. 이는 대형마트 등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자 결제 가능한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생필품을 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존에 잘 판매되지 않았던 기저귀와 고가 상품인 와인·양주 등 판매량이 늘었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기저귀 판매량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서 전주 동기 대비 각각 54.1%, 17.2%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평소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던 소주나 맥주가 아닌 와인이나 양주를 골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와인은 17.2% 양주는 12.8% 판매량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대용량 제
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인보사 사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사전 입수해 보유중인 주식을 매도한 코오롱 직원 두명에게 각각 1억여원, 2000여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성분 변경으로 논란이 된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인보사케이주) 사태’ 당시 코오롱 임직원들이 이같은 미공개 악재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주식을 팔아 대규모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코오롱 본사 직원으로부터 인보사 사태 관련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등 주식 매도한 A씨와 B씨에게 각각 과징금 1억1960만원, 2270만원씩을 부과했다. 증선위 의결정보에 의하면 코오롱 계열사 지방 공장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지난해 3월 28일경 본사 직원인 C씨와 전화 통화 후 인보사 관련 미공개 정보를 입수했다. 이같은 정보를 입수한 A씨와 B씨는 이날 즉시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당시 A씨는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지분 총 5419주를 처분했으며 B씨는 양사 지
20일 현대제철은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통해 철강 제품 품질관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철강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20일 현대제철은 “기상청이 개최하는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공동 주관하며 철강제품 품질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結露)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또 이를 통해 날씨 변화가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인 철강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예측·활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민간의 빅데이터와 융합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상청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회다. 기상청과 함께 올해 콘테스트를 후원·주최하는 현대제철은 참가자들이 모형을 개발할 수 있도록 4년간 누적된 공장 내·외부 온습도 및 제품 온도 데이터를 제공한
[사진제공=존슨즈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의 수십 년 간 자사 주력제품이었던 ‘베이비 파우더’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 1930년대 처음 출시된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존슨즈의 베이비 파우더는 난소암 유발 논란에 휩싸이며 약 2만건에 달하는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존슨즈는 19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소송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의해 판매가 급감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베이비 파우더의 성분인 탤크(Talc)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발진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천연 상태의 탤크에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다. 다만 존슨즈는 안정성이 입증된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베이비파우더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존슨즈는 여전히 “탤크는 암과 연관성이 전혀 없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한국은 기존과 같이 탈크 성분의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를 지속적으로 국내 공급 및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의료 전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두 달여간 일본 출장을 마치고 국내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곧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전 롯데 그룹사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빠른 움직임을 주문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신 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신규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힘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예상되는 트렌드 변화와 우리 사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의 전환, 빠른 실행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최근 두 달간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경험한 화상회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은 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공공부문 ‘55만+α’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3조5000억원 규모 추경재원 확보 직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전국 243개 지자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생활방역 7만8000명, 재해예방 6000명 등 10대 분야에 걸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청년 디지털일자리 5만개, 관광 ICT 융합 인턴십, 청년 일경험 일자리 5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지원 5만명 등의 사업도 마련한다. 홍 부총리는 “민간에서 지속적·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재정·세제·금융 지원은 물론 규제 혁파, 투자환경 개선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유턴) 대책 등을 6월 초 확정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
[사진제공=뉴시스] 한 대형마트의 주류 코너.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타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의 위탁제조(OEM방식)를 허용했다. 또 빠른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제조 방법 승인과 주질 감정 등의 소요 시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 제조 면허는 제조장별로 발급돼 주류 제조업자가 타 제조장에 생산 주문을 할 수 없다. 이번에 개선된 규제로 주류 제조 시설을 갖춰 면허를 받은 업체는 타사 시설을 이용해 위탁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임재현 국세청 세제실장은 “주류 OEM 제조가 허용되면 제조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원가가 낮아지고 해외 외주 생산 물량이 국내로 전환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7월부터 음식점은 전화나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음식과 함께 주류를 주문 받아 배달하는 경우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 한해 판매 할 수 있다. 현재 음식점의 주류 배달 기준은 ‘음식에 부수하여’ 주류를 배달하는 통신판매에 대해 허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GS홈쇼핑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직원이 발생해 19일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최근 접촉한 지인이 이날 정오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GS홈쇼핑은 한 시간 뒤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20일에 나올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감염 여부를 본 뒤에 재택 근무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 2월 직원 중 확진 환자가 발생해 건물 폐쇄를 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법과 제도를 새로 짜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할 것을 대비해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박 회장은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어려워 급한 마음에 찾아뵙게 됐다”며 “경제 분야는 이전보다 훨씬 큰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21대 국회가 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비대면 경제·빅데이터·바이오 등 경제와 관련된 처방과 대책 등이 과거와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위기가 끝난 후 새로운 경제 질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제를 위한 법과 제도, 그 운용의 틀을 다시 짜는 게 21대 국회의 역할”이라고 제언했다. 김태년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