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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나스닥, 스타벅스 대항마 中 ‘루이싱’에 상장폐지 통보

루이싱 “나스닥 패널에 청문회 요청”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국판 스타벅스로 알려진 루이싱이 미 증권시장인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를 통보받았다. 대형 회계부정 사건을 일으켜 중국과 미국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지 한 달여만이다.

 

20일 루이싱은 성명서를 통해 매출 부정으로 인한 공익적 우려와 투명한 정보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이싱은 2019년 5월 나스닥에 상장해 5억6100만달러 공모에 성공했지만 최근 회계 부정이 발각되면서 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거래를 부풀려 매출 3805억원(3억1000만달러)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우젠(刘健)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다수의 임직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싱커피는 "나스닥 패널에 청문회 요청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상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싱은 지난달 7일 거래가 정지됐지만 아직 상장 폐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오는 20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나스닥에서 청문회는 상장 기업 요청 30~45일 후 이뤄지며 이 기간 상장은 유지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