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 연속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이 이달 넷째주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1월 다섯째 주 이후 17주 연속 하락세를 걷던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258.6원으로 전주 대비 9.8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218.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리터당 1271.0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031.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경유가 리터당 1081.1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15.4원 오른 리터당 1357.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8.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3원 상승한 리터당 1220.3원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36.9원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36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제주 1319원, 인천 1282원, 경기 1279원,
30일 공사비 8000억원대가 투입될 예정인 서울 강남 서초구 반포동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8000억원대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서울 강남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30일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설명회 및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사전 투표 포함 조합원 1316명 중 687명으로부터 지지받아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총 1490가구의 노후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의 아파트 총 2091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로 다시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규모만 모두 8087억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공사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작년 12월 시공사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 이후 지난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라젠에 대한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이 다음달 19일까지로 미뤄졌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한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38조의2제1항에 따라 당초 조사기간(5월29일)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다음달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서 회계처리 기준 위반 또는 횡령·배임 등이 발생했을 경우 상장 지속에 문제가 없는지를 가리는 과정이다. 심사 대상에 오를 경우 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관계 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대주주 유상증자, 주요계열사·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홍 부총리에게 보고했다. 또 이를 전제로 두산중공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산은·수은 등 채권단은 두산 측과 협의 등을 통해 두산 계열의 전반적 유동성을 점검하면서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개편 방안과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제공=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KB국민은행의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제고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관련 사회적 지원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각각 원화 4000억원(사회적채권), 외화 5억달러(지속가능채권)를 조달한 바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29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구 회장은 출범 2주년을 맞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29일 취임한 구 회장은 앞서 같은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 중인 전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을 사전 준비해 LG만의 혁신 문화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화학·바이오·소프트웨어·통신 등 LG 그룹 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LG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적인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 출시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통장’ 출시일을 연기하게 됐다”며 “안정성 및 사용성 측면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당초 이달 말 네이버통장 비대면 가입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미래에셋대우와의 협업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통장은 6월 중순 경 출시될 전망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CMA통장을 선두로 올해 하반기에 투자상품·보험·예적금 등 금융상품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예정대로 내달 1일 출시 예정이다. 멤버십 가격은 월 4900원으로 네이버쇼핑·예약·웹툰 등의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운항 중단 상태가 두 달이 넘은 이스타항공의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일시정지됐다. 항공기 운항 면허로 여겨지는 AOC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해 부여되는 증명서다. 항공사가 60일을 초과해 운항을 중지하면 AOC가 정지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이 60일을 넘긴 지난 23일부터 AOC 효력이 정지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이용이 급감하며 3월 24일부터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운항 중단 상태에 돌입했다. 당초 국내선은 이달 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6월 말까지 운항을 미루기로 했다. 따라서 이스타항공의 셧다운 상태는 3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이 AOC 효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현장점검 등 안전검사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안전점검에는 약 3주가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셧다운 상태가 길어져 AOC를 일시 정지했다”며 “이스타항공은 운항 개시 3주 전에 국토부에 알려 안전체계를 점검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합병(M&A)을 완료하며 주유소 수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 주유소 운영 사업 인수·합병을 2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월28일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 306곳 등 석유 제품 소매 사업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월24일 공정위에 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주유소 시장 전국 229개 시·군·구를 기준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두 사업자의 기업결합이 석유 제품 소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합 허용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일부 지역에서 주유소 개수 기준으로 1위 사업자가 됐다. 하지만 공정위는 모든 지역에 다수의 경쟁 주유소가 있는 점, 유가 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소비자가 주유소별 판매가에 실시간으로 접근 가능한 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석유 제품을 판매하는 알뜰 주유소가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주유소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수는 업계 2위로 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합류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르면 6월 초 국내 공식 온라인 몰을 오픈한다. 에르메스가 온라인몰을 열게 되면 버킨백, 켈리백, 트윌리 등을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 할 수 있다. 한 명품 업계 관계자는 “에르메스가 6월 초 국내 공식 온라인몰 출범을 앞두고 본사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에르메스의 국내 온라인몰 오픈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Z세대 공략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언택트 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에르메스는 현재 유럽 외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온라인 몰을 운영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28일 닛산이 2019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말까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 및 코로나19 여파로 16년만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 닛산은 지난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닛산은 지난 28일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말까지 닛산과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트를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닛산 측은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철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국 내 영업은 올해 12월 말 부터 종료된다”면서 “다만 기존 닛산·인피니티 고객을 위한 A/S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 동안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 회계연도에 3191억엔(약 3조6,70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닛산은 지난 2019 회계연도에서는 6710억엔(약 7조70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 임시 야외선별진료소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한 중구 KB생명 전화영업점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KB생명 관계자는 29일 "전화영업점 116명(첫 확진자 제외) 중 전날 확진자 7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밤 충정로역 인근 센트럴플레이스 빌딩 7층 KB생명 전화영업점에서는 보험설계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함께 근무하는 116명 모두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전수 검사에서 28일 오전까지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3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의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8명 외에 영업점 근무자 중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011년 KT&G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 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들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중과실' 또는 '과실'로 결론 내렸다. 금융당국은 회계분식 동기에 따라 고의, 중과실, 과실로 구분하는데 고의로 결론 날 경우 검찰 고발·통보 등의 조치로 이어지게 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가 2012년 91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가 지속됐지만 KT&G가 거액의 투자금을 투입한 것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017년 11월 감리에 착수했고, 이후 올해 3월 KT&G가 중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검찰 통보와 임원 해임 등의 중징계를 예고했다. 당시 금감원은 감리 결과 KT&G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에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는데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것을 두고 고의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감리위는 금감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백화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 허가를 받았다. 관세청은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연수원에서 열린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에서 현대백화점과 엔타스듀티프리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특허가 부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엔타스듀티프리에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사업 특허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9월 인천공항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7(패션·잡화), 엔타스듀티프리는 DF10(주류·담배·식품)에서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000점 만점에 807.11점, 엔타스듀티프리는 인천공항 면세점 심사와 김해공항 면세점 심사에 각각 776.45점과 779.56점을 얻어 특허권을 따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의 제 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국내 대형 면세점(롯데·신라·현대) 3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시장 환경 악화를 이유로 사업권을 포기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도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광주시는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도척면)에서 일한 4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 A씨는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지난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26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 대한 소독작업을 끝내고 직원 598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87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A씨는 인천 부평에 거주해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물품분류작업을 담당해 접촉자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 전수검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 확진자로 판정돼 즉시 경인센터를 폐쇄했다"며 "근무 기간 마스크를 지속해서 착용하고 있었고 약 300평 규모의 공간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