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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구광모 LG그룹 회장 "과감히 도전하지 않는 것 '실패'로 봐야"

취임 이후 두 번째로 LG사이언스파크 방문...인공지능 등 혁신문화 추진해달라 당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구 회장은 출범 2주년을 맞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29일 취임한 구 회장은 앞서 같은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 중인 전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을 사전 준비해 LG만의 혁신 문화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화학·바이오·소프트웨어·통신 등 LG 그룹 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LG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적인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LG 그룹 내외부의 최우수 인력을 집중한 그룹 차원의 전문가 조직(CoE : Center of Excellence)을 운영해 최신 AI 솔루션 연구, 계열사 데이터 기반의 최상 사례(Best Practice) 발굴, 사내 개발 인프라 고도화, 육성 체계 정비 등 LG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현재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5만3000여평) 부지에 20개 동이 들어서 있으며 근무인력만 현재 1만7000여명이다. 단지 내에는 다음 달 LG화학 연구동 2개가 추가로 완공된다

 

LG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움츠러들지 말고 LG사이언스파크가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미래 준비를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