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페이스북에서 아티스트들이 올린 공식 뮤직비디오를 8월부터 유튜브처럼 감상할 수 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공식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 준비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서비스는 공식 뮤직비디오 라이브러리에서 시작한다.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는 이 라이브러리에 뮤직비디오를 담을 수 있다. 이 공간에 담긴 영상들은 8월부터 '비디오 탭'에 나타난다. 새로운 영상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페이지 타임라인에 공유된다. 페이지 팔로워의 타임라인에도 노출된다.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는 이 서비스을 원할 때 켜고 끌 수 있다. 특정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거나 모든 영상을 지울 수도 있다. 영상을 타임라인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면 설정으로 이 기능을 조정하면 된다. 무엇보다, 관리자가 공식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설정에서 허용해야 모든 기능이 페이지에 적용된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들에게 이 새로운 설정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전환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기한이 지났는 데도 페이지 관리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페이스북은 자동으로 공식 뮤직비디오 페이지를 만들게
[자료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33만8000명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 대비 30대 –19만5000명, 40대 –18만명, 20대 –15만1000명, 50대 –14만6000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으며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9세 취업자 수는 17만명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28만명) 취업자가 4개월 연속 줄었으며 이어 숙박·음식점업(-18만6000명), 도·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순으로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는 자동차·트레일러 수출이 줄어들어 제조업 취업자(-6만5000명)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000명), 농림어업(
15일 한국은행은 조윤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직무와 연관된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위원이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함에 따라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15일 한은은 “조 위원이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임기가 시작된 조 위원은 보유 중이던 코스닥 상장주식을 처분하지 않은 채 지난 5월 28일 임기 중 처음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당시 한은은 주식백지신탁위심사위원회로부터 처분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조 의원을 표결에서 제척하기로 결정했다. 제척은 회의 결정에서 제외하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금통위원들은 직접적인 업무 관련성이 떨어지더라도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 관례였다. 지난 6월 23일 한은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조 위원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통보했다”며 공지한 바 있다. 주미대사 출신인 조 위원은 주미대사 출신으로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보
[사진제공=대한민국 동행세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12일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내 이뤄진 비대면 매출이 259억4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 채널에서 1만597가지의 상품이 팔려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획전은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11번가 청년상인 기획전,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 4개 채널에서 1만296개 상품이 팔려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공영·CJ·현대·GS·NS·홈앤쇼핑 등 7개 홈쇼핑사에서는 98종 상품을 판매해 167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공영쇼핑은 39종 상품 중 30개를 완판시켰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03종 상품 가운데 39종이 완판됐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매출액 역시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동행세일 이전인 지난달 19~25일 대비 전통시장 매출액은 일평균 10.7% 증가하고 방문 고객
지난 1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은 라임 펀드 사태 책임자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규모 환매 사태로 예상 피해액만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라임 펀드사태'의 책임자인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됐다. 15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원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법원은 원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 라임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앞서 지난 3월 라임 펀드 환매 중단사태로 피해를 본 일부 투자자들은 라임자산운용이 무역금융 펀드의 부실을 막기 위해 또 다른 펀드를 파는 이른 바 ‘펀드 돌려막기’ 수법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원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한 뒤 법원에 구속영
[사진제공=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과 관련해 “2025년까지 73조4000만원를 투자해 일자리 66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대,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뉴딜의 대표 과제로 '그린 리모델링·그린 에너지·친환경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건물·에너지 저효율 설비 등을 에너지 다소비 구조에서 공공시설의 제로에너지화 전환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구조로 바꾸는 사업이다. 먼저 15년 이상된 공공임대주택 및 어린이집·보건소·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및 고성능 단열제 교체가 이뤄진다.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LED 조명 등 에너지 저감설비가 설치되며 노후 청사에는 단열재 보강 및 에너지관리 효율화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린 에너지 사업을 통해 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14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0.14% 오른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전날에는 6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로 장중 최고가는 7만60원으로 지난 5월 18일 종전 장중 최고가 7만원을 경신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 금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10일 국제금값은 1801.90달러에 마감하며 1800선을 유지했다. webeconomy@naver.com
14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화상을 통해 디지털 뉴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D.N.A(Data-Network-Ai) 생태계 강화,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4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자 세부적인 내용이 담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정부는 2025년까지 전(全) 산업 분야의 데이터·5G·AI(인공지능) 활용·융합 가속화를 위한 이른바 D.N.A 생태계 조성·강화에 총 38조5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6만7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공공데이터 14만2000개를 전면 개방해 제조·의료·바이오 분야 등 분야별 데이터 수집·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및 AI학습용 데이터 가공 바우처를 각각 8400개, 6400개씩 만들고 1300종의 AI학습용 데이터를 추가 구축한다. 1~3차 전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5G·AI 융합도 이뤄진
[사진제공=메디톡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1호인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또다시 8월 14일까지 효력 정지된다. 대전고등법원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에 내린 메디톡신 3개 제품 품목 허가 취소처분 및 회수·폐기 명령의 효력을 다음 달 14일까지 일시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메디톡스가 대전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전고법에 항고를 제기한데 따라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기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것이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18일 대전지법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등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대전지법은 이달 9일 메디톡스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결정에 효력이 발생했으나 이날 대전고법의 결정에 따라 일시 중지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전고법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18일 메디톡스가 허위 서류 기재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0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의 품목 허가를 취소하겠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89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89만개를, 2025년까지는 19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에 대해서는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는 데 그것이 디지털 뉴딜 목표”라며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경제·교육·산업·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의 목표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이 기후변화
14일 KT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개로 분리하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KT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14일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ICT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이 담긴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자 KT는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 KT에 따르면 ‘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인프라나 직원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사내 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현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이 14일 이스타항공 노조의 운수권 특혜 배분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제주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5월 15일 운수권 배분 당시 제주항공이 배정받은 11개 노선 중 김포~가오슝, 부산~상하이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은 다른 항공사에서 신청하지 않은 단독 신청 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 과정에서 제주항공이 이원5자유(현지 승객을 제3국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 6개 노선을 특혜로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제주항공은 “타 항공사가 신청하지 않은 노선에 대해서 국토부는 신청한 항공사에 바로 운수권을 배정하므로 특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합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민간인으로 구성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신청한 항공사 발표(PT), 정량평가서 등을 검토해 최고 점수를 받은 항공사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토부가 발표한 노선 배정결과에 따라 경합 노선 4개, 비경합 노선 9개를 신청했다. 제주항공 측은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이원5자유, 중간5자유 6개 노선 운수권은 오직 제주항공만 단독 신청해 배분받은 것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 연말까지 전세보증금 2억 이하 주택에 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율을 80%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서민주거안정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상품의 보증료율을 2억원 이하 전세보증금의 경우 80%까지 인하한다. 14일 HUG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비롯한 총 13개 상품에 대해 보증료 인하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주거안정지원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임대보증금보증·주택임차자금보증·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등 4개 보증 상품의 보증료는 올해 말까지 70∼80% 인하하고 후분양대출보증 등 대국민지원효과가 높은 9개 상품의 보증료는 연말까지 30%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의 보증료율은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하면 80%, 2억원을 초과하면 70%를 감면해준다. HUG는 “임차인이 저소득층·다자녀 가구 등 사회 배려계층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 보증료 할인이 적용돼 서민 임차인들의 보증료 부담이 큰 폭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해 온 한국편의점주협의회가 최저임금 1.5% 인상 소식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편의점주협의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를 낭떠러지로 떠미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평균 수익은 주당 50시간 근무 시 98만9600원에서 9.38%가 감소한 89만6800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주휴수당 인정시간 확대와 주휴수당 폐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3개월 미만 초단기 근로자의 4대 보험 가입 유예 또는 정부지원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편의점주들은 많게는 주당 100시간 넘는 장시간의 노동을 하며 버텨왔다. 노동의 대가는 월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계가 내세우는 실태생계비 218만원은 고사하고 월 최저임금 182만원이 오히려 부러울 뿐”이라고 했다. 이어 “편의점이 폐업하면 청년층과 취업 대기자 등 취약층의 단기 일자리가
(사진=snapchat.com 갈무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이 중국 틱톡(TikTok)를 떠올리는 수직 스와이핑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냅챗이 화면을 수직으로 밀어넘기며 콘텐츠를 넘나드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테스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기존 스냅챗에서는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넘긴다. 인스타그램에서 다음 스토리로 이동할 때와 동일한 동작이다. 다른 사람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싶으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어 넘겨야 했다. 새로운 테스트에서는 화면을 위나 아래로 쓸어내며 다음 콘텐츠를 확인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신 좌우 동작은 스토리를 나가는 제스처로 바뀐다. 원래 스토리에서 밖으로 이동하려면 화면을 아래로 쓸어 내려야했다. 수직 스와이핑은 틱톡이 대중화한 방식이다. 테크크런치는 "틱톡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라면 수직 스와이핑을 동영상 사이를 움직이는 더 자연스러운 방법처럼 느껴진다"며 "이는 수평 이동을 사용하는 스냅챗이나 다른 앱으로 되돌아갈 방향감각을 잃게 한다"고 설명했다. 스냅챗은 이 테스트를 '스냅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