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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아티스트 공식 뮤비를 페북에서'...페이스북, 뮤직비디오 서비스 준비 중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페이스북에서 아티스트들이 올린 공식 뮤직비디오를 8월부터 유튜브처럼 감상할 수 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공식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 준비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서비스는 공식 뮤직비디오 라이브러리에서 시작한다.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는 이 라이브러리에 뮤직비디오를 담을 수 있다. 이 공간에 담긴 영상들은 8월부터 '비디오 탭'에 나타난다. 새로운 영상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페이지 타임라인에 공유된다. 페이지 팔로워의 타임라인에도 노출된다.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는 이 서비스을 원할 때 켜고 끌 수 있다. 특정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거나 모든 영상을 지울 수도 있다. 영상을 타임라인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면 설정으로 이 기능을 조정하면 된다. 무엇보다, 관리자가 공식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설정에서 허용해야 모든 기능이 페이지에 적용된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자들에게 이 새로운 설정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전환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기한이 지났는 데도 페이지 관리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페이스북은 자동으로 공식 뮤직비디오 페이지를 만들게 된다. 페이지 이름은 '[아티스트 명] Official Music'이다. 이 페이지는 페이스북이 운영하며 페이스북 와치 등으로 팬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서비스로 페이스북은 음악산업에서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유튜브는 음악산업 내 공룡기업 중 하나다.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17년 유튜브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음원 청취 시간 기준 46%를 차지했다. 2018년에만 매달 10억 명이 200만 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을 만나러 유튜브에 접속했다. 지난해 4분에는 구독모델 등 비광고 매출로 30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를 올렸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