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 회장들과 금융위원장이 다음 주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대출 만기 재연장 등을 논의한다. 금융지주회장들은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의 공격적 금융시장 진출과 관련해 기존 사업자인 5대 금융그룹의 입장과 불만도 전달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오는 24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9월 대출 만기 재연장 여부를 포함한 코로나19 지원 방안,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하지만 연장 만기가 1개월여 남은 지금까지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이어지고
[사진제공=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 기업 100곳을 선정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곳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계획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큰 틀의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8월 10일까지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아 9월 중 40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정부로부터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는 연구개발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대기, 자원순환, 생물, 스마트 물, 수열에너지 등 5대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18일 정부가 실거주 목적 1세대1주택자는 7·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추가 세부담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실거주 목적의 1세대1주택자의 경우 ‘7·10 부동산 대책’으로 추가로 가중되는 세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18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7·10 대책은 다주택자 및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에 대해서만 조세 부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실거주 1세대1주택자에게는 다양한 비과세·감면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3억원 이하(수도권 4억원 이하) 주택은 취득세를 50~100% 감면할 방침이다. 기재부 등은 “이번 대책에서 취득세율 인상은 다주택자와 법인에 국한되고 거주하려는 주택을 교체하기 위한 일시적 2주택자는 취득세를 중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7·10 부동산 대책 발표시 정부는 1주택자의 취득세율은 현행 1∼3%를 유지하는 반면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자·법인에게는 각각 8%, 12%씩 취득세율을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1주택자에 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본인 SNS를 통해 현재 서울 집값 급등 현상이 "금융과 부동산이 한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 집값 상승 원인에 대해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추 장관은 본인 SNS를 통해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 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 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어들였다”며 “금융권은 기업 가치 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했고 그러면서 금융과 부동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뒤이어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는 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 및 불공정 경제가 됐고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부동산(땅)에 더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장 게실염 치료를 위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장에서 발생한 염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오전 정몽구 회장이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며 “대장 쪽 게실염 치료 중으로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장 게실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장관 바깥으로 탈출해 생긴 작은 주머니 모양 병변으로 게실염은 이 게실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벼운 복통, 구역, 발열, 심한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게실염에 걸렸을 경우 초음파 및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을 통해 게실염 위치 및 증상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정 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최서원(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출석 이후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3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1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17일 오후 한 때 정 회장이 지병으로
17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기내식 사업부 매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에 대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알짜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17일 KCGI는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경영진이 시장에 한 약속(유휴자산 및 저수익 사업 부문 매각)을 뒤로 한 채 갑작스럽게 기내식 및 기내면세점 사업부의 매각을 결정했다”며 “직원들의 처우, 고용안정과 직결된 ‘알짜’ 사업부를 우선 매각하려는 의도에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KCGI에 따르면 기내식 및 기내면세점 사업부는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이익률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진그룹의 실적 회복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KCGI는 “대한항공의 경영진이 경쟁입찰을 거쳐 최적의 조건으로 사업부문의 매각을 진행하지 않고 특정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한 의도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며 “만약 한진그룹의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 상황 속에서 알짜 사업부에 대한 인수 우선권 제공을 통해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르노삼성·기아·현대·한국토요타·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한불모터스·비엠더블유코리아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 총 3만여대에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XM3 TCe260 등 2개 차종 1만999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손상으로 엔진까지 연료 공급이 감소하거나 공급 자체가 안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같은 회사 MASTER LAF23-DN 533대에서는 연료탱크에서 무시동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의 B+단자 너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접촉부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쏘울 EV(PS EV) 2078대의 경우 차량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하면 감속기 내부 부품이 마모돼 주차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아반떼(HD) 2730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인스타그램의 틱톡 스타일 서비스가 오는 8월 초 미국 본토에 입성한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이 틱톡 경쟁서비스 '릴스'(Reels)를 미국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NBC 뉴스는 인스타그램이 이 서비스를 미국을 비롯한 50여 개국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도 같은 날 보도했다. 국내 출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릴스는 틱톡과 유사한 15초 숏폼 비디오 서비스다. 틱톡이 그렇듯, 릴스에서 사용자들은 짧은 영상을 꾸며 올린다. 음악이나 영상효과로 다채롭게 콘텐츠를 편집한다.15초 영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다이렉트 메시지 등으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다. 틱톡은 미국 숏폼 비디오 시장 내 대마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지난해 미국 내 틱톡 사용자 수를 약 3,720만 명으로 집계했다. 2024년에는 6,040만 명까지 사용자 수가 늘어난다고 봤다. 하지만, 이 전망은 이제 불투명하다. 미국 백악관에서 틱톡 등 중국 앱을 퇴출하려는 동작을 취했기 때문이다. 마이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7일 "미국은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앱들이 감시와 선전을 하는 수단으로
17일 롯데지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 양측이 2020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롯데지주 노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롯데지주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및 근로자 대표 김봉세 수석 등 노사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해 노사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협력에 힘쓰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회사는 임금제도·근무체계를 개편하고 변화된 시대에 맞는 복지제도를 마련해 직원과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임금 동결, 일부 복지제도 한시적 중단 등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노사는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상호 신뢰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등 롯데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굳건한 노사 관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부회장은 “오늘 발표
17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당정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상조 청와대정책실장이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협의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김 실장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며 “거기(그린벨트 해제)에 관해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수십년된 문제”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하는 거고 그것을 만들어 가느냐의 여부”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정책수단을 메뉴판 위에 올려 놓는다. 그런데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판단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MBC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을 5개에서 6개 정도 검토 중”이라며 “이중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조응천 더불어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의 후속 조치를 수행하기 위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17일 발족했다. 이날 추진단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산업·에너지 분야 추진 체계 구축 및 조기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4일 문 대통령은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총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 28개 과제, 10대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추진단은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그린 뉴딜 과제 3개를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해 과제별 전담팀을 각각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제조업 분야의 디지
지난 16일 금감원 제재심의위가 고객 휴면계정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한 우리은행에게 과태료 6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직원들이 고객 휴면계정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한 우리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6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17일 금융당국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의결하고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등의 제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11월까지 우리은행을 상대로 IT(정보기술) 부문 등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우리은행 약 200개 지점, 직원 313명은 공용 태블릿 PC를 통해 1년이 넘은 휴면계정 총 3만9000여건의 고객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한 뒤 이를 다시 활성화했다. 이들은 고객 휴면계정을 활성화한 뒤 고객을 유치한 것처럼 거래실적으로 반영해 실적 평가 점수를 높게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재심의위가 의결한 과태료 처분 등의 제재 내역은 법적 효력이 없다. 추후 금감원장 결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제재 내용이 최
16일 금값이 지난 14일에 이어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14일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금 가격이 2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KRX)는 이날 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이 전 거래일대비 0.43% 오른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경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0.23% 상승한 7만60원에 거래됐고 이날 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금 가격은 지난 2014년 3월 KRX 금 시장 개설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로 종전 역대 최고치였다. 하지만 이 기록은 이틀만인 이날 종가 7만300원을 기록하면서 갱신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는 8월 인도분 금의 경우 온스당 0.02%(0.40달러) 상승한 181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블랙 리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이 IT 용어에도 영향을 미쳤다. 세계 IT 기업들이 인종차별 표현이 들어간 업계 용어를 바꾼다. 트위터는 마스터(Master), 슬레이브(Slave), 블랙리스트(Blacklist)과 같은 프로그래밍 용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 마스터와 슬레이브는 프로그래밍과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다른 부문을 제어하는 활성 장치는 마스터로 제어를 받는 수동 장치는 슬레이브로 표현한다. 프로그래머들이 흔히 사용하는 단어지만 노예제도를 연상한다. 본래 마스터는 주인을, 슬레이브는 노예를 의미한다.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도 인종우월주의를 떠올리는 단어다. 업계에서 블랙리스트는 자동 거부 항목을, 화이트리스트는 자동 승인 항목을 뜻한다. 기업 사이버보안 부서에서 금지하거나 승인한 목록을 말할때 쓴다. 문제는 부정에 블랙을, 긍정에 화이트를 썼다는 사실이다. 흑백 사이 선악 구도를 형성하고 특정 색깔이나 인종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을 암시한다는 모습에서 문제다. 블랙리스트를 블록리스트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경영진과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달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찾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연일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이 부회장의 부산 방문은 최근 5G·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차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는 전장·IT용 MLCC, 차세대 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은 지난 2018년 부산에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구축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왔다. 이 부회장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