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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대장 게실염 치료 위해 병원 입원..."위독설은 사실 아냐"

지난 17일 오전 염증 치료차 아산병원 입원...지난 2016년 국정농단 청문회 이후 공식석상 불참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장에서 발생한 염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오전 정몽구 회장이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며 “대장 쪽 게실염 치료 중으로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장 게실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장관 바깥으로 탈출해 생긴 작은 주머니 모양 병변으로 게실염은 이 게실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벼운 복통, 구역, 발열, 심한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게실염에 걸렸을 경우 초음파 및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을 통해 게실염 위치 및 증상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정 회장은 지난 2016년 12월 최서원(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출석 이후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3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1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17일 오후 한 때 정 회장이 지병으로 인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떤 경로로 위독설이 돌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위독설에 대해 부인했다.

 

1938년생으로 올해 83세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심장질환으로 개심 수술을 받은 후 매년 심장 검진을 받아왔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청문회 과정에서도 한 차례 건강 이상을 호소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