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원덕 은행장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자원순환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부터 본점 주요 건물 4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마스크를 수거하는 마스크 자원순환 캠페인 ‘희망 리본(Re-born)’을 실시하고 있다. 수거된 마스크는 열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 PP(폴리프로필렌)칩으로 생산돼 자원순환용품 제작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에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하는 등받이 좌식의자 1,000개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모은 마스크와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에서 추출한 재생 PP칩으로 생산된 자원순환용품이다. 이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산하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된다. 이원덕 은행장은 “버려지는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자원순환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순환경제의 첫걸음”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자연과 공생(共生)할 수 있도록 자원 선순환을 실천함으로써 ESG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MZ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폐마스크를 의자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리빙 디자이너 김하늘 작가와 함께 팝업 전시회‘Two Chairs(투체어스)’를 6월 말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CDC에서 개최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15일 예정된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통신회선과 방송회선을 지원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누리호는 장장 12년이라는 기간을 거쳐 순수 한국 기술로만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다. 오랜 기술 개발과 연구 끝에 일궈낸 성과가 성공적인 발사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완벽한 통신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우주 발사체 발사임무 수행을 위해 KT 통신회선을 임차해 운용 중이다. 통신회선은 누리호의 발사와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누리호 발사 통신망 운용을 전담하는 KT는 지난해 1차 발사 때보다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발사 당일 추적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완벽한 이원화를 완료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전송망(Microwave)을 추가로 개통하고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했다.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고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 대처를 위한 전담요원을 주요 전송시설에 배치한다. ▲참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우주과학관에는 무선망 호소통을 위한 이동기지국 차량 2대를 배치하고 무선망 관제를 강화한다. 또한 KT는 ▲누리호가 발사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장비를 구축하고 방송회선 구성을 지원한다. 우주과학관을 메인으로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장비를 구축하며 방송회선은 총 40회선을 구성한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한다”며 “KT는 안정적인 통신 지원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우주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6.1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2020.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5월(87.6)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6p 상승하여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되었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87.1로 전월대비 1.7p 하락(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하였고 비제조업은 85.5로 전월대비 1.4p 하락(전년동월대비 8.0p 상승)하였다. 건설업(82.2)은 전월대비 1.2p 하락하였고 서비스업(86.2)은 전월대비 1.5p 하락하였다. 업황전망 SBHI 구 분 ’21.6월 (A) ’22.1월 2월 3월 4월 5월 (B) 6월 (C) 전월비 (C-B) 전년동월비 (C-A) 전산업 업황전망 SBHI 80.5 79.0 77.2 84.9 84.7 87.6 86.1 △1.5 5.6 전산업(계절조정) 81.6 83.4 84.1 82.7 81.2 81.3 83.0 1.7 1.4 업종별 제조업 86.2 83.3 82.1 90.0 86.5 88.8 87.1 △1.7 0.9 비제조업 77.5 76.8 74.7 82.3 83.7 86.9 85.5 △1.4 8.0 ·건 설 업 81.2 74.3 77.5 76.6 80.0 83.4 82.2 △1.2 1.0 ·서비스업 76.8 77.3 74.2 83.4 84.5 87.7 86.2 △1.5 9.4 업종별 분석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85.1→89.9), ‘화학물질및화학제품’(82.9→85.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및나무제품’(91.0→80.7), ‘금속가공제품’(91.7→81.9)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3.4→82.2)이 소폭 하락하였고, 서비스업(87.7→86.2)에서는 ‘교육서비스업’(69.2→78.8),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9.2→91.7)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00.9→92.4),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3.4→78.9) 6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 및 5월 연휴 효과 소멸 등으로 ‘목재및나무제품’(10.3p↓),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5p↓)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업황전망 SBHI 전산업 항목별 전망 자금사정 전망(81.7→82.5)을 제외한 내수판매(87.6→86.9), 수출(89.4→87.1), 영업이익(82.4→81.2) 전망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93.3→93.6) 전망은 전월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전산업) 경기변동 항목 ’21.6월 (A) ’22.1월 2월 3월 4월 5월 (B) 6월 (C) 전월비 (C-B) 전년동월비 (C-A) 변화 방향 내 수 판 매 81.0 79.3 75.5 84.4 84.3 87.6 86.9 △0.7 5.9 수 출 88.7 91.1 87.4 92.2 90.6 89.4 87.1 △2.3 △1.6 영업이익 77.4 76.0 74.7 80.4 79.9 82.4 81.2 △1.2 3.8 자 금 사 정 78.4 76.8 77.3 81.2 79.4 81.7 82.5 0.8 4.1 수준 판단 고 용 수 준 95.1 94.4 94.1 94.3 92.5 93.3 93.6 0.3 △1.5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 2022년 6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 제조업 SBHI 항 목 별 비제조업 SBHI 최근3년동월평균(A) `22.6월 (B) B-A (p) 비교 최근3년동월 평균(A) `22.6월 (B) B-A (p) 비교 79.2 87.1 7.9 개선 경기전반(업황) 75.1 85.5 10.4 개선 81.6 88.5 6.9 개선 생 산 - - - - 79.4 87.3 7.9 개선 내수판매 74.8 86.6 11.8 개선 77.9 88.8 10.9 개선 수 출 77.5 82.3 4.8 개선 75.6 79.7 4.1 개선 영업이익 72.6 82.0 9.4 개선 75.6 82.1 6.5 개선 자금사정 72.4 82.7 10.3 개선 89.0 81.3 △7.7 악화 원자재 - - - - 106.8 101.1 △5.7 개선 설 비 - - - - 106.3 101.0 △5.3 개선 재 고 - - - - 101.7 91.0 △10.7 개선 고 용 96.4 95.0 △1.4 개선 경영애로 2022년 5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4.0%)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 가격상승(51.7%), 인건비 상승(43.4%), 업체간 과당경쟁(39.4%)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주요 경영애로 추이 ‘내수부진’(57.6→54.0), ‘인건비 상승’(45.2→43.4), ‘판매대금회수지연’(19.7→18.9)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반면, ‘환율불안정’(12.2→15.7), ‘업체간 과당경쟁’(38.8→39.4)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하였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 복수응답 평균가동률 2022년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5%로, 전월대비 0.1 %p 상승,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하였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68.7%, 중기업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76.1%로 조사되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71.3%,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0.4%p 하락한 75.7%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p) 구 분 장기평균 ’21.4월 (A) 12월 ’22.1월 2월 3월 (B) 4월 (C) 전월비 (C-B) 전년동월비 (C-A) 중소제조업 71.9 71.1 72.6 72.3 71.3 72.4 72.5 0.1 1.4 중소제조업(계절조정) - 71.6 71.8 72.9 72.6 72.3 72.3 0.0 0.7 소기업 69.4 67.4 68.7 68.7 67.6 68.4 68.7 0.3 1.3 중기업 76.0 74.6 76.3 75.7 74.8 76.3 76.1 △0.2 1.5 일반제조업 71.3 70.7 72.1 72.0 70.9 71.3 71.3 0.0 0.6 혁신형 제조업 73.9 75.3 75.4 73.5 72.8 76.1 75.7 △0.4 0.4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건설및환경학과 명재욱 교수가 '2022 ASPIRE(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 대한민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은 PPSTI(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회원국 간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를 선정,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7월 APEC 회원국 투표로 선정된다. 만 40세 이하의 APEC 회원국 연구자로서 실적이 우수하며, 타 APEC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들이 참가 대상인 ASPIRE의 올해 주제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 to Achieve Economic, Environmental, and Social Goals)이다.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는 미생물과 환경화학공학 분야를 접목해, 플라스틱 폐기물, 지구온난화 등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로 선정된 명재욱 교수는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기쁘고 영광이며, 앞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생합성 및 생분해 원리를 밝히는 기초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시청에서 SK텔레콤, 스타벅스코리아, 대한상공회의소 등 총 16개 기업 및 경제협의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제로화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으로 다양한 기업과 경제협의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중 유일하게 ‘제로서울 실천단’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제로서울 실천단’ 참여로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확대 도입,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동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우리은행은‘제로서울 실천단’참여로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동참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본점 모든 부서의 개인 쓰레기통을 회수하고 공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나부터 Recycling’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올해 5월부터는 코로나19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 마스크를 수거해 자원순환용품으로 재생산하는 ‘희망 리본(Re-born)’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고양시 인쇄소공인과 함께 인쇄문화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이동환 당선인은 10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인쇄문화소공인 및 집적지구 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지난 2년여간 코로나 19 장기화와 국제 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적 불확실성의 확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로 인해 인쇄소공인을 비롯한 기업인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기업인들이 경영 활동에 문제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고양인쇄문화소공인협의체 워크숍’에는 고양시 소재 인쇄소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고양시 소재 인쇄기업은 770여개이며, 장항동에 밀집된 인쇄소공인 업체는 406개가 운영 중이다. 이에 고양시는 장항동 인쇄산업과 인쇄소공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8월 선정됐다. 고양시는 인쇄소공인 등을 위한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오는 9월 장항동에 구축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쇄역사관을 비롯해 공용장비실,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 교육장, 회의실 등이 갖춰지고, 인쇄제품 사업화 지원, 공동제품 마케팅 및 전문 교육을 진행해 인쇄소공인들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작년과 올해 공간구축과 인프라 및 운영비로 예산(국ㆍ도비 포함) 19억2,6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는 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동환 당선인은 나아가 “장항동 집적지는 자유로 장항IC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다수의 물류창고와 공장이 생성되었으나, 계획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환경이 열악해 지구 내 도로가 좁고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주(州)에서 아세안 교육부처 연합체인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및 태국진출 한국기업과 제2회 과학창의인재 육성캠프(KOSEA(KOTRA+SEAMEO) CREATIVE STEAM CAMP)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교육산업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K-에듀를 활용한 과학창의인재 육성캠프 △진출 기업이 함께하는 ‘팀코리아 기부금 조성’을 통한 우리기업의 태국 진출 지원 △ESG 수혜산업 쇼케이스 전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동남아교육부장관기구와의 업무협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캠프에서는 현지 교육 소외지역의 5~6학년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과학·수학·코딩 분야 경진대회가 열렸다. 특히, 소셜벤처와 중소기업의 교육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K-에듀테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문승현)의 ‘팀코리아(Team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진출기업은 아세안 지역 과학 창의인재 육성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기부금은 한국 교육제품 구입과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더 나아가, OKTA(한인무역협회)와 한태상공회의소도 우리 진출기업과 함께 물품 후원에 동참했다. 교육캠프와 연계해 ESG 수혜산업인 친환경/에너지 분야 제품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 진출 대기업은 대·중소 해외 동반진출의 일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이번 쇼케이스 참가와 상담 거래선 발굴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김현태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상생-번영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KOTRA는 아세안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세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9일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대표 김정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3월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제공사인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최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임대 관리 편의성과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플랫폼 ‘홈노크(HomeKnock)’를 출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 ‘홈노크’ 내 임대료 정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개발 ▲‘홈노크’ 제휴 금융 상품 출시 등 프롭테크 기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부동산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부동산 빅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는 생활금융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홈노크’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기아의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기아는 지난 9일(목)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인택시 경력 16년 차인 기호경(64) 씨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전용 모델을 인도했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mm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앱미터, 디지털운행기록계를 통합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호차 주인공 기호경 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니로 플러스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맞춤형 사양으로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차량”이라며 “내연기관 대비 연료비,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EV 차량인데다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량을 직접 전달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니로 플러스는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법인, 지자체 및 개인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인 만큼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4월부터 신차 구입 고객에게 공식 판매거점 기아 스토어 또는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Auto Q)에서 차량을 인도해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류기정 한국경영자총 전무가 최저임금과 관련,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 측면에서도 업종별 구분 적용이 올해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10일 경총에 따르면 류 전무는 전날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노동계는 과거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시기를 언급하면서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중위임금 대비 62%에 달하는 우리의 높은 최저임금 수준과 15.3%에 달하는 최저임금 미만율, 그리고 업종별 최대 52.9%포인트(p)의 미만율 격차를 감안하면, 이제 더 이상 최저임금의 구분적용은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류 전무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와 환율, 금리가 같이 상승하는 ‘삼중고’ 속에서, 경제의 3대 축인 생산과 소비, 투자까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를 볼 때, 우리 경제가 성장 회복세의 둔화 정도가 아니고 ‘침체기’에 접어들지 않았나라는 위기감마저 고조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류 전무는 "어려운 경제 환경 하에서 팬데믹 시기를 힘겹게 버텨온 우리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3개국이 이미 최저임금을 연령이나 지역, 업종별로 구분적용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허용된 업종별 구분적용부터라도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어느 나라도 명시적으로 가구생계비를 기준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 비혼 단신근로자 기준은 글로벌 스탠더드고 지난 30년간 정해진 우리 최임위 심의기준"이라며 "모쪼록 금번 최저임금 심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제계에서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021년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 중이며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현지시간 8일부터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는 50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매장, 리셉션, 업무/교육, 가정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투명 올레드 ▲마이크로 LED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전문가용 올레드 프로 모니터 등 혁신 디스플레이와 ▲LG 클로이 로봇 ▲프리미엄 프로젝터 등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일상 속 경험을 넓혀주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실내용 LED 사이니지 LED Bloc 신제품(모델명: LSAC)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신제품은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 하나가 54형(대각선 약 137센티미터) 크기로 기존 LED Bloc 캐비닛의 4배에 달한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듈러 방식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화면을 구성하기에 보다 용이하다. LG전자는 LED Bloc 캐비닛 16장을 사용해 216형(대각선 약 5.48미터) 크기 초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연결해 대화면을 구현할 때에도 몰입감이 뛰어나다. 4K 해상도의 136형(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돼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36형 LED 올인원 사이니지는 컨트롤러와 사운드 시스템을 전부 내장하고 있어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다. 관제실(컨트롤룸)이나 회의실에 설치해 사용하기 적합하다. 벽걸이 설치는 물론이고 전용 스탠드를 결합하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의 다양한 활용 사례도 제시한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리셉션, 지하철, 박물관, 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4K(3,840x2,160)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및 화상 솔루션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시리즈는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 고객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정확한 색을 표현해 영상 보정 등에 활용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UltraFine OLED Pro) ▲16:18 화면비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업 모니터 ▲자율주행형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도 소개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00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에 바라는 고용노동정책」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은 새 정부 노동개혁 중점 추진과제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44.7%)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 외 ‘노사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는 노동법제 선진화’(16.6%),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 지원’(14.6%), ‘안전한 일터 조성’(13.0%),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1.1%) 순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노동개혁 과제 이 중에 노조가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38.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有노조 기업의 경우 매년 반복되는 노동조합의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로 노사관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산업현장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시급한 과제는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 확대’(39.6%)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한 과제 근로시간 유연성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연장근로 산정기준 변경’(31.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정산기간을 1년으로 확대’(31.0%), ‘특별연장근로 사유 확대’(29.5%) 순으로 응답했다. 해고제도 개선 등 고용경직성 완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경영상 해고 요건 완화’(40.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해고제도 개선 등 고용경직성 완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우리나라 노사관계에서 노사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는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22.4%)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확보’(22.1%) 등으로 조사됐다. 이 외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제도 폐지’(16.6%),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16.6%), ‘쟁의행위 찬반투표 제도 개선’(15.4%), ‘비종사자 조합원의 사업장 출입 제한’(6.9%) 순으로 나타났다. 노사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확보’라는 응답이 많이 나온 것은 최근 일부 산별연맹(노조)에서 조합비 횡령·유용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초기업단위노조, 대기업노조의 경우 상당한 예산을 확보·운영함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회계를 담보하지 못하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총 장정우 노사협력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동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노동개혁을 위한 첫걸음은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불법에 대한 엄정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손목에 차기만 해도 우리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알려주는 스마트워치. 이 스마트워치는 빛을 이용해 측정한 맥파 신호를 바탕으로 심박수를 알려준다. 이때 심박수의 변화는 수치로만 확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국내 연구진이 혈관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전자전기‧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IT융합공학과 안중호‧백진우 박사 연구팀은 삼성종합기술원 남성현 마스터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광혈류측정기(PPG, photoplethysmography)와 광음향현미경(PAM, Photoacoustic Microscopy)을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혈류측정기는 스마트워치의 심박수 측정 센서에 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피부에 LED를 쐈을 때,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빛의 반사율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혈관의 움직임을 비롯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기기에 광음향현미경(PAM, Photoacoustic Microscopy)을 접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광음향현미경을 이용하면 시간에 따른 혈관의 변화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으로 사람 손가락의 혈관 이미지와 혈액량의 변화를 동시에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맥파 신호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혈관이 움직이는 것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두 변화가 연동돼 있음을 증명했다. 국제 학술지 ‘포토어쿠스틱스(Photoacoustics)’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성과는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연구는 삼성종합기술원, 한국연구재단, 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심 지역에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RoboRide)’의 실증에 들어간다고 9일(목) 밝혔다. 이날 시범 서비스 실증을 기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번째 고객이 되어 테헤란로 일대에서 로보라이드를 시승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현대차·기아는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8월부터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AI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진모빌리티’도 참여한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 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버스와 트럭부터 승용차 및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되어 사람이 운전할 때도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 같은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거듭하며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서비스함으로써 자율주행 상태와 차량 상태,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공사 구간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일부 자율주행이 힘든 상황에서는 차로 변경 기능 등을 원격으로 보조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는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레벨 4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최첨단 자율주행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인 ‘로보라이드’를 개발했으며, 이번 시범 서비스에 먼저 두 대를 투입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주행 안정성 등 다양한 조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해가며 차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헤일링 서비스, 아이엠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와 협력한다. 진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제 배차 기술(AI가 15분 후의 교통상황을 예측)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 아이엠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번 시범 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는 “현대차·기아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양산을 통해 검증 완료한 ADA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모빌리티 이성욱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기관 등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해 왔고, 현대차·기아와 함께하는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현대차·기아와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 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차 SUV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8일(수) 진행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은 터키자동차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이며 현대차 투싼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결선에 오른 모델의 점수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 등이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며 "투싼의 과감한 디자인, 맞춤형 기술, 최첨단 안전 기능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7회를 맞이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기록을 세웠다. 한편 투싼은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1백40만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판매량 700만대에 이르렀다. 또한 유럽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투싼은 유럽 27개국에서 2022년 1분기에 1만 5,806대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준중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투싼은 독일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중형 부문 1위'를 비롯해 영국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선정되는 등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2022 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으로 선정되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